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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너무 변했는데.. 극복하신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도와주세용 |2013.02.08 14:15
조회 1,16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회사원입니다!

남자친구는 27살이고 회사원이구용.

 

남자친구와는 1년4개월정도 교제하였구

사귀기 전,  2달간의 남자친구의 구애로 사귀게 되었는데요..

잘 모르는 사람이였고.. 거래처 손님인데 한번 만났다가 첫눈에 반했다고

계속 연락오고 그러길래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돌려줘야 할 게 있어서 만난것을 계기로..

한번 데이트하면 헤어지기 전에 "다음엔 몇일에 만날까??" 라며 다음데이트날짜를 정했어요 남자친구쪽에서.. 그렇게해서 몇번 만나게 되다가 ..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서 3번정도 고백받은 후에야 사귀게 되었습니다ㅜㅜ)

 

처음엔 정말 자상한 사람이였어요

회사 월차 매달 내고 저희 회사앞까지 와서 기다려주고. 점심같이먹으려고 30분거리를 달려와주고 (회사 점심시간에)

남자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남자친구네 놀러갔다가 감기에 걸린적이 있어요

 

방이 습해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되었는지, 다음날 20만원짜리 가습기를 샀더라구요 (좀 좋은거 샀다고 저한테 막 그랬어요 )

 

그리고 결정적인건 자취방까지 옮겼어요. 제가 자주 놀러갔는데 저희회사랑 자기원래살던 자취방이랑 멀다고.. 가까운쪽으로..

 

처음 6개월간은 관계도 거의맺었습니다. 제가 회사끝나고 거의 남자친구네 집에 가는데요 ..

(아 내다놓은 자식 아닙니다!! ㅜㅜ 둘다 외국에서 생활합니다. 외국회사로 발령을 받아서..그래서 둘다 자취.. 집은 한국이구요)

 

일끝나고 피곤한데도 역까지 맨날 데릴러와주고 집에서 씻고 자려하면 계속건드리고해서

거의매일 관계도 맺고했는데 (싫다해도 남자친구가 징징댑니다)

 

1년정도 지나니.. 이제 뭐..........

관계도 한달에 한번 갖을까말까고요^^; 뽀뽀도 뭐.. 하루에 한번 자기전에 제가 잘자!하고 하는정도..

뭐 이건괜찮아요.. 서로 일도힘들구.. 관계목적 연애가 아니니까요..

 

문제는.. 그렇게 자상하던사람이 문자도 맨날 하트뿅뿅에. 보고싶어. 맨날너만생각해.

이렇게 말해주던 사람인데

 

이제 문자는 정말 비참하리만큼..

제가 늘 질문형식을 보내고 남자친구는 답하는 정도..

 

저 : 밥먹었어?

남자친구 : 응~~아까~~

저 : 뭐먹었어?

남자친구 " 오늘은 도시락사먹었어ㅜㅜ

저 : 맛있었어?

남자친구  : 응~~~~~~~ 맛있어~~~~~

 

이런식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도안나요

제가구걸하듯이 문자하는거같아서..

 

그래서 하루는 남자친구랑 문자하다가

 

오늘도 화이팅^^

이렇게 보내니

응 화이팅^^ 이렇게 오길래.........

답장을안했더니 문자가 안옵니다........

 

저도 단답으로 보내봤죠. 답장안옵니다.ㅋㅋ

 

저는 오늘은날씨가좋네!!

오늘은 좀바빠 ㅜㅜ 집에가고싶다~~

 

이런 사소한 얘기라도 연락하면서 하는데.. 답장 솔직히 일하는 중에 보내달라는것도아니고

일 하는 사이에 짬이 생겨서 좀 보내면 정성스럽게. 보내주면 어디가 덧납니까

ㅜㅜ

 

남자친구는 영업직이라.. 문자도 자유롭습니다. 저. 문자빨리하라고 답장꼭하라고

재촉하는스타일아니구요.. 자주 안보내도좋으니.. 보낼때만은 정성스럽게

 

보고싶다, 사랑한다 이런말도

제가안하면 안합니다. 원래안하는사람이였으면 안서운하죠..

 

한6개월간은주구장창했던사람입니다..

 

옛날엔 자주 놀러도 다니고 집에서 밥먹을때도 서로 하루일과 이야기하면서 오손도손 밥먹고

그랬는데 요샌.. 집에서 밥먹을때도 남자친구는 테레비부터 켜고 테레비보면서 밥먹어요..

저혼자 덩그러니 식탁에 앉아있고 잘때도 제가 먼저자고 남자친구는 잠이많이없어서 티비보다 나~중에 잡니다.

 

(거의맨날만나고 맨날같이잡니다. 평일엔 회사끝나고 저녁먹고 같이 자구요.. 주말엔 늘같이있습니다. 친구들은 거의같이만나고요 한두달에 한번씩 개인적인 약속정해서 따로놉니다. 정해놓은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나가는걸 별로안좋아하고, 좀 개인성향이 강해서 친구들이랑 노는거보다 집에있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용.. 아, 그렇지만 친구는많습니다! )

 

이러다보니.. 연애를 하고있는건지.. 짝사랑을 하고있는건지

너무외롭습니다..

 

자기 약속잡히면 친구랑 놀다오라고 너도약속잡아 이럽니다.

전 외국온지 얼마안되서 친구가 많이 없거든요.. 남자친구는 여기서 태어났구요....

그래서 무리해서 약속잡으면 놀다오라합니다.

