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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양가시는 중국여성분 직접 에스코트 해줬음 소설아님

안지훈 |2013.01.19 23:03
조회 2,702 |추천 6

이거 아까 집에와서 텍문에 일기쓴거임

 

말꼬리는 좀 수정했음.

 

 

나는 부천 원미구에 살고있는 21살의 청년이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에 입점할 H 주식회사 아르바이트 면접날 이었다 .

2시에 출발에 빠듯한 시간에 도착해서 3시에 약속된 알바 면접을 끝내고

다시 당산역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부천에서 당산 까지는 신도림역에서 환승해야 최단거리로 갈수있는데 .

이때 집으로 돌아갈때 신도림역에서의 일을 써본다 .

 

작게보면 그저 착한일 한번 하는셈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잊을수없는 사건이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3시 30~40분 경이었을거다 . 당산역에서 신도림역에 도착한 나는 인천방면으로 가는 곳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있었고 그당시 사람도 많았다 .

 

나는 줄을 서잇었는데 뒤에서 누가 어깨를 톡톡 치더라.

어떤 여자였고 처음부터하는말이 나 한국말 몰라  라며 반말로 길을 물으시더라 ..

는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이긴 했다 . 한 20중후반정도 인듯

 

 

가이드용?지도에서 안양을 가르키면서 지하철 노선을  묻길래

구로에서 금정으로 가는 노선과 인천으로 가는노선이 있어서

여긴 방향이 2개라 구로에서 갈아타야 한다고 하는데 .. 한국말 이라 그런지 잘못알아들으셨음.

 

지도보여주실때보니 오른손에 엄지와 검지사이에 문신이 있었음. 약간 굵은테인데 진하지않았음.

왠지모르겠지만 나비 로 기억나긴함.. 쓸데없이 가끔 기억력이 좋음

 

근데 마침 지하철이 오는 방송이떠서

우선 이거 타고 다음역에서 갈아타야한다고 했는데 이대로두면 이거타고 

인천쪽으로 가버리실거 같아서 우선 동승했다.

 

사람진짜 많았는데. 사람이 붐벼서 사람 한명 을 사이에 두고 찢어져서 타게 됬음.

 

     ○(그분)   

       ■(검은코트)

     나

 

흰색배경은사람.

 

평소에 이런상황에 보고들은게있어서 솔직히 옆에 있고 싶엇는데 .

가운데 있던 사람이 검정 모직코트였음.  양손에 쇼핑백을 2개씩 쥐고있더라.

 

갑자기 문이 닫히더니 쇼핑백을 허겁지겁 오른손으로 옮기더라 진짜 설마했더니

진짜 이딴게 진짜로 있을지는 몰랏는데 왼손으로 그짓을 하려고 손가락 구부려서 모양잡길래

진짜 순간 팔잡고 그만하라고 했다.

뭐냐고 하길래 진짜 소란피우기싫으면 팔치우라고 했다. 그리고 지쪽팔린건아는지 조용히했음.

 

구로에서 내려야하기때문에 몇십초간의 헤프닝 이후에  계속 그 코트 주시하고있었더니

방송이 울리더라 . 그래서 여자분한테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하고 같이 내림.

 

이러니까 한국이 욕먹는게 아닌가 싶었음.

 

원래는 여기서 수원방면(금정지나는) 지하철만 알려주고

갈셈이었는데 방금 그 코트 생각하니까 내가 안양역 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음.

 

그리고 계단올라가서 수원방면꺼  왼쪽에잇나 오른쪽에있나 찾다가 어디서 여행온거냐고 물었는데

중국에서 오셧다고했음. 엄마가 한국인이라고 했음. 내친구도 지금 청두? 에 11일간 여행갔다고했는데

못알아듣은듯 .. 안양가야한다고만 하셨음

 

근데 나는 수원쪽 표지판못봣는데 이분은 바로 찾앗던게 좀 민망하긴하더라.

 

 

이뒤는 그냥 지하철타고 갔음. 사람이많이없어서 문구석에서 전화하시던데 중국어로하셔서 모름.

안양 전역에서 중국어앱 받아놓은걸로

NEXT STATION IS ANYANG 쓰고 번역돌려서 보여주니까

고개만 끄덕거리심.. 

문열리고 짜이찌엔인가 GOODBYE 이것도 번역기돌려서 보여줌

고맙다고 하시고 좀 서둘러 가셨음.

 

다시 혼자서 쓸쓸히 구로로 가는데 카톡으로 얘들한테 말해도 소설이라면서 믿어주질않음.

 

기억나는건 음.. 눈화장이 진하셨던거랑 엄지랑 검지사이의 문신이 있엇다는거 정도뿐.

아낙수나문이 조금 나이먹은 느낌 . 살색눈화장대신 검정눈화장.

 

착한일 한거같아서 몬가 알바면접 평타이하로 친거에서 해탈한 기분이었지만 너무빠르게..

작별을 고하고 떠나셔서 내심 섭섭했더라..

 

난지금까지 판이나 페북에 사연올라오는거 대부분은 주작글인줄 알았음

근데 직접 겪어보니 충분히 일어날만한 일들이었더라.

 

 

 

 

 

따로 요약함

 

1.면접을 잘못보고 집가던중 신도림에서 중국여성분만남

2.구로가서 지하철만 알려주려고 같이탓는데 치한놈 사전에 차단함 아무리생각해도진짜

3.결국 그 코트같은놈들 때문에 걱정되서 목적지역까지 같이갓음

 

 

진짜 이런거 야동의 폐해인가 싶다. 사람좀붐빈다고 문닫히자마자 준비하는거보니 시1발진짜

전혀 무관하지않음 . 다들 반성하셈 진짜 비인간적인 짓은 하지도 보지도맙시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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