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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고딩 |2013.01.26 20:01
조회 24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고2되는 고등학생인데 엄마 잔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방금도 엄마 잔소리가 듣고 짜증나서 머리 싸매고 있다가 문득 네이트판에 써볼까하고 글올려요,

 

 

저는 세자매중(2살씩 차이남)에 둘째로 태어나서 어릴 때 부터 좀 그랬어요,

 

동생한테는 언니니까 언니 답게하라고, 언니한테는 동생이니까 니가 양보하라하고....

 

그리고 엄마는 셋중에서 언니가 맏이라고 제일 사랑해주고, 아빠는 거의 차별을 안하지만 동생을 제일 귀여워해주십니다.(동생은 얼굴도 이쁘고 애교도있음)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관심을 덜받았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관심받고 싶어서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갖고싶다고 말하기보다 찡찡대면서 떼쓰는게 습관이었어요

 

초등학교 때 괜찮았다가 사춘기때 엄마아빠가 하시는 말씀에 토달고 틱틱대고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그런게 전혀 없는데도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엄마가'너또 토단다, 응? 입 안닥쳐? 넌 왜이렇게 불만

 

불평이 많은거야? 넌 아주 문제야 문제. 으휴~ 너공부할 필요없이 지금당장 저기 꽃동네가서 봉사 좀 하

 

고와, 학교에 전화할테니!' 같은 말들을 많이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예를 들면 엄마가 어제 시장에서 옥수수를 사오셔서 가족들이 다같이 먹었는데 저는 손씻느라 잠깐 화

 

화장실 갔다가 나와서 옥수수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옥수수가 틈틈히 비어있고 옥수수알도 흐물흐물(?)

 

하고 색깔도 약간 허연거예요, 그래서 '옥수수가 이상하네'했는데 제 말 채 끝나기도 전에 엄마가 갑자기

 

엄청 화를 내시면서 "또, 또, 또,불만이네!! 응? 주는 대로 안쳐먹어? 못먹을 것주니? 넌 왜이렇게 말

 

이많아 먹기싫음 먹지마!"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 내려놓고 다른 옥수수 먹고 있는데 엄마가 제가 내려놓은옥수수를 가리키며 '이건

 

여물지도않았네, 으휴~ 여보 이것좀봐요, 내가 안골르고 주는대로 받아왔더니 안여물은걸 줬어,

 

(동생에게)이래서 똑바로 보고 사야되, 알았지 ㅇㅇ야? 뭘 살때는 항상 잘 살펴보고 사야되는

 

거야~'하는 말듣고 정말 짜증났어요,

 

 

그리고 제방에 보일러가 잘 안들어서 옥매트를 켜놓고 자는데 맨바닥에서 자다가, 옥매트를 놓으

 

니깐 일어났을 때 등이 너무 배겨서 배긴다고 및에까는 이불 두꺼운것 있냐고 물어보니까. 배기

 

긴 뭐가 배기냐고 엄마도 그 매트에서 자봤는데 하나도 안 배긴다고 그냥쓰래요, 그래서 엄마랑

 

언쟁하기싫어서 그냥 또 잤는데 도저히 자고나면 온몸이 뻐근해서 공부도 안되니까 두꺼운 이불

 

좀 꺼내 달라고 했는데 아까운 이불을 뭐하러 꺼내냐고 막 뭐라고 하세요 그래서 제가 꺼낼테니

 

위치를 알려달라 했는데 없대요, (우리엄마가 좀 구두쇠라서 이불이나 그릇같은 것이 있어도 몇년

 

씩 지나도 안씀) 그럼 좀 사면 안되냐했더니 농에 이불이 넘쳐나는 데 돈아깝게  뭘또 사녜요.....

 

그런식으로 대화하다가 그럼 그냥 옥매트 치워버리래요, 그럼 추운데...하니까 니 불만불평 듣기

 

싫으니까 얼른 치우라고 하더니 손수 옥매트 치우시고 너춥다고 지랄하면 몽둥이를

 

뿐질러버릴 정도로 조자따(?) 패겠다고 협박하시네요ㅡㅡ

 

그리고 제방이 좁은데 안방에 북박이장을 하느라고 제방에 1/3의 부피를 차지하는 농을

 

갔다놨어요, 안에 거의 반은 비었는데 엄마가 버리기 아깝다고 못버리게해서 방에 침대도 못놔요,

 

제방뿐만이 아니라 온집안의 반이상이 가구가 차지하고 있음(삼촌이 가구점을 하시는데 가져오

 

말라는데 자꾸 가져오고, 엄마는 원래있던거 버리지도 않아서...) 또 거기에 고구마박스. 제사그릇

 

박스, 온갖 짐들을 다올려놨는데 제가 스케치북 책꽃이에 안들어가서 거기 올려놓으니까

 

지저분하게 왜 올려놓나고 엄청 모라고하더니 그자리에 다른 박스를 얹어놓네요 진짜 모든게 다

 

엄마 중심대로 엄마보기 편한 대로예요 진짜 스트레스..

 

 

가끔 드라마보면 엄마들이 자녀들한테 쩔쩔매거나 그냥 화목하게 온가족이 의견나누고 그러는데

 

우리집은 그런거 전혀없고 무조건 엄마방식대로 해야하는게 너무 싫어요, 엄마가 옛날엔 안그랬

 

는데 갈수록 기가 넘 세요. 목소리도 되게 크시고 하이톤인데 평소에 자신의 삶을 불쌍히 여기고 

 

 신세한탄을 정말 큰소리로 늘어놓습니다  아빠한테도 막말많이하고 할머니 험담도 대놓고하고

 

(고부갈등이 심함) 비아냥 거리고 과장섞인 비유를 정말 기분나쁘게 탁월하게 하셔서 아빠도 엄마

 

랑 대화하는거 정말 안 좋아합니다. 몇마디 하다보면 금방 싸움되어서 두분이 곱게 대화한 것은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저희엄마가 못된 새엄마는 아니지만 엄마의 대화방식이 너무 싫습니다

 

특히 언니나 동생이면 대수롭게 넘어갈 일이라도 저이면 엄청 화를 냅니다.

 

엄마는 따발총같이 말을 내뱉어 다풀지만 맞고있는 저는 큰 스트레스 입니다...

 

그냥 말 안섞고 혼잣말도 안하고, 최대한 집에 안있고 그게 최선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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