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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시누이 짓인가요...?(내용추가)

|2013.01.22 17:52
조회 106,622 |추천 134

새벽에 잘못 온 전화받고 깬뒤로..잠이 안 와서 들어왔다가 제글 올라온거 보고 깜짝했네요..

혹시나 알아보시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이젠 나도 모르겠다란 마음이네요. 그래도 시누이도 가족이라고 남한테 가족 욕하는건 제 얼굴에 침뱉기라 생각했기에 친한 친구에게 조차도 하지 못했던 얘기들이었는데..이렇게 제 대신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거 보니 그동안 상처 받았던 마음이 조금 풀리기도 하네요..그래서 조금 더 올려보고자 합니다! -ㅂ-;

 

결혼할때...축의금이라고 주신돈..4식구 밥값도 안 나오게 주셨던 형님..(참고로 친정 오빠는 냉장고 선물해 주고, 신혼여행가서 쓰라고 30만원 챙겨줌), 갓 결혼한 신혼부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한다는 말이 대신 대출 받아달라고..이미 한도가 꽉차서 추가대출이 어렵다고..이건 거절했구요. (거절했다고 엄청 기분 나빠 하셨음), 집 명의 좀 빌려달라는 둥, 자질구레한 말도 안 되는 부탁들..다 거절했더니 아주 노골적으로 싫어하기 시작, 제가 그래도 시어머니 복은 있는지 저한테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고마운데 그게 싫었는지 저한테 잘해주지 말라고 맨날 뭐라 하시는 형님(그렇다고 본인도 시집살이 하는거 없음), 제가 울 딸 임신중..만삭이었을때 시댁에 행사가 있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 그냥 앉아 있었더니 일 안한다고 대놓고 뭐라 하셨던 형님..결국 행사 끝나고 전 산부인과 가서 수액맞고 왔어요....울 공주 태어나고 나서 축하한다는 전화는 커녕 문자 한통 없었구요.

적고 보니 2년동안 깨알 같은 일들이 많았네요..이것도 추린 거에요..

그리고 댓글중에 선물사드리라고 한게 있던데..저희 돈 없어요. 오히려 형님댁이 사업을 하셔서 한달에 천만원정도 버신다고 해요. 반면에 저흰 그냥 평범한 외벌이 회사원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백화점에서 제옷 사본적 한번도 없어요 지금 생각해보니...솔직히 저희 벌이 적다고 이걸로도 엄청 무시합니다.

말그대로 친정 부모님이 넉넉하신 거지..그게 제 돈은 아니잖아요. 바라지도 않아요. 얼마나 힘들게 버신 돈인걸 알기 때문에. 암튼...이렇게 적으면서도 지난 일 생각나니깐 또 심장이 두근 거리고 눈물이 찡하게 나네요 ㅜㅜ  같이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날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저는 결혼 2년차 돌 된 딸래미 있는 애기엄마에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당하는게 시누이 짓인건지..아님 그냥 제가 예민한건지...조언을 구하고자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은 위로 누나가 둘 있는 외아들이자 막내입니다.

누나들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 큰 형님이 저보다 11살 많아요.

둘째 형님과는 사이가 괜찮은 편인데 큰형님하고 사이가 별로네요.

사설 없이 본론 들어가자면 저에게 불만이 몇가지 있으시답니다.

첫째로 연락을 안 한다...글쎄요..전 딱히 큰 형님이랑 연락할 일도 없었고 설령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남편이 연락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저희 친정오빠랑 연락하듯 남편이 자기 누나랑 연락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평소에 남편과 연락을 자주 하던 남매지간도 아니었구요..남편은 결혼전과 같이 그냥 살았는데 이제와서 왜 연락을 못해서 안달이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저보고 신경쓰지 말라네요.

그래서 요즘은 자주 안부 문자 넣어드리는데 답문도 없어요 ㅡ,.ㅡ;

 

둘째는 저희 친정이 잘사는게 싫대요.

