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엄마랑 나를 유령취급하는 새아빠.

ll |2013.02.03 20:53
조회 4,887 |추천 28

저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저와 저희엄마가 지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저희 엄마는 2012년 봄에 재혼을 하셨어요.

새아빠 되시는 분은 아이들 두명을 키우고 있더군요.

새아빠는 처음에는 잘해주셨습니다. 새아빠의 아이들 두명 하고도

잘 지냈었구요.

 

그런데 이제 1년 지나가니까 새아빠의 실체가 다 들어났습니다.

저희 엄마랑 새아빠는 자주 싸우셨어요. 왜냐면 그 새아빠네 가족분들이

너무나도 이기적이었습니다. 저희엄마가 새아빠 돈을 어디로 빼돌리진

않을까 애들 학원을 보내라(새아빠 자식들한테만.) , 우리한테 쌀을 보내라.

보험료를 내줘라.등등 그런 것들 떄문에 많이 싸우셨어요. 솔직히 새아빠도

돈을 잘 못버시거든요.

 

이번겨울에 제가 한번 새아빠에게 엄청나게 화를 냈어요.욕도 하구요 

이유는 새아빠가 엄마한테 이유없이 시비를 많이 걸어서에요. 한 번이면

참았겠지만 1년동안 몇번째인지 이제 모르겠네요... 

제가 화를 내니까 이건 우리끼리 해결할 문제야. 라면서 저를 나무라시더군요.

그건 맞는 말이긴 한데 새아빠같은 사람한테 그런 말 들어봤자 소용없잖아요;;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새아빠는 자기 두자식만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제 자기한테 욕을 했다는 이유로 무시하기 시작하는 거죠.

퇴근하시고는 자기 자식들한테 살갑게 우리 OO이 밥먹었어? 오늘 뭐했어?

그런 거 듣고 있으려니 진짜 더럽다고 느껴졌어요. 원래는 그런 거 자기자식들

한테도 안물어봤었거든요.

그냥 일부러 저랑 저희 엄마 들으라고 하는 것같았어요. 그래도 그냥 살았습니다.

 

한 날은 엄마랑 제가 이모집에 놀러를 가게됬어요.

그런데 엄마가 밤에 이모와 함께 얘기를 하시면서 우시는 거에요. 그인간이랑

같이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면서요... 전 진짜 그 때, 가슴이 무너지는 지 알았어요.

 

항상 밝은 엄마였는데 새아빠랑 결혼을 하시고 얼굴도 많이 어두워지시고

이사 온 곳에는 아는 사람도 없어서 항상 외로워하시고 가사노동을 너무 많이

하셔서 병원에도 자주 가셨습니다.

 

그런데 새아빠는 그냥 자기 자식만 소중한 지 알고요 ... 저희는 완전히 깔보고..

 

여튼, 이모집에 놀러갔는데 엄마가 새아빠한테 카톡을 보내셨어요. 

너무 힘들다는 내용으로요..

아...

 

 

근데 답장이 뭐라고 온 줄 아세요?

 

 니까짓께 뭔데.

 그리고 니 딸이 나한테 한 짓 생각해봐. 어디 어른한테. ( 자기 자식들은 십몇만원을 훔쳐서

하루만에 다쓰고 학원은 맨날 떙떙이에 거짓말은 밥먹듯이하는데 말이죠.)

 

 

진짜 인간쓰레기죠...? 저희가 이 곳에는 갈 곳도 없고 저희 외할머니랑은

사이가 안좋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희를 더 무시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모집에 온 날 제가 집에 없다는 것도 몰랐다네요.

 

그 일이 있고나서 상태는 더 안좋아져서 집안이 싸늘하네요..

 

 

근데 어제부터 엄마가 아프기시작하셨어요. 감기 몸살이 오셔서 오늘

저녁은 해주시지 못했어요. 저는 그냥 제가 라면을 끓여먹었거든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방문이 크게 닫히고 발소리도 쿵쿵 나고.

아무튼 좀 시끄러웠어요. 전 그냥 제방에서 가만히 있었고요.

그런데 엄마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같은 집인데 아프셔서 못 움직이셨나봐요..

 

전화를 받았는데 우시더라구요.

 

우시면서 얘기 하는데 진짜...당장이라도 저 쓰레기를 죽이고싶었어요.

 

 

새아빠가 자기가 애들 밥준다고 하면서 주방으로 갔데요. 그런데

자기랑 자기 자식 두명만 밥을 먹고 다 치운거죠.

 

솔직히 저도 새아빠가 해주는 밥은 먹기싫어요. 버렸을거에요.

그리고 제 밥을 안해줘서 화가 난게 아니라 엄마가 너무 서러워하셔서

진짜 기분이 안좋았어요.

 

엄마는 항상 그 애들 밥을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뭐해주고 뭐해주고

다 해주는데 오늘 새아빠의 행동때문에 화가나셔서 새아빠를 그 아이들이

있는 방으로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데요.

 

 너는 참 사람이 안됬다. 나는 니 새끼들 밥 다해주는데 니는 고작 한 끼를

못해주냐. 나도 이제부터 니새끼들 밥 안차려줘.

 

이렇게 말했는데 새아빠가

 

그래 알았다.

 

이랬대요.

 

지금도 새아빠가 막 쿵쿵 거리면서 다니네요.

 

진짜 저정도면 어른이 아니라 유치원생아닌가요??

나이값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저랑 저희 엄마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는지모르겠어요. 고작

저런 인간한테 말이죠..

 

상담도 해봤는데 새아빠가 폭력을 한 게 아니라서 아무것도 안된다네요..

이런 더러운 집구석 하루빨리 나가고싶네요..

저사람은 왜 자꾸 문을 쾅 닫는건지...그 방엔 자기자식들 있는데..

개념도 없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읽고 가시지 말아주세요..

그냥 힘내라 라고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8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