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만나니 시간이 너무 늦은관계로
집앞 포장마차를 갔는데
단골집이라 자주 가던곳이여서 가자마자 바로 안주 시키고
술은 잘못하는관계로 맥주 한병에 바로 수다떨며 앉아 있는데
우리말고 앉아 있는 손님이 두팀.
한쪽은 남자셋...한쪽은 여자둘.
여자들이 계산하면서 갑자기 남자들쪽으로 가더니...종이한장을 내밀더라구요
왜 저러나..아는사인가..하는사이...어디선가 낯익은 얼굴
갸우뚱~..누구더라.하는데...
사인을 받고 있더라구요.
궁금해져서 쳐다보는데 나와는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어서 눈이 마주쳣는데
이거참...티비에서 보던 조인성 많이 닮엇다 했더니 어라~ 맞네~ㅎ
얼굴이 내 주먹만해갖구 이목구비는 멋지게 생겼고
마른몸매에 머리는 좀 장발..이라 해야 하나
쪼리 신고 쫄 검정바지 입고..참 편하게 나와서 친구들과
수다떠는 주제는..올림픽 금메달 어쩌구 저쩌구..
난 맥주 한병 나눠마시고 집으로 들어와 이글을 쓰고 있지만..
조인성은 아직도 그자리에 있을꺼라는거
여기 서울 끝자락의 굽은다리역 4번출구 ...
조그만 포장마차에..그런사람도 오는구나..싶었답니다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면서...즐겁게 수다떠는 그모습을 보니..
좀 인간적인 모습이랄까...
착해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