이건 뭐....어쩌라는건지...경제적으로 차이가 심하게 많이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 사치스럽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어렵게 사는 줄 알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부모님의 철저한 경제관념 덕분이네요. 암튼...이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피땀 흘려 일구신 재산인데 저보구 어쩌라구요..큰형님은 본인이 직접 등록금 벌어서 집안에서 용돈 한번 못 받아보구 힘들게 살아왔는데 전 알바한번 안해본게 불만이신거 같네요.

결정적으로 제가 기본이 안 됐대요...도대체 뭘 보고 기본이 안 됐다고 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뭐 만날일이 있어야 마찰이 있을텐데..잘해야 일년에 한두번 보거든요.

그래놓고 저한텐 끝까지 '너'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올케라고 불러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전 꼬박꼬박 형님, 아주버님이라고 존대해 드리는데 형님은 저한테 너라고 부르고 아주버님은 제 이름을 부릅니다. 처음에 진짜 놀랬어요. 아무렇지 않게 ㅇㅇ아 이렇게 부르는데...작은형님댁은 안 그래요. 저한테 올케라고 해주고요...작은 아주버님은 처남댁이라고 해주세요. 근데 큰 형님댁만 그러네요.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이름부르는것도 기분 나빠요 제 입장에선...처음에 큰형님과 결혼할땐 남편이 학생이었을테니 이름 불렀을지 몰라도 이젠 아니잖아요. 애아버진데...

그래서 남편이 시어머님께 얘기 했대요..호칭 제대로 불러달라고. 어머님이 뭐라 했더니 큰형님 왈, 자긴 이렇게 부르는게 편하다고...헐;;

도대체 기본은 누가 안 된건지...이것 말고도 2년동안 큰형님 덕분에 마음고생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ㅜㅜ 남편도 앞으로 큰누나 볼일 없을테니  신경쓰지 말라지만 잊을만하면 가끔가다 가슴속에서 울컥해요..가끔 꿈에서도 저한테 막 뭐라하구요..어제도 꿨어요. 지금도 큰형님 생각하니깐 심장이 쿵쾅거리네요..눈물도 나구요...시누이짓 맞는거죠?

저도 저희 친정에선 시누이지만 울 언니한테 안 그래요...전 제가 시누이짓 안하니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런거 안 당할거라고..마음속으로 빌며 살았는데..정신과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볼까요 진짜...ㅜㅜ

추천수134
반대수4
베플44|2013.01.22 18:31
못 배워서 그런 걸 어쩌겠어요? 마음 넓은 님이 무시하고 사셔야죠..... 이름부를때 참다참다 얘기했어요. 저도 애가 둘이니 야라고 부르시지 마시고 애들이름이라도 부르시라고요. 그랬더니 왜 야라고 부르면안 되냐고? 전 늘 대답합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두 맘에 안 드는데 남은 ㅇ죽하겠어요? 그냥 너그럽게 보셔야죠. 다 내맘같나요? 맞어요. 사람은 다 자기 그릇만큼, 수준만큼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런 사람은 답이 없어요. 이름부르면 그때 바로 바로얘기하세요. 애가 배운다고, 최대한 돌려서 웃어가면서.... 글구 신경쓰지 마세요.
베플난하늘서떨...|2013.01.23 09:28
그 큰시누 들으라고 신랑이랑 말하면서 니네 큰누나가어쩌고 저쩌고. 니네큰누나 어쩌고 저쩌고. 계속 이러세요. 그럼 지도 열받겠죠?ㅋ 글쓴이한테 따지면 어머, 저보고 기본도 안되있다고 하시면서 저보고 이름 부르시길래 저도 그렇게 따라하는게 기본인거로 알고 따라하고 있는건데요. 뭐 잘못됐나요??? 눈똥그랗게 뜨고 대답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이야기 나오면 그러세요. 어머, 이이랑 연애할때도 이이가 큰누나한테 전화하는거 한번도 본적없는데요??? 이런식으로. 집이 잘사는게 싫다 어쩐다 그러면, 부모님이 잘사시는거지 제가 잘사는건 아닌데요. 이런식. 뭐 이런ㄱ ㅔ 다 있나 싶게 모르는척 눈똥그랗게 뜨고.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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