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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징병검사 군의관들 말입니다

흐미 |2013.02.08 13:35
조회 578 |추천 0

제가 선천적으로 첨내반족이라는 병을 앓았습니다.

자궁에서부터 발목이 휜 상태로 태어나는 질병인데, 생후 수술을 통해서 교정했습니다.

제 발 상태는 왼쪽과 오른쪽 발 사이즈가 25mm가 차이날 정도입니다. 신발을 사 신어도 사이즈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정상보행을 하지 못하고, 쭈구려있는 자세도 취하지 못합니다. 발목이 들리기때문이죠

그리고 오래 걷거나 뛰거나 하는건 하지 못하고요. 잠에서 깨어 수술한 발로 땅을 짚을땐 발이 쪼개지는 기분입니다.

오늘 징병검사를 받고 군사용 진단서와 증거자료CD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의관은 CD는 열어보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CT촬영을 지시했고, CT를 찍었지만 원래 양발을 찍어 비교해야하는데, 수술한 다리만 찍어서 영상실로 보내어 등급판정에 장애를 내렸습니다.

그 군의관은 시기일관 불성실하고 귀찮고 예의없게 진단내렸고요. 사실 그 군의관은 자질이 의심갈정도로 제 질병에대한 자료를 모르고 다른 병원에 전화까지 해가며 어떻게든 현역을 집어넣으려고 했습니다.

제 주치의께서는 현역은 안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결론적으로 오래 뛰지도 걷지도 쭈구려뛰기도 정상보행 하지도 못하는 저는 3급현역판정을 받았고 재신검을 신청했습니다.

제가 군대 어떻게든 빼려고 이러냐는분들이 있겠지만, 네 빼려고하는거 맞습니다. 질병이있고 장애가있으면 안가는게 맞죠. 발목에 한번 더 무리가면 평생 못쓴답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요즘 어떻게든 빼려고 이짓 저짓 하시는분들때문에 저같은 진짜 질병이 있는사람들만

피해봅니다. 그리고 군의관들도 질병으로 현역을 빼려는 사람들을 부정적 시선으로 보지말고 제발 확실하게 검토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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