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내가 어렸을 적 아파서 소아과에 갔을때 누나도
같이 따라 갔었음 그때 누나가 내수막염으로 치료를 받던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이 됐는지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다시 그 소아과로 가서 누나 증상을 진료받았는데
내수막염이 걸렸다고 해서 누나의 입원을 권유 했었다고 함
그래서 치료를 받기위해 입원을 시켰는데
아빠는 내수막염은 전염이되는거라 한곳에 모여있으면
증상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돼서
전염됀 아이들을 한명씩 격리 시키는게 좋지않냐고
의사한데 물어봤다고 함 근데 그 의사가 말하기를
같은 내수막염인데 뭔 상관이냐고 해서
아무말 못하고 그냥 그대로 있기로 했다 함
근데 문제는 다른애들은 항생제 투여하고 일주일만에 다 퇴원하는데
유독 우리 누나만 열나고 머리가 아픈걸 계속 호소 하고
일주일이 돼도록 호전이 돼지않았다
8일이 돼던날 계속 낫질 않으니까
아빠가 소아과 과장을 만나서 누나가 낫질 않는다고 얘기를 했는데
다시 누나한테 엄청큰 대바늘로 척수를 뽑고
그걸로 검사하더니 누나는 세균성 내수막염이라고 했다 함
(다른 애들은 일반성 내수막염이라고 함)
그래서 아빠가 진작에 그 검사를 했으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그 의사가 "뭐요?" 라고 사무적이고 권위적인 말투로 물었다고 함
그래서 아빠는 또 아무말 못했다고 함
그 후에 세균성 내수막염에 맞는 다른 항생제를 쓰기 시작해서
일주일을 더 입원 했다 함 총 14일을 입원하고
돈낭비 시간낭비 체력낭비 다 하고 퇴원을 했다고 함
물론 아빠는 누나를 간호하느라 파김치가 됐음
아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음
간호사들이 누나한테 항생제를 놓기위해 혈관을 찾는데
그 간호사가 신참이였다본지 한번 꽂고 빼고 다시 꽂고 빼고
이러길 몇번을 반복했다고 함 누나는 그 7살의 나이에
당연히 주사가 아프고 무서우니까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다고 함
근데 그 간호사 왈
"이 얘 원래 이렇게 잘 울어요?"
하.. 내가 이 얘기를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아빠는 그 간호사의 말에 완전 화내면서
"아니 실력이 없으면 다른 고참 간호사 불러가지고 주사를 놓던가 해야지
이게 무슨짓이야?"
라고 소리쳤다고함
그래서 간호사는 도망치듯이 나가서 응급실의 고참 간호사를 불러서
그 고참 간호사한테 주사를 놓게 했다 함
물론 아빠는 계속 그 고참간호사를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음
고참 간호사는 손을 덜덜 떨더니 한번에 팍! 꽂았다고 함
아빠가 나중에 들어보니
그때 아빠가 그 난리를 치고 난 후에
그 소아과에서 부모님은 주사실에 들어오면 안됀다는 룰이 만들어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