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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딩이 될 우리큰딸.. 제가 제대로 키우는건가요?

깜찍이 |2013.02.02 18:25
조회 11,102 |추천 8

저희 큰아이는 이제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일을 하다보니 4살때 딴집에 맡기고 일하고 저녁에 데리고 오곤했는데,

약 1년간.. 근데, 애가 너무 안떨어지려고하고 .. 울어서 저도 엄청 맘이 아파서

결국 다른일을 하게되고 아이는 데리고 있었어요.. 지금도 그때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어느듯 6살 연하 여동생도 생기고. 나름 착하게 잘 자라는데

저는 제가 집에서도 늘 일을하다보니 웬만큼 아이에게 스스로 챙기도록 가르켰어요..

 

방학숙제는 스스로 항상 다했구요..

학교, 학원 단 한번도 빠진적이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더 학원스케쥴챙기고

동생 유치원 행사까지 잘 챙기는 착한 딸이지요.

 

물론 아이라서 책상 옷장 정리는 잘안되니 가끔 제가 나무라지만 제가 도와주면서 이런식으로

정리하라고 하니 나름 따라하는거 같아요...

 

곧 중학교 가야하는데 마땅한 학원이 없어서 과외를 하기로하고

사실 좀 부담이 되긴하거든요.. 애는 너무 하려고하니  안시킬수도없고 첨에 단과학원보냈어요.

몇일 수업들어보고 맞춰서 할수있으면 하라고했더니 가보더니 ..

 

자기한테 안맞다고 과외해달라고하네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했더니...

수업중에 너무 아이들이 산만하고 샘도 그냥 자세히 설명보다는 대충하고 문제 풀라는 식이라고

그럴거면 학원 왜가냐고 혼자 인터넷 강의 듣고도 가능하다고..

그리고 교제어떤게 좋다면서 그거 사달라고 하네요.. 인터넷 강의 일년치 끊어줬구요.

 

수학과외만 하는데 영어도 해줘야할거 같아서 사실 경제적으로 고민이 되었는데

저희 아이가 먼저 그러는겁니다. 영어 학원가니까 샘이 수업하는거는 잘 못알아듣겠는데

그 내용을 다시 테이프랑 교재로 들으니 훨씬 이해가 잘간다고 그 교재랑 테잎 사달라고하네요.

그리고 하다가 힘들면 다시 엄마랑 상의하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엄마 힘들어도 보내주겠다고했는데

하는말이. ㅠ

엄마, 동생이이제 초등학교 가고 그림그리는거 넘 좋아하니까 동생도 학원보내야하니까 미술학원

보내라고하네요. ㅠ 

 

어찌나 속이 깊은지..  그말듣고 정말 맘이 짠하더라구요.

저는 어릴적부터 아이들에게 넘 비싼 메이커옷은 안사줘요... 10-20만원하는 파카잠바나 그런것은 낭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애들한테도 그렇게 가르키고.. 옷은 항상 깔끔하고 학생답게 청결해야한다고 가르키고.

그동안 잘 따라했고 .. 이제 머리좀커니 옷은 같이 사러가지만 크게 비싼옷은 사준적이 없거든요.

올해 교복도 한벌 얻었는데. ㅠ 다 작아요. 해마다 커니 바지랑 윗도리 해마다 사야하네요..

한참 클때인거 같아요.

 

요즘은 크게 잔소리할게 더더욱 없는듯,  한동안 용돈기입장을 적으라고했더만. 나름정리도 하는거 같고

학원숙제도 늘 알아서하고, 집에오면 알아서 무한도전보다가 시간되면 인터넷강의듣고..

벌써부터 이렇게 착착 알아서 하니 고맙기는한데..  다른집애들이랑은 좀 다른거 같아서요.

그리고 항상 엄마 바쁘다고 도와준다고하고. 너무 착한딸이죠...

 

중딩정도되면 저희 아이 잘하는거 맞나요???

다른집은 어떤지??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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