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용돈 문제에 있어서 여성들의 이중성
전문가
|2013.01.28 15:28
조회 9,263 |추천 22
일단 남자가 버는 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 돈을 자신의 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남자가 시댁에 용돈을 주는 것을 상당히 아까워하고 동등한 돈을 자신의 친정에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전업주부일지라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상황이 달라져 자신이 돈을 벌면 친정에 돈을 가져다 주는 게 아주 당당해진다. 내 돈 내가 쓰는 데 니가 무슨 참견이야?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맞다면 자신이 전업주부일때 남자가 돈을 시댁에 얼마를 가져다 주던 여성은 전혀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 현실은 상관할 뿐만 아니라 친정에도 동등한 돈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면 생활비는 당연히 남자가 버는 것이고 여자는 `원래` 집에서 놀아야 하는 존재인데, 특별히 나가서 일을 해서 여자가 번 돈은 `가외로` 번 돈이니 여자 맘대로 처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남자들은 남자가 벌든, 여자가 벌든 그 돈은 공동의 돈이다 라는 사고방식이 있는 반면에 여자들의 사고방식에는 남자가 번 돈도 여자돈, 여자가 번 돈은 당연히 여자돈 이런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 ( 실제로 만나본 아가씨 중에 중학교 선생님이 있었는데 매달 200여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고 결혼하면 그 돈은 자신의 용돈으로 쓰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맙소사. )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해보자.
여자가 돈을 벌고 남자가 전업주부의 역할을 하며 육아살림을 전담하고 있다고 해보자. 여자가 친정에 용돈을 드릴때 과연 시댁에도 똑같은 용돈을 드리려고 할까? 그때는 온갖 핑계가 다 등장한다. 전업주부인 여자의 집에 동등한 용돈을 드릴 때는 친정이 잘살든 못살든 무조건이지만, 전업주부인 남자의 시댁에 용돈을 드릴 때는 `시댁이 먹고 살만 하시니 안된다` , `다른 형제가 이미 충분히 드리고 있으니 안된다`, `당신이 돈도 못벌면서 무슨 시댁에 용돈이냐` 등등 엄청난 핑계들이 등장하여 결국 드리지 않을 것이다.
여자라는 동물은 남자의 경제력에 의존하여 살아온 것이 거의 본능처럼 굳어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것을 철저하게 챙기려는 이기심이 극으로 발달한 것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데이트비용,결혼비용,생활비 이 3대 금전 문제에 있어서 한국 여성들은 남성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상당히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3대 금전 문제에 있어서 여성들의 기준은 제로다. 즉, 자신들이 들이는 돈이 0 에 가까울 수록 만족스러워하고 사랑받고 있으며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은 그냥 반반이다.
하지만 여성이 전업이었다가, 일을 했다가, 남자가 전업이었다가 이런 상황이 극단적으로 확확 바뀌지는 않는다. 전업인 주부는 시댁친정 양쪽 동등을 외치고, 맞벌이는 맞벌이라서 당연히 동등을 외치고 남자가 전업주부라면 시댁에 주는 돈에 반대할 것이다. 항상 기준은 여성이 유리한 쪽으로만 작용을 한다. `당신(남편)이 전업주부이고 내가(여성) 직장에 다녔으면 난 당연히 시댁에도 똑같이 용돈을 드렸을꺼야`라고 말하는 전업주부의 말은 그래서 설득력이 없다.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논리가 바뀔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정을 가정하는 이유는 자신의 현재 이기심을 이쁘게 포장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라. 네이트 판에서 전업 남편의 시댁에도 용돈을 똑같이 주고 싶다고 고민하는 여성이 많은가 아니면 주기 싫다고 아깝다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가?? 심지어 전업주부임에도 시댁에 주는 용돈이 아깝다고 고민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남성 기준에 결혼비용이 반반이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여성 기준에 결혼 비용이 반반이면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하고 깨어있는 여성인 동시에 상당히 손해를 본 느낌을 받는다. 그러니 현실 인식이 서로 엄청나게 동떨어질 수 밖에 없다. 여성이 교육도 취직도 금지된 사회가 아니라 오히려 장려되는 사회인데도 ( 물론 육아시에 직업생활에 어려움은 남성과 사회가 더 양보하고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 불구하고 사고 방식은 여전히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러면 영원히 남녀평등사회는 오지 않으며 시월드로부터의 해방은 찾아오지 않는다. 의무없는 권리는 없기 때문에.
나는 각 가정의 독립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독립적이되 친근할 것` ,` 서로는 조언 가능하되 단한번만 말하고 더 이상 말하면 간섭이고 강요이다`라는 원칙이 있다. 독립적이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자립부터 필요하다. 자녀에게 과도하게 돈을 쏟아붇는 것도 반대하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도 반대한다. 돈이 왔다갔다 하기 시작하면 관계가 꼬이고 서운한 것이 생긴다. 즉, 친구간에 돈거래가 많으면 의가 상하기 쉽듯이 각 가정은 ( 부모님의 가정, 나의 가정, 형제 자매의 가정) 돈 거래를 적게 할 수록 친근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
ex) 자신 연봉 3천, 남친 연봉 7000이라는데 벌써부터 남친이 시댁에 용돈드리는 게 불만인 여성http://pann.nate.com/talk/317554907주판알 튕기는 중. 남자가 2배 이상 벌어서 생활 어려운 시댁에 용돈 드리는 것도 자기가 손해보는 느낌이란다. -_-;; 이러니 욕을 먹지...즉, 자기는 연봉 7천인 남자와 오롯이 결혼하고 싶은데 연봉 5천과 결혼한다고 하니자기가 교사인 것도 하여 손해보는 느낌이 강한 것.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건지, 생활 업그레이드 해줄 물주를 찾는 건지...
- 베플skms|2013.0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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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의 문제점.. 내 마누라는 나쁘다 = 이세상 모든 여자들은 나쁘다.
- 베플ㅇㅇ|2013.01.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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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틀린말하나없네 ㅋ 아니땐굴뚝에연기안나듯이 왜된장녀니 김치녀니하겠어 왜아시아권에서 한국남자는국제결혼 1순위로 인기를얻고 코리안걸은 팔리지도않고 돈만밝히는 쓰레기라고 욕을먹겠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