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5개월된 신혼인 여자에요.
남편과 실랑이 끝에 제 행동이 그리 큰 잘못인지
물어보고자 글 을 쓰게 됬어요.
경제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신혼을 즐기고자
2~3년은 피임을 하자 합의했고
부모님들도 알고 계세요.
그런데 왠걸.. 피임약은 부작용이 무서워
남성피임기구로 꼼꼼히 피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어 버렸습니다ㅠㅠ
문제는 임신전 제가 5년간 흡연을 했었습니다.
평소엔 5~6 정도 일에 스트레스 받고 집까지 일을 끌고와 할수밖에 없을땐
스트레스가 극에달해 10개 넘게 필때도 있었어요.
임신인거 알고 이건 아니다 싶어 임신전 관리못하고
임신한것에 대한 죄책감에 엄청난 채찍질을 하며
줄인것도 아니고 단박에 끊었습니다.
참고있는게 맞겠죠.
대신 금연 해보신 다른 분들도 그러신진 모르겠으나
입이 너무 심심하고 스트레스 받을땐 담배생각이 너무 간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것이 초콜렛 이었습니다.
하루에 보통 트윅X라는 초콜렛 길게 두개 포장되어 있는걸
2개정도 먹습니다 조금씩 잘라서 하루를 버텨요.
초콜렛도 아기 몸에 안좋다는건 알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대한 덜먹는 선에서 먹습니다.
그럴게 임신판정 받고는 초콜렛으로 연명하며
한번도 입에 담배를 물어본적이 없어요.
초콜렛도 나쁘지만 흡연보다야 나쁘겠냐는게 제생각입니다.
제가 먹는 양이 과하지않다 생각하고
제선에선 최선을 다해서 지켜가고 있다 생각했는데
신랑이 제가 초콜렛 먹는걸 아주아주 못마땅해 하네요.
항상 하는말이 담배끊어보겠다고 다른 안좋은것을
입에 달고 사는게 정답으로 보이냐는 겁니다.
심하게 싸웠을땐
금연하면 다냐 초콜렛이 아이 아토피를 유발 할수 있고 어쩌고 하며
엄마자격 없답니다.
힘든건 알겠지만 그냥 다른 중독없이 한번에 끊어버리지
그게 뭐냐.
이런식의 말도 들어봤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흡연을 합니다.
같이 끊으려 했으나 결국 일주일도 못참고 밖에서 몰래피다 걸렸어요.
결국은 포기하고 밖에서 피고 10분정도 냄새빼고 들어오는걸로 합의해달랍니다 ..^^
말인지 막걸린지 어자피 몰래필거 그러라 했던게 엄청 후회되네요..
그얘기 꺼내면 다 마무리하고 이해하기로 해놓고 그얘기가 여기서 왜나오냐며
입을 닫아 버리는데
이사람 이런 사람이었나 싶어요.
이기적인 면이 보여서요..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제노력은 봐주지도 이해해보려 하지도 않는 모습에
서운해지고
오히려싸운날은 담배생각이 간절히 납니다.
제 선택이 잘못된 선택인가요?
어떤식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맘같아선 아 그럼 나 다시 담배필께!
하고싶지만.. 애가 가여워 그럴수가 없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