 

옛날엔 저보고 집에있으라고 빨리 들어오겠다고 하고 밤 12시면 총알같이 보고싶다고

들어왔던 사람이 이제 몇시에들어올꺼냐고 물어보면

(집착하듯이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오늘 몇시쯤 해산할거같애~? 나도 친구랑 그시간쯤에 해산할까 해서") 라고 하면. 짜증부터냅니다 ㅜㅜ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알아!!"

라며.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옛날엔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알고 12시에 들어왔답니까.ㅠㅜㅠ

 

그리고 옛날엔 클럽에 클.짜도 못꺼내게 했던 사람이

자기 아침까지 술마실거같으니 클럽이라도 다녀오랍니다...;; 술얻어먹는건 괜찮지만

번호교환만 하지말라고..

 

서운합니다.

 

그리고 정말 서운한건 설에 남자친구부모님께 (외국이라 1월1일을 설날로 해요..)

편지랑 꽃도 드리고 어버이날에도 꽃보내드리고 했는데

저희부모님 얘긴 아무말도없습니다.. 나도해드려야지!! 하고 막상 어버이날, 이번 설.. 아무말도없네요..

 

저 아침마다 남자친구 꺠워줍니다 (같이 자더라도 제가 회사가 1시간정도 출근이 빨라서.. 먼저 출근합니다 한시간후에 전화해서 꺠워줍니다)

일어나~~~~~~~~ 이러면 옛날엔 고마워!!사랑해!!오늘도화이팅

하고끊던사람이 이제 당연하다는듯이 응~~ 하고 .. 전화끝

 

뭐하나 싶습니다. 타지생활 너무 힘든데 기댈곳도 없고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너무 좋아합니다.

 

어제는 아프다고 했더니

자기앞에서 그렇게 인상쓰고 있을 거 같으면 뭐하러 자기네집왔냐고

니네집에서 쉬지.. 이럽니다.

 

저 남자친구 아플때 다음날 회사 가는데도 한숨도 안자고 병간호하고. 1시간인가 자고 회사간사람입니다.. 찬물에 수건 담궈서 5분에한번씩 열난다고 바꿔서 이마에 얹어주고.. 몸 주물러주고..

 

옛날에 저 아프다하면 일중에도 뛰어오던 사람인데. 너무 서럽습니다.

 

제가 변했다고 하면 이게 원래 자기모습이라고.

지금까지는 저한테 미움안받게 노력한 모습이래요..

자기가 좋아하는사람앞에서 편하게 못있으면 그게 정말 연애냐면서..

 

방귀도 막끼구.. 저밥먹는데 트름도 하고.. 제가 무슨 남자동성친군가.. 싶기도 합니다

 

기념일에는 100일 200일 300일,.. 케익도 다 제가 사서 기억도 못하는 사람 앉혀놓고

파티합니다. 케익에 불붙이고 끄는 정도지만요..

 

이런 이벤트 받는거, 주는거 좋아하는거보다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는 것에

함께있는것에 감사하고싶어서. 서로의 소중함을 잃을거같아서 이런 기념일은 챙기려 노력합니다

 

저 막 이런이벤트 안해준다고 화내거나 찡찡, 서운해한적 한번도없습니다.

말없이 사고, 초붙이고 축하해!^^ 하고 끝입니다.

그럼 또 고맙다고 하네요... ;; 이런모습이 귀엽다며 말은 잘합니다.

100일후엔 자기가 하겠다 해놓고.. 500일째 저혼자 5번째 파티를. 준비했네요.

 

일주년때도 자기피곤하다고 저녁밥만 먹으러 갔을때도. 아무말안했어요.

 

아! 돈도 반반내고요 물론.

개념없는 여자아닙니다. 선물도 제가더많이해주구요..ㅜㅜ

(갖고싶다는거.. 들으면 기억해뒀다가 기념일때나 생일때나.. 이런때 사줍니다. )

 

그런데.. 질린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타지에서 너무 의지하고 기대다보니 헤어질 엄두는 안나구요..

저 너무 재미없는 여자로.. 되어가고있는걸까요..

 

같이있으면 즐겁다고는 해줍니다..

제가 애교가 많아서 옆에서 애교도 잘 부리고.. 그러는데

이제 너무일방적인 사랑인거같아서 애교도 못부리겠습니다 바보같아서..

 

 

어떻게 하죠.

한마디라도

조언좀 주세요 너무 답답합니다..

 

참고로 지금 남자친구는 5번 째 남자친구구요..

 

4번째 남자친구까지 제가 다 찼어요. 차인적 한번도없습니다

(자랑보다는. 거의 이런패턴으로 되서 찰수밖에 없었어요 외로워져서.)

 

근데 차고나서 한달도안되서 다들연락왔어요 4명모두

잘못했다고 저만한 여자 없는거같다고 잘하겠다고.. 심지어는 1년후에 연락온남자도있고

1년간 저 못잊겠다고 여자안사귀는 남자도 봤습니다.

 

가장오래만난사람은 3년이구요.. 2년째 바람피는거 한번 봐줬는데 그후로 불신이^^; 제가 너무 집착하게 되서 헤어졌네요.

 

괴롭습니다 늘 이렇게 되는게. 밀당이라는거 꼭해야되나요. 전 좋아하면 제 감정에 충실해지는데 남들이 보기엔 매력이 없는 여자로 비춰지는 걸까요.

좋아하는 마음 다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하면 다들 멀어져가네요 너무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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