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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5, 10, 20년후에도 헤어지지 않겠노라고 믿었던 그녀와 헤어 졌습니다.

으음... |2013.01.30 22:46
조회 309 |추천 0

뭐, 이건 나의 글 쓰기니깐 말 하는 어투나 뭐..잡다구리 한걸로 테클걸지 마시고 돈 케어하시길...

 

흠...나 참나 중학교 2학년때 내가 좋아하는 게임 카페에서 질문 하나 올린고...지금이 내 생애 2번째 글 쓰는것인듯

 

무튼 뭐..헤어졌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제가 헤어지자고 했죠

사귀기 극 초반에, 그여자의 어떠한 비밀을 알게되었어요.

그 사람은 유학생 이었거든요~ 뭐 사귀지도 않는 사람과 스킨십이 있었고, 머 어떤떄는 동시에2명과 썸팅이 있고 그렇게 두명과 스킨십이 있었어요....그 중 한명은 싫다 싫다 하면서도....같은 기숙사에 살다보니 종종 뭐 어떠한 관계를 유지했나 보네요.

 

첨에 제가 그러한 사실을 몰래 알게 되었죠..폰을 뒤지다가.. 그 순간..아드레날린이? 무튼 두둥, 혹은 덜컹 하더라고요...그래도 그녀를 사랑했기에...뭐 그 땐 다 그렇지 않냐고, 외국의 문화가 더 개방적이고 분우기를 그렇게 타다보면....? 혹은 외로웠기에 그랬을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건 죽을때 까지 비밀로 해야하겠다....싶었죠 절대 그녀가 알지 못하게...

 

그러다 몇일전 어떠한 주제로 얘기 하다가 그녀가 낌새를 채고 너 혹시 어떠한 것에 대해서 아는것 있냐고 추궁했고.....들통이 났죠..

 

그 떄 덜컹하더라고요.

내가 자신의 과거를 알게되는게 이 여자에겐 치명적인...치부를 들킨것이 아닐까? 나에겐 떳떳하지 못한 그녀가 되지 않을까~? 미안하고...또한 자신을 내가 어떻게 여길지...내 앞에서는 웃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비하하고 맘 한켠에 짐이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짐을 줄 바에 아예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헤어지자고.

 

사실 이전부터 직장의 거리때문에 주중에는 못보는것이 많이 미안했어요. 뭐 한달에 한번 대구로 내려가서 부모님뵙고 하는것도....한달에 한번 그때도 못보고 하는게 미안했고, 특히 자신의 직장동료는 마음만 먹으면 매일 볼수 있는데, 전 그렇게 해줄수 없다는것도 사실 사귀는 내내 미안한 마음이었죠. 내가 봤을땐 정말 완벽한 여잔대.....나 같은 사람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을 만날수 있는 여잔대...내가 못해주는게 많으니깐 너무너무 미안했었는데....나에게 잘 맞춰주던 사람이었는데 헤어졌습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도 종종 했어요. 저도 좋았죠, 그녀와 살면 꼼꼼한 성격의 그녀와 대충대충인 나의 성격의 트러블이 걱정되기도 했었지만, 이 부분은 맞출수 있을것 같기도 했고....하지만 서로 직장을 포기할 수 없기에 주말부부 할 가능성도 크고....그러면 지금 겪는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생활을 언제까지 할 지도 모르고....그래도 아직 결혼까지는 상황이 어쩌면 나아질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서로 사랑을 하면서 예쁘게 사겼습니다. 그러다 가끔은 혼자 생각에, 우리가 만약 더 나이가 들어 헤어지게 된다면 20대 후반을 향하는 여자입장에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 적도 있죠. 제 생각으로는 30의 남자와 30의 여자를 비교했을때 맘 급한것이 여자쪽이 아닌가 싶어서요.... 30대 초반은 노처녀라고 부르지 않나요? 그보다 남자는 더 여유가 있고? 뭐 아님 나의 고리타분한 생각이고 뭐.....

 

무튼 주중에는 외로워 하는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 주말부부로 또 그 외로움을 연장할 수도 있기에 그러한 외로움에서 오는 미안한마음...그리고 그녀의 과거를 알고있었다는 사실을 결국 들통나버려, 그녀의 치부(?)를 알기에 거기서 오는 미안한 마음이 쌓이고 쌓여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흔히 말하는 '여자어'를 제가 못알아 듣거든요. 전 극심한 경상도 남자이고...그 여잔 서울태생에 외국의 문화를 접한 사람이기에...거기서 오는 작은 다툼이 쌓이고 쌓여, 이 부분은 도저히 본능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걸 느끼고, 더 아프기 전에 헤어지자고 말했었죠. 갈등이 누적되어 헤어질것같은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일찍 헤어져서 덜 아프게, 나이를 덜 먹게....그게 그녀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죠.

