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 후 삼개월만에 뼈아픈 재회.

미워도다시... |2013.02.04 13:06
조회 13,539 |추천 12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음란,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청소년유해물, 기타 위법 자료 등을 게시 또는 배포하면 해당 게시물은 경고 없이 삭제되며, 게시자는 법률에 따라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작성되는 글의 내용은 최대 1MB 까지 작성 가능합니다.
지원용량 초과 작성 시 1MB까지 노출이 지원되오니 작성시 참고해 주세요.

*글꼴과 크기를 지정하시려면 반드시 내

안녕하세요

 저번에 한 번 헤어진 내내 헤어진 것도 아닌 그렇다고 사귀는 것도 아닌

 애매한 사이로 글올렸었던 글쓴이입니다.

 

정확히 어제..재회에 성공했네요..^^

아직도 이게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안갑니다

헤어진 이유 저의 성격 때문이였습니다. 유난히 감정에 복불복이 심하고 짜증도 잘내서

받아주기 힘든 성격 탓이었죠 저도 남자친구가 힘든 걸 알면서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자꾸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점점 남자친구도 지쳐가서 결국은 이별하게 되었더랬죠

 

헤어진 후 삼개월 동안

저는 참 많이 달라져있었습니다.

하루에 매일 같이 전화하고 연락을 해야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젠 바쁘다고 하면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아는 마음도 생기고 재촉하는 것도 없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좀 더 나이가 있기에 짜증이 나면 야야하는 버릇도 사라졌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예의가 생긴 것이겠지요

 

보고 싶지만 굳이 매일 보지 않아도 다음에 볼 때 더 행복하리라는 기대감과

참을 성도 생겼지요

짜증도 줄어들었고 남자친구에게 말할 때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인내심이 생겼습니다.

 

배려..라고 해야하나요? 이제 드디어 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이기적인 여자친구였다면 지금은 조금은 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게 되는 사람이 됐다해야할까요

 

삼개월. 어떻게 보면 제게는 짧지 않은 시간이였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하루하루 집에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 미칠 것 같아 친구들 만나러 돌아다니고

핸드폰엔 온통 그사람 목소리, 사진, 같이 들었던 노래

나의 모든 것이 그사람에게 맞춰져 있었는데

 

갑자기 나의 중심이 없어져 버리니 종잡을 수가 없더군요. 그야말로 멘탈붕괴..였어요

참 힘들었던 시간.

그사람이 저를 포기했던 시간.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고백해 보기로 결정을 내렸어요

그동안은 그냥 카톡으로 잘해보자 다시 사귀어 보자 이랬다면 지금은

변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도 만들었었죠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더라구요

한 번 헤어진 커플은 또다시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네, 저희는 그 이유로 두 번이나 헤어졌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과 말실수 탓이였죠

모두 반대했습니다. 너희는 어차피 반복될 것이다 다시 만나게 된다한들 어차피 헤어지게 될것이다.

 

하지만 저는 그 두 번과는 달랐던 확신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그 때와 똑같은 실수는 번복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요.

 

제가 고백하기로 마음 먹은 날

저는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촛불로 길을 만들고

그사람이 문을 열면 영상이 틀어지게 되는

그리고 영상이 끝난 후..

 

제가 직접만든 꽃다발을 들고 들어가서 고백하는 이벤트였어요

중간에 수도없이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실패확률 90%

저는 단지 10%센트에 저의 모든 것을 걸었었어요.

포기하고 싶었지만 다 내려놓고 싶었지만 그사람이 없으면 안되기에 뼈아픈 결실이라도

저는 무언가 제 자신에게 확신을 주고 싶었습니다.

저희에 관계에 대해서도요

 

마지막까지 어떠한 대답을 듣게 된다하더라도 멋진 모습으로 남자고

좋았던 사람으로 예뻤던 모습으로 기억되자는 제 다짐과는 달리

꽃다발을 그사람에게 건네는 순간

눈물이 흐르고 말았어요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사람이 꽃다발을 들고 저를 안아주는데

울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그럼 제가 준비했던 모든게 헛것으로 돌아간다는 걸 알면서도

수도없이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러기를 십분 이십분.. 그사람이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걸 준비했냐고..

너무 놀랐다고

나도 너와 다시 사귀고 싶지만..많은 생각을 다시 해야할 것 같다고

 

예, 예상했습니다. 예상했지만.

상처받을 것을 알고 시작했지만 그래도 다시 들으니까 서럽고 슬프더라구요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잡아봤으니까 괜찮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기도 잠시

그사람이 그러더라구요

다시 예전처럼은 못하겠지만..그래도 다시 날 예뻐해줄래?

심장이 쿵쾅댔어요

 

그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던 처음 그 날처럼 ..

항상 불안감에 떨리기만 했던 심장이  그 날 설렘에 다시 뛰었던 것 같아요

너무..

행복했어요 얼마나..얼마나 수십번 수만번 상상했던 말인지 몰라요.

수십번 이날만을 기다려왔는데 그게 이뤄지니까 ..

 

그리고 이제 저는 많은 걸 겪은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그사람이 제 남자친구라고 해서

그 모든 것이 제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사람에게도 그 분만의 생활이 있고, 시간이 있고,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분명 안싸울 수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다시는 후회할 짓을 반복하지 않으렵니다.

두 번 헤어진 만큼 다시는 그사람의 손을 놓지 않을거에요

남들이 다 포기하라고 안된다고 했을 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사람도 저를 이런 성격을 고치지 못한다고 포기했을 때

저만은 모든 걸 포기하지 않았어요

다 놓고 싶을만큼 끝까지 가도 넘어져도

전 늘 다시 일어섰습니다.

 

끝이라고 생각해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연애가 다 똑같고 비슷할 수많은 없겠지만

어찌보면 싸우는 이유나 헤어지는 이유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의견을 타협하지 못하는 곳에서 벌어진 불화로부터 비롯된 것일 테니까요

이로써 삼개월 내내 들락 거렸던 헤다판을 떠나게 되네요..

 

꿈만 같았던 삼개월

저는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렵니다.

용을 마우스로 드래그한 후 선택하세요.

추천수1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