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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새언니가 너무 미워요

대박나세요 |2013.01.23 00:10
조회 6,659 |추천 22

안녕하세요 !

저는 이제 19살 고쓰리에 입문하게 된 여학생 입니다

 

사실 네이트판에 여러번 쓸까 말까 하다

결국엔 올리게 되네요..

 

작년 12월달에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된 저희 오빠와 새언니 얘기에요

조카가 생겼고 부모님은 나이가 좀 많으시다 보니깐

아이라는 말에 그저 좋고 반가워서 결혼식을 한방에 골인 하게 해주셨죠 ㅎ

하지만 역시.. 판을 즐겨보던 저로썬 결혼 쉽게하면 안된다는 언니오빠들의 말씀이

이렇게 벌써부터 와 닿을줄 몰랐네요..ㅠㅠ

 

저희 오빤 새언니를 만나기전에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하지만 적금을 모아뒀던 돈을 그 여자친구와 놀다보니 적금을 깼다고

뒤늦게서야 말을 하더라구요 결국 결혼식비는 반반 결혼식장 뷔페비는 저희가

냈고 예물이나 그런것도 오가지도 않았구요

오빠 양복비랑 새언니 한복비도 저희 가족에서 냈는데

양복 사고나서 한참뒤에야 그러시더라구요 양복 저희가 사주려고 그랬는데~ 죄송해요

그래요.. 뭐 저희가 그거 몰랐으니 괜찮았어요

 

사실 저희 가족은 부모님이 재혼 하셨는데 오빠랑 저와 친 오빠동생 사이가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더 밉고 싫어 했구요 아빠가 큰엄마와 큰아빠댁에 잠시 맡기고 그랬었는데

그러다 보니 오빤 큰엄마 큰아빠를 많이 따랐었나봐요

 

저희 가족들 보러 왔는데 다음날에 고기 먹으러 갔는데 저희한테 상의도 없이

이제 큰아빠네 가야될거같다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엄마는 그때 처음 봤던거고

많이 서운해 하셔서 다음에 가야되는게 맞는게 아니냐했는데 오빤 그게 그렇게 싫었나봐요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말도 안하고 그러더라구요

 

 

새해가 되었고 오빠집에 놀러갔어요 가서 새언니가 밥해주시고 맛있게 먹고 그랬죠

술한잔도 하고 그랬는데 아빠가 술을 좀 좋아하세요 그러다보니 오빠를 좀 다그치고

그런게 있었는데 오빤 워낙에 부모님이던 누구던 자기를 무시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아빠한테 짜증난다고 소리를 버럭 지르고 밖에 나가버리더라구요 언니는 그냥 가만히 있고요

사실 저희가 찾아가기 전에 사돈댁이 먼저 왔다가셨다고 그랬는데

집에 가스레인지도 없어서 부탄가스에 요리하고 있었고 전기장판 사고 싶다고 막 계속 그러더라구요

 

결혼할때도 저희집이 솔직히 돈 많이 썼어요 적당한 선도 아니고

오빠가 직업군인이고 애도 먼저 생기다 보니깐 새언니쪽 가족에선 그냥 임신시켰으니까

집도 있으니까 시집 얼른 보내버리려는 속셈이다 싶었죠

 

새해 다음날이 되었는데 임신하면 저희도 잠 많아지는건 압니다

근데 그때가 11시좀 넘은 상태였는데 이제 밥좀 먹으러 가자고 오빠가 꺠웠떠니

다 들리게 지금이 몇신데 깨워ㅡㅡ 이러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새해라 또 참았어요

일어나서는 잘 주무셨냐는 말도 없이 그냥 확 씻으러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저희 오빠 웃긴게 뭔줄 아세요? 아직도 부모님에게 얻어먹고만 살려고 합니다

새해때도 저희가 다 먹을거 사줬고 돈한푼 내려고도 안하더라구요

새언니도 이젠 그게 익숙해진듯 싶네요

 

결혼식 돈내는거 상의할때도요 상의하고 나와서는 사돈댁 어머님이

절 쨰려보고는 아뭐 별일도 아니고만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새언니 친구랑 휙 나가버리더라구요

 

애가지게 했다는게 그렇게 남자쪽만 잘못한 일인가요? 돈한푼 없이 오는건 그쪽집인데..

