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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도리?

짲응 |2013.01.25 08:24
조회 3,944 |추천 0

시어머니는 정말 시어머니신듯해요.

 

지금 어머니명의 아파트에 삽니다. 재개발된다는 아파트요

 

결혼전 분명 오빠명의로 해주신다고 하셨고. 아버님도 동의 하셨고. 저희 부모님들앞에서도

 

그렇게 말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절대 못해주시겠다는거예요.

 

이거 내돈으로 산건데 너네 왜주냐면서요. 니네가 대출받아서 나가랍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기한테 하는거봐서 주겠답니다. 며느리하는거보고 집주신대요.

 

자기아들보고 주는거 아닌가요.

 

결혼전에는 그렇게 말씀해놓으시고. 이게몬가요.

 

신행갔다온 몇주뒤 제사였습니다. 친정과 저는 기독교집안이라 제사를 잘몰랐지만.

 

신랑은 천주교라 제사를 지내세요.

 

결혼처음맞는제사여서. 반차내서 어머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야 몰그렇게까지해서 오냐

 

일보고오지. 이러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처음이니. 장도 봐야하지않을까요? 이렇게 말씀드리니.

 

잠깐끊어보시라하고. 오빠한테 전화하셔서. 후라이팬을 가져와라. 몰가져와라. 이렇게 시키셨습니다.

 

제가 초반이라 불편한건 알겠지만.

 

제사준비로 가니. 갑자기 마늘을 까라고 한바구니 물에 담가놓으셨습니다.

 

오빠는 지금까지 제사지내면서 마늘깐적 없는데. 왜 ㅇㅇ 오자마자 마늘까라 시키냐고

 

같이했습니다. 제사때 마늘까는건 처음들어봐서 그냥 그런가보다 넘겼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떄 시어머님 제가 어떻게 나올까 보려고 마늘 까라 시키신거였대요........

 

제사준비하고, 밤12시가 되서 제사를 지내는데.

 

어머님과 시누이는 우린본래안했으니 너나하라고. 둘이 거실에서 티비보십니다.

 

이건모지....

 

아예 시누이는 들어누워티비보더군요.

 

며느리는 절해야한대서 .전들어가서 절말고 그냥 묵념하고 나왔습니다.

 

제생각은 본래 안드렸어도. 전처음 집안행사라 잘모르니. 절은 안하셔도 옆에 서계셔야 하는거 아닌가

 

이생각이였는데.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결혼후 일주일뒤 시댁과 신혼집이 5분거리라 가까워요. 밥먹으러오라고 자주 부르시는데.

 

그날도 밥을먹고. 결혼후 처음이라 이거 그릇을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치워야하나. 이생각뿐이였습니다.

 

혼자설거지하기뻘쭘해서 오빠한테 같이가서 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같이 주방에 들어가니.

 

야 왜 ㅇㅇ 는 데리고 주방들어가냐고 그럴려면 하지마  주방에서 나가

 

이러시는겁니다..더뻘쭘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는데 아버님전화하셔서 야 너네가 먹은건 설거지를 하고 가야지

 

그게 아침부터 전화해서 할소리인가..

 

자꾸 며느리의 도리도리 말씀하시는데. 며느리의 도리가 대체 몬가요?

추천수0
반대수6
베플ㅋㅋ|2013.01.25 09:14
꼭 집을 받으셔야 겠어요?더럽고 치사해서 그냥 다른데 전세 얻어서 나가시면 안되나요?
베플난하늘서떨...|2013.01.25 08:58
하이고....ㅋㅋ그 집은 며느리 오기 전엔 마늘도 안까고 사다쳐드시고,설거지도 안하고 도우미 부르고 사셨나?왜 며느리한테 다 시킬려고 그래?그냥 지금처럼 쭉 하세요설거지 하라고 하면 신랑 데리고 들어가고,마늘 까라 뭐 하라 그러면 신랑붙들고 같이 하세요.지 아들 하는거 싫으면 안시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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