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지인들을 보면 해외로 배낭여행 등 많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 주위를 잘 찾아보면 아름답고 맛있는 한국만의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가 오는 어느 겨울날
대구에서 전주행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전북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전북의 중심 전주시, 느림의 미학을 배우다
약 3시간을 달려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전주의 상징인 전주비빔밥을 먹기 위해서 달려갔습니다. 육회 비빔밥과 돌솥 비빔밥을 먹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임금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떠난 곳은 바로 전주 한옥마을의 중심인 경기전을 구경하였습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으로 경기전을 지나갈 때에는 말에 내려서 걸어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전에는 조선의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와 예종의 탯줄을 묻은 유적도 있습니다.
▲ 전주하면 역시 전주비빔밥!
▲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곳
2일차 말의 귀를 닮은 마이산과 탑사가 있는 진안군
전주터미널에서 1시간에 버스를 타고 두 개의 봉우리과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馬耳山)에 갔습니다. 마이산을 넘으면 탑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탑사에는 이갑용 처사가 작은 돌들을 사용하여 정확하고 틈새 없이 하나하나 쌓아 올린 것으로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역시 산을 내려오면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식으로 ‘꺼먹돼지’라고 불리는 까만 돼지 바비큐 목살과 등갈비를 먹었습니다.
▲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마이산
▲ 올라가는 중턱에서 마신 마이산의 약수물
▲ 돌탑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장관들이 있는 돌탑
▲ 하산할 때 그 맛을 더했던 돼지 목살과 등갈비
3일차 한우와 조선의 8경에 속하는 내장산이 있는 정읍시
진안군에서 정읍시로 직행 버스가 없기 때문에 전주를 거쳐서 다시 정읍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갈 때는 그 지역의 시장을 가보라는 말을 믿고 정읍에서 가장 오랜 된 100년 전통의 샘고을 시장에 갔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인심이 넘쳐나는 시장이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고 정읍시의 특산물인 한우를 먹으러 갔습니다. 정읍에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맛은 더 좋았습니다. 한우를 먹은 힘으로 바로 정읍시에 유명한 관광지인 내장산에 갔습니다. 1박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케이블카는 아쉽게 타지 못하고 내장사로 향했습니다. 내장사는 대웅전이 화재로 인해서 잿더미로 남겨져 있어서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 100년 전통의 정읍의 전통 시장 '샘고을시장'
▲ 한우마을로도 유명한 정읍의 특산물 한우
▲ 조선 8경에 들어가는 내장산의 내장사
마지막 4일차 춘향전으로 유명한 광한루가 있는 남원시
남원하면 역시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광한루를 빠트릴 수 없습니다.
광한루는 조선시대 황희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인공정원의 주변정치가 그 아름다움을 더하였습니다. 춘향전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연인끼리 오면 더욱 좋은 곳 같았습니다. 춘향전의 이야기를 간단히 설명하는 박물관도 있으니 외국인들도 쉽게 춘향전을 이해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춘향이처럼 그네도 타면서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남원을 마지막으로 전북여행기는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광한루
▲ 자연과 인공적인 미의 만남이 풍겨지는 광한루
출처: 영삼성
[원문] [경북1조/이재원] 친구들과 떠나는 3박 4일 동안 전북 속의 한국 찾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