아련한 기억에 아직까지 시간을 빼앗긴듯해
만일 그때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덜 아파하고 있을까.
짧지만 긴 시간이 흘렀다.
가슴에 묻어봐도 다시 떠오르는 사람아.
지워봐도 내가슴에 못 박혀 자꾸 아려오는 너
일분일초도 소중했던 찬란했던 추억들이
칼바람이 되서 자꾸 마음을 찢어간다.
이제와서야
니가 머리스타일좀 바꾸란 말에 파마도하고
살좀 찌라했던 니 말에 억지로 꾸역꾸역 밥은 먹고 지내고
술 담배 줄이란 말에 다시 내 건강도 챙겨가는데
내 웃는 모습이 좋다며
자주 웃으라는 니 말은 못들어주고 있어
지금은 내가 너의 옆에 없지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너에게 직접 하지도 못하는 내가 비참해
이젠 니가 잠깐 올수도 있으리라는
그 지독한 기대에 살고 있던 내가
이제는 나를 다시 찾으려고 한다
너로 인해 무너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한다
너 덕분에 사랑을 알았고 행복을 알았으니까
언젠가 내가 마음 주고 내게 사랑을 줄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를 가꾸련다
언젠가 웃을 수 있겠지
니가 좋아했던 그 미소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