누군가 말했잖아요. " 사랑은 택시와 같다, 비가 오면 더 기다려지고...항상 내가 표시를 하고 잡아야 하고 그리고....타고온 시간이 길면길수록 내릴때의 부담감은 커지기에......" 이 말을 행한거죠. 이것이 결국 헤어짐이 예상될때 그녀를 향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 생각을 하며....

 

근데 헤어짐을 얘기하러 만나러 가는길에...그녀를 다시 본다는 생각에 너무 좋더라고요...그래서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일주일전쯤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치부를 알고있었다는 죄책감에....넌 내 앞에서 떳떳하지 못할꺼 같다....라고 얘기 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죠.

전 그녀의 과거가 어떻든 상관이 없었죠..현재는 너무 이쁜 그녀고, 그녀의 과거를 다 이해하고 사랑했었고, 앞으로도 그녀의 과거를 안다는 사실을 숨기고 사랑할 자신 있었지만...  그녀가 부끄러울까봐...그녀를 지켜준다는 생각하에...그 떄 그녀는 말하더군요, 자신은 떳떳하고 사랑이어갈 자신있다고...하지만 거절했습니다. 헤어지자고. 이게 배려라 저는 여겼던거죠.

 

시간이 지나 문득 다시 생각하다보니....그녀가 떳떳하고 나도 이해할 수 있다면 다시 사랑하는게 맞지 않는가 싶더군요. 하지만 다시 사랑하자고 말할 자신이 너무 너무 없네요. 이미 예전에 헤어지자고 말을 했던 저이기에 또 다시 사랑하자고 말할 입장이 아니잖아요.

 

뭐, 사귀는 중에도 한달에 한번 못보고.....한달에 주말만 만나서....회사일이나 부모님뵈러 고향에 가기 떄문에 대략 금요일 저녁포함하여 30일중에 6~8일 만날 수 밖에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그녀에게 미안하여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있었기에....정말 제겐 너무 완벽한 그녀이기에 충분히 저보다 멋진 사람을 만날수 있고, 그러면 그녀는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먼 후에는 더 기쁘게, 예쁘고 행복하게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죠.....

 

무튼 그녀의 외로움을 챙겨줄 수 없다는 자책감, 그녀의 과거를 안다는 사실을 들통난 미안함에 헤어졌습니다. 나 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면서

 

오늘 술 한잔 했습니다. 한편으론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하고 슬프고, 제 자신이 바보같고.....우울해서요.

처음으로 팀 원들에게 술 한잔 하지 않겠냐고 했죠....나로호의 발사가 범 국민적인 기쁨이고..마치 대한민국 축구가 4강에 갔던 것처럼? 그리고 이건 흔치 않은 기회에.. 마찬가지로 팀의 막내가 대접할 기회도 흔치않기에 술 한잔 대접하겠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사무치게 그녀가 그립습니다. 와락 포옹을 하고 싶어요, 보고싶었다고 다시 사랑하자고 잘할 수 있다고 서로가 사랑하고 떳떳하면 된것 아니냐고 말을하고....

 

하지만 안할려고요. 나 보다 나은 사람이 그녀 주위엔 흔할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나 보다 자상하고 잘챙겨주고, 매일 볼 수 있는 사람이...

 

하지만 또 다시 잘 할 수 있을꺼 같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네요...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어떤게 정답일지.....

 

무튼 뭐 상황이고 내 일이고 내 생활이니깐 내가 결정내려야 겠죠.

 

무튼 뭐 그렇다고요.

 

이제 끈었던 담배도 다시 잡으려고요. 강성훈의 축복 이라는 노래였나? 제목이 제대로 기억이 나진않지만...."그 흔한 담배조차 배우지 않고, 대신 기다림을 배웠어 ~ 널 찾는동안~" 이 가사의 반대로 그녀를 기다리면 안되기에, 그녀가 행복해야 하기에...찾지않고 담배를 다시 잡으려고요... 

 

그래도 뭐 전 행복했습니다. 향년 29세에 인생의 전성기를 보냈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느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말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나 29세어 어떤 여자를 만나서 진실한 사랑을 했다고. 뭐 지금 당장은 이거 하나만으로 그녀에게 감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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