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후다닥 1, 2 편을 남기고
잠깐 떠났었더니 반응이 좋은건지 안좋은지 사실 안좋은것같아...
찾아줄때까지 기다렸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찾는다기에 다시 왔음 호호호ㅗ홓호
댓글이 적어서 하나하나 리댓다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ㅋㅋ 댓글에 댓글
저맞아유~~~~
댓글보니 우리아빠의 인기가 아주 엄청나던대~
저희아빠 아주 귀엽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어쩔때만.....하하하하
그럼 기다린분들을 위해 롸잇나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 2 편을 설렵하신 언니들은 아실꺼임
아시다시피 우리아빠는 내주위에 남자란 족속들을 모조리 싫어함ㅠㅠㅠㅠ
어느날은 신나게 방에서 친구들과 통화를 하고있었슴
너무 웃겨서 수화기 너머 내 친구 목소리도 너무 컷나봄
물론 그게 스피커폰이여서 일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스피커폰을 굉장히 좋아함 먼가 옆에있는거 같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접근접
근데 하필 또 그 친구 목소리가 전화로 들으니 굉장히 남자같았음
남자도 상남자 중저음의 그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
내방으로 와서 문을 활짝 열어재키고 아빠가 소리를 지름
"어떤 숫놈의 새끼가 남의 딸한테 전화를 하고 자빠졌네 "
아빠 아무도 자빠지지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놈"
아빠... 왜 욕을 하고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꾸베이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개쉑퀴라고 말해
괜히 욕아닌척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아무래도 이 사태를 수습해야겠었나봄 지도 소리지름
"아버님!!!!!!!!!!!!!!!암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동물농장 나셨다 아주 ㅋㅋㅋㅋㅋㅋ
자기들끼리 암놈 숫놈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아빤 굉장히 장난끼가 많은 사람임
그 중에도 드러운걸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함
예를 들면 침을 푸루르르루루 뱉거나 자꾸 침을 바름 또
일부러 방구를 먹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가 아주 우렁참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붕 들썩하는 정도임
처음 듣는 사람은 깜짝놀래고도 무슨소린지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방에서 통화를 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랑하는 아빠 사정없이 쏴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뿡뿌우ㅃㅇ뿌뿎ㅃ우루ㅜㅇ뿌우뿡 우르르쾅쾅
친구가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심각하게
" 야 너네집 뭐 터진거아냐 이거 무슨소리야 빨리 집밖으로 나와 "
ㅋㅋㅋㅋㅋㅋㅋ친구야 너도 방구좀 먹어볼래? ㅋㅋㅋㅋㅋㅋ
너무창피했음 그래서 둘러대기 시작함
"티비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줄이고올게 "
" 아~~~ 너 전쟁영화 좋아하냐?뭐보는대??????????????????? "
지금 우리집이 전쟁나게생겼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아빠랑 생사의 전쟁을 치뤄야될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좀 ㅠㅠㅠㅠㅠㅋㅋㅋㅋ
3.
누누히 말하지만 우리가족은 정말 화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아빠를 조금 구박하긴 하지만 좋아할거임 아마도........
거실에서 아빠가 누워있는데 엄마가 아빠옆으로 다가감
슬쩍슬쩍 밀착밀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불안한 눈빛으로 엎드려서 손을 만지작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벽증은 없지만 깔끔 떠는 우리 마미는 아빠 등을 쓰다듬으면서
얘기를 하기 시작함
"방구도 드럽게 많이 껴대고 아주 소리가 무슨 방바닥이 울려 " - 엄마
".............." -아빠
" 손톱이 그게 모야 더러워죽겠네 손톱좀 잘라 "
"............" -아빠
" 가서 샤워좀해 씻었는데 왜이렇게 꼬지지해 " - 엄마
난 아빠가 너무 불쌍해졌음 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듣고만있던 아빠가 한마디함
"난 결국 깨끗한 구석이 한군데도 없단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아저씨야 깨끗한곳찾는게 빠르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새고있었니
결국 엄마랑 내가 하도 웃어서 아빠가 멋쩍었는지 밥먹으러감
와구와구
4.
아직 아빠얘기를 다한게 아닌데 시작에 불과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엄마얘기를 할게 없으니 엄마얘긴 다음번엔 꼭 쓰고 다시아빠얘기 고고
우리아빠는 먹어도 먹어도 안찌는 체질임
아마도 그런 체질일꺼같음
정말 저렇게 먹는데 안찌는게 신기할따름임...............
거짓말 안보태고 우리아빤 기본이 하루에 밥을 6~8번을 먹음
진짜 그것도 조금씩이 아니라 한공기는 꼭먹음
엄마가 맨날 하는말이 설겆이 하면 먹고 또 설겆이 하면 먹고
놀리냐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간식먹냐고 ㅋㅋㅋㅋㅋㅋ장난치냐고밥가지고 ㅋㅋㅋㅋㅋㅋ무셔움
그날도 아빤 새벽부터 남들 아침 식사까지 밥 2번을 먹음 그러고 티비를 봄
엄마가 나랑 아빠만 있으면 집이 어지럽혀 진다고 둘다 나가라고함
계속 구박을 먹고 먹고 또먹고 방구도 먹고 구박을 또먹고 방구 두번먹고
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부녀는 죽이 척척맞음
내가 불쌍한척 아빠한테 장난치듯 말함
물론 포인트는 엄마한테도 다들리게 큰소리로 말하는거임
"아빠...... 아무래도 계모인가바 친엄마면 저럴리가 없어......"
아빠가 날 그윽히 바라보고 한마디함
"저기....누구세요? 여보 밥먹자~~~~~~~~~~ "
에라이 퉤 간사덩어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에 딸을팔아????
내가 밥퍼주면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파 보이는데 같이 먹을래요? 전 벌써 3번쨰에요
이집이 밥하나는 기가막히게 맛있느대 #@%^우물우물 "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먹어라 다먹어라 다먹어 방구한입 밥한입 방구한입
밥한입 둘이 사이좋게먹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미안했는지 괴기사준다고함
내가 아무리 일주일 내내 매일매일 고기먹지만
고기 사준다고 그렇게 다 풀리지 암.......풀리다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으면 다음에 엄마얘기할게요
댓글좀 달아주시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오랜만이니깐 인사하는 탄임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