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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용없다

군대 기다려주는거

 

1% 여자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니가 그랬잖아

 

그런데 1% 되자마자 다른 남자랑 눈 맞아서 가버리는건 어떤 의미로 1%냐?

 

믿었다.

 

훈련소에서 너랑 전화 한번하려고 소대장훈련병하면서 욕도 조카게 쳐먹었고

 

이경시절엔 신뺑때 받대기나 챙한테 털리면서도 밖에나가면 그래도 네가 있으니까하면서 버텼고

 

일경부터 수경 달 때 까지 한달에 몇번 달콤한 네 목소리들으면서 마지막까지 사랑한다 말 한마디

 

잘 때까지 곱씹고 수백번 너랑 결혼하고 싶다 마음속으로 외쳤던게 기억난다.

 

이제 다 물거품이 된 거 알아.

 

네가 지금 사귀고 있는 놈

 

내가 여기저기 털리면서 시위 막고 있을 때 만난 남자라는 것도 알아

 

한 다리 건너 소문으로 그 새낀 속물에다가 병신이고 여자관계 더러운 것도 알아

 

씨팔 그런데 고작 기다려놓고 헤어져서 만나느게 그 모양의 남자냐?

 

한심한년 내가 잘해주면 수천배 잘해줄 수 있어.

 

보상심리? 그딴거 너는 부담될까봐 생각지도 않았다며

 

난 매일 부담되서 이 여자 내가 책임져야겠다 이 생각만 하고 살았어

 

아직도 너무 착한 네가 생각나서 미치겠어.

 

그 놈이 너한테 무슨 협박을 한건지 아님 단순히 내가 싫어진건지

 

말도 안하고 가버리니까 나보고 어떡하라는 말이야...

 

돈이 문제야? 너 그렇게 속물이었어? 적어도 나 만날때는 그렇지 않았잖아

 

스무살때부터 철없던 나 바보같이 따라다니던 너는 어디갔냐고

 

돌아와라 제발

 

몸은 됐으니까 마음이라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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