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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하나없어 테이프붙인 엄마

사랑해엄마 |2013.02.15 23:01
조회 14,054 |추천 144
안녕하세요 전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방탈죄송해요 카테고리를 어디에 해야될지 몰라서...

저희집은 시골에 하우스하며 살고있는 평범한 집 입니다


요새 미나리 작업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저녁에 언니가 엄마 낫에 손베었으니 밴드하나만 사오라는
전화받고

일반밴드하나와 방수밴드하나사서 집에들어가니
엄마는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씻고 엄마손에 밴드붙여드릴려고 손을 보니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밴드하나없어 테이프로 붙이고
계시더라구요


테이프를 조심히떼어내고 보니 상처가 많이 깊더라구요
얼마나 아팟을까요 아파도 참고 일햇을거 생각하니 엄마에게 많이 미안해지네요

전 조금만 스쳐도 아프다고 엄살피우기 바쁜데..

깨끗하게 소독하고 밴드로 붙여드리고보니
크고 마디마디 갈라져 못생긴 저희 엄마손..
가슴이 미어오네요

자식들에게 용돈받고 이제 편히 쉬시라고 말씀드려도
화내시며 나아직 멀쩡하다고 너희에게 손벌리기 싫다고
말씀하시는 저희 부모님


2013년엔 부디 아픈곳 없이 건강하셧으면 좋겟네요...





-------------------------------(ㅊ..추가!!)

헉... 높은 추천수보고 깜짝놀랏어요 ㅇ0ㅇ;;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겟어요ㅠㅠ
부끄럽게.. 추가좀 해볼게요 (그래두 되죠? 님들은 천사니깐)

오늘 아침에 갑자기 엄마가 저를 다급하게 부르셔서 가보니
손가락에서 피가뚝뚝이 아닌 철철 나더라구요.. 가슴 철렁내려앉는 기분이엿네요

병원가자는 제말에 이깟걸로 무슨 병원이냐고 하셔서 내가 그렇게 다쳣으면 엄만 그냥 내버려둘거야? 라고 하니깐 그뒤로 아무말씀 못하셔서 잠깐 시간내서 병원갓다 왓네요


천사같은 님들 응원덕에 상처가그렇게 깊진않으시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아빠가 꿈을 꾸셧는데 흰 소복에 예쁘장하게 생긴 미모의 여성이 아빠손을 잡고 왜이렇게 고생하냐며 자기와 좋은곳으로 가자고 아빠손을 잡고 어디론가 데려갈려고 햇다네요 아빠가 그 귀신?...에게 우리막내딸(글쓴이)때문에 못간다.. 라고 하셧다네요. .
그뒤엔 꿈에서 깨셧구요..


저희 엄만 마누라가아니라 딸때문에 못간다햇냐고 삐지셧지만..ㅎㅎ;; 아마 평생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 하며 살라는 의미인것같네요


본문보다 추가글이 더 긴것같네요.. ㅠㅠ;;

천사분들 오늘 부모님께 부끄러워도 손한번잡아드리고
사랑한다 해주세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추천수144
반대수1
베플개선|2013.02.15 23:14
낫으로 베이신거면..많이 아프셧을텐데.. 소독하셔도..병원은 꼭 모시고 가세요.. 그리고 일년에 한번..풀독.. 철 사..중독 예방하는 주사 있잖아요.. 꼭 맞혀드리고요.. 아놔~ 글쓴이가 어땟을지..상상하니까..눈물남.. 엄마를 생각하시는 맘 꼭 변치 마시고요.. 효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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