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쓴이는 지금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산뜻한 22살 여대생임![]()
평소에 지금은 연애중 판 읽는 재미로 살았던 나로서 다시 붐을 일으키기 위해
이렇게 우리아저씨와의 달달한 연애사에 대해 쓰려고함 ㅋㅋ (실은 자랑질임 ㅈㅅ)
여기서 말하는 우리 아저씨는 올해 31한살임
뭐 나이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남자는 30대가 제일 멋있지 않음??
나만의 생각이라면 뭐...흠...사과하지
하여튼!! 우리 둘의 첫만남은 좀 특별했음!!![]()
제작년 여름, 즉 2011년 내가 스무살이었을때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저지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일 친한 친구 두명과 함께 아는 지인이 살고계신 싱가폴로 무작정 여행을 떠남 ㅇㅇ
해외여행 한번도 안해본 촌스런 여자 세명이서 비행기 타고 룰루랄라 싱가폴로 감
영어도 잘 못하면서 ㅋㅋ 무슨 배짱으로 간지 모르겠음
하여튼 우리셋은 싱가폴에 도착한뒤 밀려오는 피로감에 첫날은 지인댁에 짐을 풀자 마자 뻗음
그담날 우리셋은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싱가폴에 오면 꼭 해야하는
20가지 목록을 작성한뒤 집을 나섬 ㅋㅋ (촌스럽다고?알아 우리 촌스러운 여자임)
새공원도 가고 쇼핑도 하고 실컷 놀다가 집에갈때쯤
야식도 사갈겸 목록에 있던 유명한 육포 파는 가게에 들르기로함
그때 갑자기 같이 온 친구냔중에 한명이 체한것 같다며 몸이 안좋다고
육포를 포기하고 언능 집에가자며 징징대기 시작했음
글쓴이는 육포를 절대 포기 할수 없었기에 둘을 먼저 보내고 육포가 구워지기를 기다렸다가
혼자 집을 찾아가기로함 (싱가폴은 매우 좁고 글쓴이가 기억하기론 집이 가까웠다고 믿고있었음)
혼자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육포가 구워지기를 기다렸다가
신나게 육포하나 물고 가게를 나섬
그순간 글쓴이에게 시련이 찾아옴![]()
더워서 물을 너무 마셨던지라 급화장실이 급해진거임
가게 직원에게 되도않는 영어로 토일렛을 외쳐서 겨우 화장실 하나를 찾고
급하게 볼일을 본뒤 밖으로 나오니깐 된장... 어딘지 모르겠는거임 ㅠㅠ
핸드폰도 안들고 나왔고 가진건 돈 찌끔이랑 카메라 뿐인데
이대로 국제 미아되는 줄 알고 패닉에 빠짐..
지금 생각해보면 가만히 라도 있으면 친구가 찾으러 올텐데
아님 지나가는 사람한테 핸드폰 빌려서 전화라도 하지.. 생각이 들지만
그땐 멍청하게 눈물 글썽거리며 여기저기 헤매고 다님 ㅠㅠ
한 한시간 정도 미친듯이 걸어다니다가 어디서 그런 객기가 생겼는지
대학교나 학교를 찾기로함!! 그럼 거기서 한국인 학생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해야지!!
생각하고 무작정 웰 이즈 스쿨? 하면서 이름도 기억안나는 어느 대학교에 입성함!!
그때 진짜 눈물 나는줄 ㅠㅠ
지나가는 학생한테 코리안 프렌드!! 외치며 울상지었더니
나를 데리고 어느 남정네 두명 앞으로 데려다줌
둘다 키가 훤칠하고 훈훈한게 그 긴박한 순간에도 가슴이 두준두준 햇음![]()
둘중 좀 어려 보이는 사람이(아저씨 동생) 울먹거리는 나에게 질문했음
"저기...한국분이세요?"
글쓴이 체면따위 개나 줘버리고
"눼!!!!저 한국사람인데 흐앙.."
먼가 집에 갈수 있단 안도감에 그랬는지 울면서 사정을 말함
내가 말을 다 마치고
'그래서 절 어떻게 도와주실건가요?'
라는 눈으로 올려다보자 아무말도 않고 진지하게 듣고 있던 아저씨가
피식 피식 웃기 시작함
"저기요...왜 웃으세요? 제가 웃긴가요? 저 지금 되게 심각한데요..."
"그냥 웃은건데요"
시크 터지네 ㅋㅋㅋㅋㅋ 아직도 생생함
아저씨 피식피식 웃다가 급 정색 하며 저따구로 말했음
그때 내가 대충대충 기억나는 주변 풍경을 말해준걸로 주소를 유추해낸 아저씨 동생이
혹시 여기냐고 몇개 대준 주소 중에 뭔가 필이 이거 같다고 말하자
그럼 같이 가보자고 데려다 주겠다고 함 ㅠㅠ
솔직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저씨 보단 아저씨 동생이 더 친절하고 잘생겼던거 같은데
난 왠지 모르게 나랑 동생이랑 수다 떨며 앞서가면
뒤에서 아무말도 없이 따라오던 아저씨 한테 더 신경이 갔음![]()
결국 두번째로 와본 곳이 지인분 집 근처라 고맙다고 너무 고맙다고
당신은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ㅋㅋ 인사한뒤 집앞에서 헤어졌음
이게 끝이라고? 그럼 섭하징
당찬 글쓴이 인사하고 돌아가는 둘한테
"저기요!! 저 혹시 내일 시간 되시면 제가 밥사드릴게요!! 은혜 갚아야죠!!"
소리쳤음
미쳤나봄 ㅋㅋㅋㅋㅋ
그때 아저씨 동생이
"아..ㅋㅋ 저는 내일 수업이 있어서 안됄것 같구 그럼 저희 형이라도 밥사주세요!!"
라고 말함... 그떄 글쓴이 얼굴 터지는 줄 ㅋㅋㅋㅋ
하지만 아저씨가
옆에서 뚱한 얼굴로
"야.. 나 내일 약속있어"
라고 함...글쓴이 쪽팔려서 더러워서 니랑 밥 안먹는다!!
하고 집으로 들어갈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감에 아 그래요.. 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며 그냥 서있었음
그때 아저씨 동생이
"그럼 연락처 주세요 제가 시간 날때 전화 드릴게요 친구분들 다 데리고 오셔서 같이
맛있는데 가서 밥 먹어요 제가 여기 구경시켜줄게요"
라면서 글쓴이 번호를 따감![]()
이제 진짜 잘가라고 인사한뒤 집에 들어오면서
여러분의 글쓴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아저씨 뒤통수에 대고
"아저씨!!!!! 아저씨도 꼭 같이 와요!!!! 내가 쏠게요!!!!!"
소리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쿨한 우리 아저씨 뒤도 안돌아보고 감
나중에 나한테 그떄 얼굴 너무 빨개져서 못 봤다고 변명아닌 변명함 ㅋㅋ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은 쏘쿨하고 쿨워터 향을 뽐내고 있지만
울아저씨 귀염터진다는게 함정 ㅋㅋ
추천 많으면 글쓴이 단순해서 빨리 쓰러올지도 모름 ㅋㅋ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