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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초년생에게 얘기하고 싶은 당부의 말.

산타핼퍼 |2013.02.04 19:10
조회 88,969 |추천 86

안녕하세요.

 

날씨가 또 춥습니다.

 

저는 올해 33살이고 27살 처음으로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우여곡절 끝에 포항에 자리를 잡고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방대를 코스모스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출근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초봉(연봉)이 그때 당시(2007년도) 2,600만원(퇴직금 별도)이였습니다.

 

회사 기숙사에서 지냈고 세끼니를 회사 식당에서 먹으면서 급여의 80%(170만원)을 적금을 들었습니다.

 

남들처럼 사고싶은 것은 살 수 없을만큼 최소 생활비 외에는 적금을 들어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차를 구입하면서 모은 돈을 다 써버렸죠.

 

그리고 다시 마음을 굳게 가지고 적금을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12년도까지 모은 돈이 5,000만원 남짓이 되었습니다.

 

왜 이것 밖에 모으지 못했냐면 중간에 회사를 자주 그만두면서 수입이 없어지고 지출만 생겨 돈을 좀 많이 까먹었습니다.

 

경력이 3년차가 되니 이직 제의가 들어왔고 멋도 모르고 이직을 하게되었다가 새로운 직장에 크게 실망하여 그만두면서부터 저의 이직생활이 막을 열었습니다.

 

저는 여지껏 대여섯번의 이직을 하였고 지금 있는 곳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초심의 자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발자취를 간략하게 설명드린 것은 이제부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차 사지 말라.

보통 남자들은(요즘은 여자분도 마찬가지) 취업하게되면 새차를 할부로 사는 경우를 봤는데 이럴경우 회사가 마음에 안들거나 적성에 맞지않아도 쉽게 그만둘 수 없어서 다른 기회를 버려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유지하는데(사고 포함) 비용이 들면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듭니다. 저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2. 적금을 쎄게 들어라.

보험은 실비와 종합보험 정도만 들고 모두 적금을 드세요. 연금 및 종신보험은 부담이 크고 오랫동안 납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또 특약으로 종합보험 넣는 것보다 전문 종합보험이 더 낫습니다. 보험비율을 낮추고 적금을 드는 것이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금 넣을 때는 3개로 분산해서 저 경우 100, 50 & 20만원을 분리해서 들었습니다. 추후 유사시 대비하여 이렇게 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확정이율 해봤자 얼마 안되는데 수익율을 보는게 아니라 목돈 마련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세요.)

3. 목표금액을 설정해라.

저는 1억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좀처럼 잘 안되네요.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달려가면 돈이 모이는 재미와 목표로 다가가고 있다는 성취감도 느끼게 됩니다. 잡생각을 날려버리고 정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고취시킵니다. 그리고 조금의 목돈이 있으니 마음이 조금 든든해집니다.

4. 이직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해라.

이 부분이 가장 당부하고 싶은 말인데요. 보통 대리 전후의 연차로 이직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 것이 외부로부터 온 것이든 내부에서 시작된 것이든 기회는 옵니다. 기업들은 딱 3~4년차의 경력자를 선호하는데 그 것은 적은 비용으로도 업무효율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봉이 높다고 회사가 더 크다고 복지가 조금 더 낫다는 것만으로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첫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재밌게 일해오다 조금 더 높은 연봉과 큰 기업체 그리고 네임밸류를 쫓아 이직했지만 크게 실패하였습니다. 이직은 조건만 보고 할게 아니라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금 새롭게 시작한 직장은 좋은 동료 및 상사와 함께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밑받침되어 제 2의 목돈만들기 레이스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해이해졌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무리해서 돈 모으기 시작하려구요. 초심의 자세로 앞으로 2~3년만 달려간다면 제 목표 금액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돈이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기에 각자의 생각대로 쓰면 되겠지만 젊었을 때 모으는 것이 가장 쉬운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는 길이기에 이렇게 다 아는 내용을 길게 써봅니다. 끝.

추천수86
반대수8
베플김진주|2013.02.07 12:29
젊었을때 모아야 하는데......그래도 젊었을때 즐길것도 즐길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베플아싸가오리|2013.02.06 18:29
남자들 꼭 차 있어야한다는 생각 여자도 차없는 남자는 안만난다는 생각 좀 없었으면 난 차없는 남자친구랑 회사끝나고 데이트하고 할거 다 하는데 가끔 귀찮고 힘들 때 는 있지만.. 암튼 전 글쓴이 글이 마음에 드네요
베플ㄹㄹㅎㅎ|2013.02.06 18:52
저는 회사가 시골이라 한여름에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땡볕에서 1시간반기다려서 버스를 탔더니 자동으로 차를사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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