요샌 피임약도 안하고 사는 여자가 있긴 하네 결국엔 이렇게 결혼하네 이러고 싶었습니다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더라구요

 

아빠가 사실 침대도 해주려고 했어요 뭐, 부모마음은 뭐든 다 해주고싶은게 부모 마음 이니까요

하지만 전 절대 해주지말라고 그랬습니다 자기네들 없이 살던말던 이제 내비 두고 관여하지 말라고요

철이 없는 오빤 냉장고도 요샌 싸다며 아빠에게 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자식으로써 할말인가요?

새언니도 돈도 안벌고 있는 상태에서 결혼 한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렇다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오빠에게 빌붙은거 같구요 상견례때도 보통 예의 차리고 만나야 정상 아닌가요?

저희 집안은 좀 그런거라도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 쫙 파인 티셔츠에 짧은 치마레깅스 하나 입고왔더라구요 .. 워낙 파인거 좋아하는 편인데 상견례 자리인데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뒤로도 새언니도 슬슬 발동이 걸렸는지..

오빠가 차가 없어요 면허도 없고 그래서 좀 옮겨다니기 불편한거 같았고요

어느날은 저희 엄마께 이러더라구요 차가 없어서 움직이기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더

자주 못찾아 뵐거 같다고요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건지.. 사달라는건가..

 

저희집에 조카낳고 놀러왔었는데

아빠가 일을 나갈수도 있다니깐 오빠가 하는말이

아빠가 데려다준데서 왔는데 데려다 주세요 데려다 줄꺼죠? 이러더라구요

 

저희집과 오빠사는데는 좀 멀어요 다섯시간 정도?..

결국 아빤 일 안가고 데려다 주고 왔네요

 

갔다와서는 엄마가 화가 많이 나있는거 같아서 또 무슨일 있었냐고 물으니깐

휴계소에서 지들끼리 먹을거 사가지고 와서는 나눠먹고 그러는데 너무 화가났다고

커피한잔도 자기네들이 못사주냐며 어떻게 자기들끼리만 그렇게 먹는지 모르겠다고

두번째 갔을땐 아예 지갑도 안들고 나가선 다 얻어먹고

휴계소에서 결국엔 우동한그릇씩 얻어먹고 오셨다네요 돈이 그렇게 아까우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젠

 

어느날 오빠가 정신 없다보니깐 집주소를 다 이전 안해놔서

카드 독촉장이 날라왔습니다 가격을 보니깐 백만원이 좀 넘더라구요

이게 뭐냐니깐 그거 별거 아니라면서 핑계를 대는데

뒤에서 나중에 들어보니깐 결국엔 엄마가 백만원 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놈이 해준게 뭐가 있어서 저러시는지 저희 부모님이 답답하고 안쓰러웠어요

 

어느날은 큰엄마께서 엄마에게 그러셨다더군요

오빠가 친척언니한테 돈을 빌려달라 그랬다구요 현금이 없어서 돈을 빌려달라고 그랬다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금이 없으면 없는데로 있음 되는데 뭣하러 돈을 빌리나 싶었어요

새언니는 돈이 원래 없나요? ..

 

너무 돈돈 타령에 오빠 뺏기는거 같아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그러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전혀요 말씀 들었잖아요 전 오빠 원래 싫어했다고..

행동하는 꼴이 너무 밉습니다 엄마아빠도 이젠 미워지려고 해요..

 

이번 새해때는 솔직히 제가 해드린것도 없어서 장갑이랑 니트 사드렸더니

눈물 글썽이시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드리고 나서 민망해서 얼른 씻고 방에서 잠자는척 했어요

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 새해때 카톡으로 몇줄 새해 잘 보내시라고 톡하나 달랑 오고

오빠란 놈은 전화도 다음날 되서야 와서 물어봤더니 거실 구조 바꾸느라 전화를 못했다네요..

 

저희 오빠요.. 이젠 저도 무시합니다

아빠한테 혼나고 싸가지없이 굴길래 제가 한소리좀 했더니

저보고 전화해서는 뭔년 뭔년 하면서 저보고 니가 돈벌어서 학원이나 쳐 댕기라고 하고..

