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정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
일년이 되기 한달전 갑자기 그사람은 연락도 없었고..
무언가 잘못 되어간다는걸 느꼈는데
헤어지잔말에 어쩌면 다 알고있었을텐데,
무슨말을 헤야할지 몰라서 잡지도못하고 보냈습니다..
아니 놓쳤다는 말이 더 맞는말이겠네요..
그 이후 그 사람을 잡아보았지만
아니 헤어진 이유라도 알고싶었는데
그사람이 하는 말이라곤 고작
지금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는거였습니다.
이래저래 짜증이나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게
이유가 되어 그사람은 절 떠났고
정말 영원히 함께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항상 마음 설레게 하던 그사람에게 더이상은 사랑한단 말도 못하게 되었죠.
헤어진 그날부턴 매일이 눈물이였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나도모르게 소리내며 울고있고
매일밤 자려고누워서
저도모르게 그사람과의 기억을 추억하고있었습니다.
그게 왜그렇게 행복했었는지요.
그리고 그게 왜그렇게 슬펐는지요.
마음이 아려오고 목구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는 기분이 자꾸만 드는데
수도꼭지 틀어놓은것 마냥 눈물이 흐르는데
입꼬리는 올라가 있더군요.
그땐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꺼같았습니다.
그사람이 아니면 안될것만 같았구요.
짜증이란 이유로 밀려날 만큼 내가 그사람에게 해준게없었나 후회만되고요.
한일주일쯤 지났을까요 우연히 그사람을 보았습니다
그사람은 아무일없었다는듯 친구들과 놀고있었고
자기손에 내 손에 나눠꼈던 커플링도 그사람은 빼냈더군요.
제가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짝잃은 커플링을 끼고있고
자기 심장이라며 목에 걸어주던 목걸이도 빼지못한체
그사람과 갔던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사람 하나하나를 다 기억해 내고있었으니까요.
다신 이렇게 깊게 사랑 안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사람이 첫사랑도 아니였고
마음아픈 사랑도 처음한것 아니였지만 그 어떤것과 비교할수없을만큼 힘들었습니다.
다신 누군가의 여자친구로 불리는걸 행복이라 느끼지 않겠다고 몇백번이고 되세겼습니다.
그이후론 밝게 웃기도하고..
일부러 친구들도 자주만나고
친구들도 제가 보기 안쓰러웠던지
밝게 행동하는 제게 정말 힘이 많이 되어주었습니다.
남자는 남자로 잊으라며 이사람 저사람 소개를 시켜주기도하고..
그 누구든 상관없다고
다신 깊게 사랑안할꺼니까 아무나 좋다고 하면
사귈작정이였습니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면 전 남자친구와 함께 했던 곳도 아무렇지않게다니고
그때보다 더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꺼라고 자신습니다
그런데 지금 변한건 아무것도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이상 손쓸수도 없게되었다고 해야겠네요.
처음엔 그사람이 돌아온다면 다신 놓치지 않겠다고했지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면 전남자친구에게 보여주면서 나 잘지낸다고 하려고했지만
이젠 아무것도 할수가없게되버렸습니다
전남자친구가돌아와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도
마치 풍선처럼 되버릴꺼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공에 붕 뜬체
아무것도 못하고 이리저리 바람이 부는데로 흐르는 그런 풍선이요.
활발하고 자신감넘치던 목청크고 정신없던 저는 어디가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풀죽한그릇 못얻어먹은 아이처럼 힘없는 아이만 남아있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