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 여자앨 처음발견한건 2012년 4월쯤이었어요.
참고로 저희 학교는 남녀분반이에요.
학교에는 자습실이 있는데 우연히 그 여자애도 쓰게 된거에요.
처음엔 걔 책상에다가 포스트잇에다가 마니또처럼 썼어요.
그러길 3번했어요.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 때 포스트잇에다가 '누난 너무 예뻐'라고 적고 그 애 가방에 붙이고 내렸었어요.
5월부터 반 친구를 통해서 그 여자애 한테 편지를 썼어요. 내용은 펜팔하는 것처럼 단순히 내 소개를 하고 그 여자애에 대해 물어보는 거였어요. 그렇게 편지를 2번주고 받았어요. 마지막 편지에는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좋겠어.'라고 써져있었어요. 그래서 마침 체육대회가 5월인가 6월에 있어서 그 때 나타나기로 했어요.
체육대회날, 그 여자애가 경기가 끝나고 벤치로 돌아오는데 제가 포카리를 줬어요. 그리고나서 걔 친구들이 와서 제 얼굴을 봤어요. 정말 창피하기도 하고 쥐구멍이 있었다면 거기로 숨고 싶었어요.
그 날 이후로 학교에서 인사하기도 했는데, 마주칠 떄 마다 하진 않았어요. 볼 떄마다 긴장되고 그래서 못한적도 많아요.
저는 공부하기 위해서 산 미니시계가 있었어요. 거기에 제 이름이랑 폰번을 적어놨었어요. 어느 날 집에 가는 버스에서 그 여자애한테 주고 내렸어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이없는데 왜그랬는지 후회되요.
그러다가 7월달 쯤에 고백데이가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고백을 했어요.
그 때 고백을 했던 방법이 '오늘은 고백할거야'라는 제목의 책을 찾는 종이 있잖아요. 책 제목들이 '너에게 하고 싶은말','오늘은 특별한 날', '그녀에게 고백할거야' 이런거 뽑아서 앞장부터 순서대로 놓고나서, 레쓰비를 같이 그 여자애 책상위에 올려놨어요. 마지막장에는 도서관 공원으로 나오라고 했어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팔짱을 낀 상태로 "왜불렀어?"라고 뾰로통한 말투로 말을 했어요.
그 때 표정을 보고 전 알았어요. 이 고백은 차일 게 분명하다고...그래도 칼 뽑았으면 무라도 베야지 하는 심정으로 고백을 했어요.
당연히 거절을 당했어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 제가 "친구로 남고싶어."라는 말을 했어요.
근데 이 말이 진짜 문제가 된거같아요. 제가 걔랑 친하지도 않았었고, 말을 해본적이 인사한거 빼곤 없었어요.
그래서 고백 차이고 나서 학교에서 보면 전 그 여자애가 앞에서 오면 시선 피하기 바빴고, 일부러 모른척 했어요. 그 여자애 친구들이 절 보고 수근수근 거리는 것도 신경쓰였어요.
지금은 저도 그렇고 그 여자애도 기숙사에 있어요. 근데 기숙사에서 마주칠 때마다 아직도 전 시선을 걔한테 안주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요.
이제 질문 들어갈게요.
1. 이대로 그냥 쌩까고 지내는게 맞나요 아니면 제가 다가가는게 맞나요? 그 여자애는 고백한 이후에 인사를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2. 제가 아는 여자애들이 없는데 그 여자애 반에서는 제 이야기가 다 퍼졌대요. 근데 2학년 떄 남녀합반을 하는데 그 여자애 반애들을 만나게 될건데 친해지기 쉬울까요..?? 저에 대해 오글거리는 아이로 생각할거같아요...ㅜㅜ
3. 그 여자애가 고백받는 그 과정이 되게 부담스러웠었대요. 저 그 여자애랑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그 여자애랑 공감대를 형성할 대화거리도 없고 접촉하는 횟수도 거의 없는데 ..ㅠㅠ
질문을 하면서 생각을 해보니까 남들이 볼 땐 별거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여러분 그래도 정말 진지한 충고를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