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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커플링!우리는 커플교정!!

희귀템 |2013.01.29 19:25
조회 452,402 |추천 381

걍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지금 여친이랑 고등학교 2학년때만났는데 사귀기전부터 교정얘기를 했음.
내 여친 이빨이 가지런하지는 않았었음.
그때 난 사귀기전이라 교정은 부의상징이라고 난 너가 교정을 해도 예뻐보일것 같다는듯 온갖 시건방을 떨었음.
근데 얘랑 한 6개월 정도 사겼었나? 어느날 엄마랑 치과갔다오더니 교정하겠다는거임
솔찍히 여친 이빨가지고 놀리긴했는데 진짜 할줄몰랐음
진지하고 교정하고 있던 내친구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음.
교정해도 키스할수 있냐고...내친구 할수 있다함. 오키 그럼 교정 궈거
내가 허락한건아니고 내마음속으로 허락한거임ㅋㅋ
여친이 교정하고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쫌 거부감이 들었음...
그럴때마다 교정풀고 예쁘게 웃는 여친의 모습을 생각하면 두어달을 버텼음
여친이 나에게 뜬금 없는 제안을 했음.


같이 교정을 하자는거임.
난 생전 커플링, 커플티, 커플신발은 들어봤어도 커플교정..냐하 냐하하하하하
남들은 액세사리아니면 옷같은걸로 서로의 커플을 증명하는데 황당했음.
교정하면 엄청 좋다며 교정찬양을 했음 그렇게 나의 팔랑귀과 동공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함

내 여친 말에 의하면 우리는 사랑하니까 커플 교정을 해야한다며
나와 하루이틀사귀고 헤어질꺼냐며 교정 1년~2년정도 걸리는데
우리 교정 같이하고 교정기풀고 예쁘고 멋있어 지자고 나를 꼬심.

지가 자꾸 말해도 안먹히니까 내여친 교정드립을 치기시작함
치과에서 데이트를 하자며 음식도 같이먹고 생각도 공유하고
우린 소울메이트가 되는거라고....
 
나는 그 불여시에게 홀딱 넘어감.

나름 생각해보니 정말 새롭고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것을 한다는거에
또 내 여친에게 깊은 뜻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솔찍히 내가 덧니에 토끼이빨이라 치아가 못생긴걸 잘알고 있었지만 그런얘기 할줄몰랐음.
직접적으로 못생겼다고 표현하지않고 간접적으로 한거에 감사드림ㅋㅋ.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넌 내 덧니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문득 창피해지기 시작함.

 

그래서 이참에 부모님께말씀드려 교정을 하기로함.

문득 정신차려보니 내이빨에 교정기가 장착되어있었음.
나는 그렇게 트렌스포머로 진화햇음.


그렇게 우리는 서로 같은 치과에서 같이 시작하게됐음.
교정비용이 쎈편인데 교정에 관심많았던 여친덕에 좀 저렴하게 할수있었음.


처음에는 왜가 왜 이딴딧을 했지 별별생각 다들고 초창기엔 술만먹으면 교정이 빼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점점 커플교정의 장점이 생기기시작함.
교정하면 딱딱한음식을 잘 못먹고, 밥먹고 바로 양치를 해야하는데
데이트 할때 서로 같이 먹을수 있는 음식을 먹고 바로 양치같이하고 그런 좋은점들은 있었음.
왠지 모르게...서로의 애틋함도 강해짐 ....ㅋㅋㅋ
그리고 매달 치과갈때마다 같이가고, 교정하는 이년동안 매달 한번씩은 꼭 만날수있어 좋았음.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은 오히려 우리의 특별한 커플교정을 보고 부러워함


일단 바로 사진부터 투척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
2년이 지난 후 둘다 장치 푼 사진임.
ㅋㅋ

왼쪽부터 여자친구현재 치아상태임!!                                내현재치아상태임!!

 
아참,
교정하기전에 나도 궁금햇던건데
교정해도 키스할수있냐는 소리 2년동안 제일 많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체험한바로 의하면...흐흐)
키스할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381
반대수35
베플|2013.01.30 01:49
교정 저렴하게해줬다해도 한두푼이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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