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남자는 무슨심리인가요..
20대후반여자입니다.
아시다시피 여자들도, 남자들도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연애하는게 쉽지않죠.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으니깐여, 그냥 쉽게 마음에 든다고 사귀기가 쉽지 않죠,
소개팅으로 만나 반년을 만났어요,
처음에 사귀기전에는 이사람 집안배경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사귀지 않으려했어요,
몇달을 푸시해대는 바람에, 사귀게 됐죠, 솔직히 그렇게 잘나지않았어요
그냥 어려움없이 자랐고, 여유가 넘쳐보이던 사람이였어요,
저보다 네살이 많은데, 여자친구를 안만난지 꽤 오래된거같더군요,
아무튼 주위의 푸시도 있었고, 오빠가 힘들게 한 고백을 쉽게 뿌리치지 못해 사귀게되었었요
근데 사귀고나서, 전혀 그럴거같지않던사람이 너무 표현을 많이하고,
온갖 신경은 저한테만 쓰고, 생각치도못했던 부분까지 챙겨주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해줬어요,
반년가까이 만나던 즈음, 갑자기 이오빠 행동이 이상해요.
갑자기가 아닐수도있죠, 그동안 제가 눈치를 못챘었을수도있으니까,
연락이 뜸하고, 평소같았으면 시시때때로 연락할사람인데
그냥 일이 힘들고 피곤해보여서 그런가보다.하구 이해하구 넘어갔어요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이런걸로 서운해할 나이도아니고,
그냥 마음이 변했을리라고는 생각치도 않았어요, 아니 눈치는 챘지만 인정하기싫었을수도있고,
분명 그 몇일전까지만해도 좋다,보고싶다 너무 많이 표현하던 사람이라
평소에 단한번도 싸우지않고, 잘지냈어요
잘산다고해서 데이트할때도 오빠가 매번 계산한다거나 뭘 사준다거나 바라는것도없었구요
만나면 영화보고 분식먹고 집에가고, 너무도 건전하게 천천히 만났다고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면 한없이 더 좋아해주고, 맛있게먹으면 한없이 좋아해주고,
통화할때마다 일이 힘들어보였지만 항상 고맙다고해주고,
자기만나서 고맙다해주고 그럴때마단 전 제가 더 고맙다그러면서
예쁘게만났어요
근데 한번씩, 만나면서 여자를 잘모르는거같은느낌을 많이받았어요
이사람이 혼자에 너무 익숙해있나, 정말 그나이정도되면 어느정도 여자가 조금 기분이 안좋거나 그러면
눈치정도는 챌텐데, 제가 기분이 안좋으면 별거아닌데도 축쳐져있고, 기분이안좋은거같았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아무렇지않게 서로 싸우지않고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정말 예쁘게 천천히 만났어요.
근데 갑자기 무슨일있는것마냥 전처럼 행동도틀려서 너무 신경이쓰여서 무슨일있냐물어보면
아무일없다그러고 퉁명스럽고,, 그것조차 저한테 너무 힘든시간이였어요
왜그러는지 말을 안하니까.
결국 일때문에 힘들어서 그렇대요, 그러면 말해주면되는데 제가 일힘들다고하면
그것조차 이해못하는여자일까요.
결국에는 너무 몇일동안 너무 신경쓰여서 먼저 말을꺼냈어요,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다른태도라서
그만둘까생각도했는데 그러기엔 내 마음이 많이 열렸고, 오빠가 괜찮을때까지 기다려줘야하는게맞는건가라고 얘길꺼냈더니,
여유가없대요 절 만나야되는 시기가맞는지모르겠대요
그렇게 혼자 좋다고 난리쳐놓구, 여유가없다네요, 그때서야 말을해요,
이남자는 제가 먼저 얘기 꺼낼때까지 기다린거겠죠,자기입으로 먼저 말안한거죠.
지능적으로 완전 나쁜남자죠.
그뒤로 연락한번없어요,
다른여자가 생긴거같진않아요.
그사람이 말이 맞아요 여유가없는거죠, 자기혼자도 버거운데 날 계속 신경쓰고 챙겨주기가
싫은거죠, 그여유가없다는거겠죠,
철저히 무시당했어요.
주위사람들이 다 알아요, 오빠가 저한테 너무 잘했다는거, 그래서 다들 너무 놀라고,
만나서 얘기하라구, 바뀔거없는거알아도 마지막에 예의지키라구, 전화로하는거진짜 아닌거같다고
그래서 만나자고하더니, 연락한다더니, 절대연락없네요.계속기다리다가 결국 메시지보냈어요
그간생각들, 끝까지 오빠 이해하면서 저도 내려놨어요. 욕하기에는 너무 잘해줬으니까..
그사람 sns활동보면 너무도 좋아보여요.
아무렇지않아요
심지어 제가 사귈때 해줬던 선물을 인터넷카페에 자기가 산것마냥 팔더군요.
그것본후로 이사람을 이해하기싫어졌죠, 처음으로 오빠한테 나쁘게말했어요
이런사람인줄몰랐다구, 메시지읽고도 답장없어요.
미안하기가싫은건지 말할가치가없다생각한건지, 제대로 무시당하고,,
아마 그사람도 결혼을 생각해야할나이고, 제가 결혼까지는 부족하다는 생각했겠져
그래서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더 정들기전에 그사람은 놓은거겠죠.
그후로 단한번도 미안하단 말도없고, 연락도없는 그사람이 너무 생각할수록 배신감느껴
하루하루가 괴롭네요.
대체 이사람은 무슨 심리일까요..
사람만나기가 무서워져요..
대체 친구들은 너가 뭐가 못났다고 자꾸 자신없게생각하느냐하지만
진짜 제가 더 못나보여서 너무 괴롭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