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먹은 흔남입니다.
우선 저는 서울 Y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남들보다 대학을 좀 늦게들어와서 현재 3학년이긴 합니다만,
남들보다 늦은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CPA따고 방학마다 안진,삼일 등 회계법인에서 인턴식으로 채용되서 일을 해요.
제가 오늘 소개팅을 나갔다 왔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워서요.
친구 주선으로 1살 연하를 만나고 왔는데
얘기를 좀 하다가 개인차는 있냐, 모아둔 돈은 있냐 뭐 이런식으로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조금 당황해서,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대학교 졸업도 아직 못했는데
차는 조금 사치인듯 하고 돈모으는것도 이나이는 배우는데 투자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여자 반응이 가관이더라구요.
아 그게 맞긴 하죠.. 이러다가, 대놓고 물어보는말도 대답도 이상하게하고
단답단답하고.. 만나는 내내 휴대폰만 끼고있다가 바쁘다면서 가버리더라구요.
이게 참..
제가 서른여섯도 아니고 스물여섯인데
소개팅에서 말로만 듣던 저런 무능력한남자 취급을 받다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주선해준 친구한테 일부로 제가 일한다는거나 그런거 말하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26살먹고 차없고 모아둔돈 없으면 그렇게 무능력한 사람인가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