 

전 그래도 오빠 생일때 되었을때 부모님께 오빠 생일인데 안잊었냐고 말해주고

그제서야 지좀 생각해준다 싶으니깐 전화하더라구요

 

제 생일때도요? 전화한통 안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 한참 뒤에야 그러더라구요 전화했는데 안터졌다나?

생일 다가올때는 저한테 곧 생일이네 새언니도 곧 생일이니까 축하전화 해줘 너가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새언니 저한텐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었네요

 

부모님께도 오빤 항상 전화해서 초를 칩니다 새언니한테 전화좀 해주라며..

자기는 세달에 한번 전화할까 말까면서.. 그런다고 언니가 전화 오는것도 아니에요

곧있음 얼굴 볼때? 그때나 합니다

 

오빠와 새언니도 미치겠지만 저희 엄마아빠 새해때에는

전화를 어떻게 싸가지없이 톡하나 달랑 보내놓고 지들끼리 노냐고

그소리 하길래 뭔소리냐 했더니 오빠네 집과 새언니 동생집이 그닥 안멀어서

자주 놀러가서 놀고 그래요 근데 케잌 만들어가서 놀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우리 처제 고마워 매번 항상~ 이러면서.. 저한텐 그런 말도 없었습니다

돈이나 벌어서 학원 다니라는 소리한 사람 맞네요 역시 저한테까진 바라진 않는데

부모님한테나 그렇게좀 해봤음 좋겠어요 감사하단 소리 들어본적이 없으시다네요

 

이번에도 화냈을때도 아 죄송해요 이러길래 엄마가 끊으셨는데

아직까지 연락한통 없어요 뭐.. 2월달이나 되면 연락한통 오겠네요

그땐 얼굴 봐야 될테니깐요

 

저희는 새해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수원에 올라가요 항상!

그래서 거기서 다 보니깐 처음 얼굴 보러 갔을때도 그러더라구요

저희 엄마아빠한테 잘 할 생각은 안하고 엄마께 오빠가 전화와서 갑자기 하는말이 이거였데요

엄마 큰아빠 양주 사다드릴려구요.  하하

부모님껜 결국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자기 부모님인데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나 싶었어요

 

버스가 별로 안다녀서 오기 힘들다며

음식 다하고 나니깐 그제서야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저 음식 도와주고 있는데

제가 누군지도 몰랐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을 왜 몰라보죠?

여자 하나 저밖에 없었는데..? 제가 인사도 안하고 그냥 요리만 하니깐

그제서야 단비야 언니가 할까? 오빠가 할까? 이러더라구요

그냥 아니요 이러고 저혼자 다 하고 나니깐 자기들끼리 신나게 애기데리고 노는데

큰엄마도 엄마가 안기도 전에 자기가 홀~랑 데리고가서 계속 안고계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항상 야간하실때도 아빠때문에 겨우겨우 가서 제사음식이랑 다 차리고

그러고 오셨어요 용돈도 맨날 십만원 이십만원씩 드리고요

 

그러는 오빠는 반대로 용돈이요..? 딱한번 한 삼년전에 십만원 줬을거에요

그런놈이 양주라니요.. 부모님한테도 양주 보냈다고 거짓말 쳐놓곤

나중에 그제서야 사실 자기가 먹었다면서 깔깔깔 자기들끼리 웃더라구요 새언니랑 둘이 ㅋㅋ

 

오빠요? 저한테 새해복 많이받으란 소리도 안했고

크리스마스때도 제가 걍 먼저 연락해봤더니 하는 소리가

응 너도 새언니한테도 좀 해. 저 정말 미치도록 서운하더라구요

 

자꾸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는것도 웃기고 부모님한테 하는 행동도 너무 속상하고

두서 없이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이렇게 쓴 글인데

정신 없으셔서 못읽으시는 분들 많을거 같네요.. 그냥 단 몇분이라도

어떻게 해야할지좀 알려주세요.. 그런다고 제가 새언니나 오빠한테 말하자니

자기들끼리 쑥덕거릴거 같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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