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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동시장/교동시장맛집]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는 교동시장 개미분식

이혁중 |2013.02.06 11:37
조회 795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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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았다.....

머 내 덩치보고 "에이~~~~" 할 사람도 있겠지만 금연전까지는 과자 등은 거의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

그나마 금연이후 약간 양은 먹는 편...왜 이런 이야기부터 시작하냐하면...

학창시절 점심시간 종이 치면 매점을 향해 달려갔다느니...하교길에 떡볶이를 먹었다느니...

이런 이야기는 만화나 책에서만 나오는 과장된 이야기같았다...

난 도시락 먹으면 되고 그냥 집에 가서 밥 먹으면 되지 간식이 왜 필요한지 몰랐었기에...

그래서인지 시장음식에 대한 추억도 크게 없다...

나도 나름 대구사람이라 특히 먹거리 가득한 교동시장하면 어린시절부터 이어온 이야기꺼리들이 많던데

나는 그냥 백화점쇼핑하러 가시는 어머니따라 갔다가 좌판에서 앉아 몇번 맛보았던 소라...

그 맛이 정말 끝내줬다는거... 그리고 지금은 어디서도 그때의 그 느낌이 안 산다는 것....

음식의 맛이 변했던 아니했던 간에 나의 입맛도 변했음에 마냥 아쉬울 뿐...

아무튼... 나름 어른이 된 지금에 찾는 교동시장은 사실 별 추억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생소한 느낌...어디가 맛난지 어디가 좋은지 어디가 원조인지

그냥 인터넷의 힘을 빌려서 하나 찍어가기로 하고 찾았다..

다들 교동시장 교동시장하고 원래 본인도 재래시장 활성화는 두발 벗고 나서고 싶은 1인인지라...

 

 

어디를 들어갈지 고민하면서 먹거리골목을 두어번 왔다갔다하니까

듣던대로 호객행위가 조금 있다... 왠지 요런건 부담스러운데.. 왠지 뻘쭘하고 그렇다...

"교동시장맛집""교동시장먹거리"로 인터넷의 힘을 빌려보니 그중에 포스팅도 좀 보이고

몇개 뒤져보니 괜찮다면서 칭찬이 자자한 곳이 개미분식이더라...

 

 

테이블에 마련된 메뉴판...교동시장의 인기는 저렴한 가격도 한 몫하는게 아닌가 싶다...

근데 꼼꼼히 보면 분식류의 가격은 크게 착한거 같지는 않다...

원래 시장에 하나 둘쯤 있는 분식점에 가격은 이정도 하지 않던가..

식사류는 저렴해 보이긴 한데 여기와서 밥드시는 분도 있으려나..

그리고...쫄면의 가격이 밥류의 가격과 같다니..먼가 함정인거 같다....;;;

 

 

양념오뎅.....3천원...9개....

나름의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교동시장의 베스트 먹거리 중 하나..

그리고 납작만두와 오징어찌짐...이란다... 아님말고..

 

 

양념오뎅이라곤 하지만 양념오뎅 자체의 맛은 좀 심심하다.....

개인적으론 오뎅이 조금 퍼져서 양념도 머금고 좀 부드러웠으면 하는 바램...

손님의 회전율을 따라가지 못해서인지 아님 원래 이런 녀석인지 매력적이지 않다...

그냥 먹는것보다는 양념장에 찍어서 양념맛으로 먹으면 조금은 나은듯...

 

매워보여요...이런 댓글을 다실 분들을 위해서 한줄 더 적자면....전혀 맵지 않다...

고춧가루는 들어있으나 일반 물오뎅과의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다...

 

 

맛없는 음식은 맛없게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그게 젤 힘들다....쩝;;

오뎅이 별로라면 국물이라도 좋아야 할텐데 국물도 그냥 그랬다...

 

 

납작만두....3천원.....갯수 모름...-_-;; 나도 궁금함....

대구 납작만두는 10미에 손꼽힐정도로 유명한 녀석.....

특히 미성당이나 남문시장의 납작만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교동시장도 한자리 차지 하고 잇는걸로 아는데

이날의 이녀석은 그냥 그랬다..

이미 나오면서 간장이랑 고춧가루가 뿌려진 상태..

 

 

원래 납작만두의 매력이 든것도 없는것이 희안하게 맛있다는 것인데...

정말 든것도 없는것까지는 맞는데 그냥 밀가루만두맛밖에 나지 않던....

간장이랑 양파맛으로 먹긴 했다마는...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맛잇는 납작만두와는 사뭇 다르다...

 

 

오징어찌짐....3천원.....

원래 양념오뎅이랑 납작만두 두가지만 맛보려했으나 왠지 하나정도는 포스팅꺼리를 건지고 싶어서

하나 더 추가 주문해본 메뉴....다른건 크게 모르겠으나 요건 저렴해보이긴 한다...

근데 이제 찌짐인지 먼지.....첨보시는 분들도 의아하실듯..

 

 

아주 예전 처음 왔을때 이 오징어찌짐을 보고는 피식했다......

전을 굽다가 잘못 구우신 건지 제대로된 형체가 아닌 굽다가 이리저리 부서진 녀석....

근데 다른 포스팅들을 보고 하다보니 원래 이렇게 나오더라는...

먹기좋게 잘라내서 그런건지....참 희안한 비주얼이다...

그렇다고 먹기 좋은 크기는 또 아니다...오징어도 제법 들어있는데 오징어 따로 전 따로 먹어야한다는..

 

 

오징어찌짐...이라기보다는 오징어밀가루죽?.......

밀가루 냄새 많이 나고 반죽이 너무 걸쭉해서 축축 처지고 바삭한 맛이 없다...

심지어 속은 덜 익은것인지 입천장에 쩍쩍 붙는것도 있다....

 

초장은 맛이 괜찮은 것이 대체적으로 이집은 양념맛으로 음식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한...

 

 

나오면서 보니 제 모양을 갖춘 오징어찌짐이 보인다..

그냥 이뿌게 잘라주셔도 좋을꺼 같은데 그것도 하나의 멋이라 생각하는건지....

 

맛에 대한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일수 있지만 다들 좋다좋다하시니 나는 이렇다라고 알리고 싶다...

 

일단 양념오뎅이 생각나면 빨간지붕 본점이나 각산역부근 이집이그집이가....에 가서 먹겠다....

납작만두가 먹고 싶으면 미성당이나 서문시장 허둘순할매 삼각만두를 먹겟다...

오징어찌짐이 먹고 싶다면 그냥 참겠다.........;;;

 

그리고 시장분식집에서 위생까지 꼼꼼히 쓰진 않겠지만 서빙하시는 할머니....

손님상에 나갈 간장양념통에서 양파 하나 건져서 드시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_-;;

 

어린시절에 추억이 별로 없어 지금이라도 교동시장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꺼리를 만들어볼까 싶은데

이날은 좀 그랬다.........오는길에 들러서 포장해온 교동할매빈대떡이 약간의 위안은 되었지만...

 

위치는 교동시장내......;;;

 이상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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