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삼성 코엑스 메가박스 4:50 Life of Pi 영화를 3D로 보고 나왔는데,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글 남깁니다. 참고로 글 쓰기 전에 전 아이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왠만해서는 이렇게 화내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씁니다.
어떤 무개념 엄마들이 8살짜리 6명을 보.호.자. 없이 영화관안으로 들여보내 완전 영화를 망쳤습니다. 영화내내 동물 나올때마다 나레이션 "와!!! 호랑이다!!!"부터 시작하여 거의 3분에 한번씩 "엄마 언제와" "영화 언제 끝나?" 기타 등등 영화관이 울.려.퍼.지.게. 자기네들끼리 낄낄 떠들고 이야기하여 영화도중 몇 번이나 조용히 시켰지만 그때분, 거의 30초있다가 다시 떠들기 시작.
영화 끝나고 거의 모든 관객이 아이들을 째려보고, 그 부모님들이 와서 하는 이야기가
"8살이라 성숙해서 혼자서 들여보냈어요" "평소엔 얌전한 아이이고 조용해요"라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함. 부모님들... 8살이 혼자 영화 들여보내기 성숙한 나이입니까???? 또 Life of Pi는 동물영화가 아니라 굉장히 철학적인 영화고, 제대로 사전에 알아보지도 않고 그 어린애들을 들여보내고...
또 사람들이 하도 난리치니까 애들보고 "얘, 너네 혼내야겠다"라고 하며...
아니... 지루한 영화를 보호자없이 보는데 그게 아이들 잘못입니까?
정말 가끔 이런 무개념 엄마들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항의를 해서 영화 망쳤다고 하니,
뒤에 대놓고 "영화표 그까지 몇푼 한다고"라며 씨부리질 않나...
진짜 미친...
아... 지금 생각해도 욕나옵니다. 제발 부모들 애들을 낳았으면 개념좀 챙기고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