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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사람이 한부모가정이면 어떻나요?

|2013.01.19 01:38
조회 2,721 |추천 0

방탈같긴 하지만 여기가 결혼하신 분들도 많고, 결혼하실 분들도 많아서

많은분들 생각 듣고싶어서 써봅니다

 

이런 진지한 글은 처음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 아직 대학생 입니다.

제 나이쯤 되니까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친구들이랑 결혼 얘기를 종종하곤하는데 생각이 좀 복잡해져서요..

 

 

 

 

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한부모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이혼하신건 아니고 음.. 저희집안이 좀 복잡한데 이건 설명하자면 너무 길구요

엄마는 초등학교때 돌아가셨어요. 실종이라고 어딘가에 살아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돌아가신걸 알게됐습니다. (이건 자세히 말하지 않을게요!)

 

 

 

그때부터 2년 정도 아빠와 저 남동생 이렇게 세식구가 살다가

10년전부터 친할머니와 같이 네식구가 한 집에 살아요.

 

 

 

 

 

흔히 보는 한부모 가정과는 다르게 사연이 많아서 우울해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한번도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글을 진지하게 써서 그렇지 저희집 분위기는 진짜 밝고 떠들고 웃고 화목해요

빵빵터지는 에피소드도 엄청 많고 진짜 재밌게 살아요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제 이야기를 들으시곤 집이 좀 어려울거 같으셨는지

조심스레 장학금을 추천해주셨지만 더 어려운 친구 주라곸ㅋㅋ저 정말 잘먹고 잘산다고! 그랬을 정도로

아빠가 정말 성실하셔서 진짜 모자란거 없이 자라왔어요.

배우고싶은거 배우고, 하고싶은거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그렇다고 사치를 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ㅋㅋ

그냥 평범하게 밝게 자랐어요. 심각할정도로 밝게...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제 이야기 들으면 놀래요. 전혀 몰랐다고ㅋㅋ

 

 

 

 

 

뭐 아무튼! 살다보니 주위에 이혼가정에서 자란 친구들도 많이 있고

저처럼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신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대부분 속에 아픈 상처가 있긴 하지만 밝고 평범한 사람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글을 보다보니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을

결혼할때 좀 꺼리시는거 같아요..(시댁에서ㅠㅠ)

저도 이해는 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사랑을 베풀수 있고, 제가 시어머니라도 그런 집을 원할거 같아요

저도 친구들한테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베풀줄 아는 남자랑 결혼하라고 하는 사람이구요당황

 

 

 

 

 

 

저는 엄마가 안계셔서 엄마랑 쇼핑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어요 아빠랑도 데이트 많이하고 친하지만 엄마랑은 다른..그런게 있잖아요?

그래서 시어머니랑 엄마와 딸처럼 지내고 싶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시집갈때 흠이라도 잡힐까봐, 시집을 못 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친구들한테는 화목한 집에서 자란 사람 만나라 그래놓고

저는 한부모가정에서 자란 사람 어떠냐고 물어보고..이중적이네요

 

 

 

 

아근데 시집은 둘째치고 학교 졸업도 안했고 남자친구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왜 이런걱정을 하고있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글이 정신이 좀 없네요

무튼! 결혼할 사람이 한부모가정이면 어떠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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