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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화가난다 |2013.02.08 03:20
조회 63 |추천 2
지금 막 아이를 장례업체에 맡기고 들어와서 폰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길 아이들 밥을 주고 다니던 중에 이 추운 날씨에 누워있는 아이를 발견했고 다가가서 보니 상체만 겨우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다른 아이가 옆에서 체온을 나눠주고 있었구요...

집에 가서 이동장을 챙겨서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도착했을땐 사망한 상태였어요. 사고를 의심했는데 골절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건강한 상태였던 것 같다고 들었구요....

쥐약,..일까요

지나가다가 보신 분들 아무나, 아니 제가 조금만 더 몇 시간만 더 빨리 발견하고 데려갔다면 살 수 있었을까요.. 제가 망설이던 몇 분이 아이를 죽게 한걸까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께 부탁드려요
제발 이 불쌍한 힘없는 작고 선한 아이들에게 해끼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쓰러져있는 아이가 있다면 작은 관심이라도...신고라도 해 주세요.

우리 다 똑같은 귀한 생명 가지고 있잖아요. 저 아이들도 그래요. 아이들도 똑같이 자기 생명 귀하고, 살고싶어해요.
살고싶어서 그 몸으로 경비실 앞까지 발에 피내면서 기어왔더라구요.... 그래서 발견할 수 있었구요..

횡설수설한 글 죄송해요.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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