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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김열회 |2013.01.26 17:26
조회 116 |추천 0

몹시 사고 싶던 새 옷도 사고나면 어느새

시시해지고 만다 뭐든 그렇다

갖고 싶은 것을 다 갖거나

감춰진 것이 탄로나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다 보여주지 말고 다 알려고 들지 말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알아도 모르는 체 할 줄 안다면

삶은 매력적이고 육감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연애도 그렇다

다 보여주지 말고 다 주지 말아야 그 연애가 오래간다

헤어지잔 말이 뭘 뜻하는지는 알고 있어?

 

우리의 하루가 반으로 나뉘는 거야

난 이제 더 이상 너에게 속하지않고,

너 역시 내게 그런 존재가 되버리는 거야

잘 들어. 그럼 말이야, 우린 손도 잡을 수 없어

이해해? 난 네 머릴 두 번 다시 쓰다듬지 못 하고,

넌 내 품에 두 번 다시 안길 수가 없는 거야

그 뿐이 아냐

서로의 전화번호를 누를 수도 없는데다

마주보고 웃을 수도 없는 거라구

이메일은 물론, 그 많은 사진들도 다 정리해야 돼

니가 갖고 싶어하던 것들 더 이상 내가 사줄 수도 없고

그러면 우리 여지껏 만나온 긴 시간이,

오늘 하루로 전부 추억이 되버려

 

그래도 헤어질래?

니가 있어 난 행복했었고 널 만난 걸 한번도 후회 한 적 없다고

앞으로도 없을거라고 우리가 그토록 바래왔던 인연이 아니었음에

안타까울 뿐이고 너를 거쳐 다른 누군가를 만나 또다른 사람을

또다른 사랑을 한다하더라도 너란 존재는 비교의 인물이고

어느 누구도 너의 빈자리를 말끔히 꽉 채워줄 사람은 지금도

없을뿐더러 앞으로도 없을꺼라고 꼭 그것때문은 아니지만

항상 내 기억속엔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을거라고

 

미니홈피 →photo→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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