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잘지내고 있겠지
너 힘들다고 무작정 이별통보 하고 아무렇지않게 잘지내겠지
너가 정말 밉다.
근데 아직도 너때문에 답답해 하는 내가 더 미워
너가 이 글을 보든 안 보든 너무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적어보려해
내주위에 사람들이 이별통보를 받고 힘들어하고 울고불고 술만먹고 그러는게 난 정말 이해가 안됬다?
정말 병신같아 보이고 한없이 추해보였어.
남자 하나 때문에 그렇게 산다는게 근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ㅋ
어떻게보면 내가 더 병신같이 굴고 더 추해보일수도 있다 생각해 지금에 나로선
이렇게 글까지 적고있는 날 보며 말이야
정말 이쁘게 잘 사겼었지 남부럽지 않게 몇년은 사귄 커플마냥 그만큼 편하게 사겼지 우리
근데 그게 문제였던거 같아 너무 서슴없이 편했던 우리사이가 말이야.
그게 당연한건 줄 알았는데 ...
그게 아니더라구 연애를 하면 어느정도에 선이라는게 있기 마련인데 우린 그 선을 넘어버린거지
그래도 난 정말 행복했어 너랑 보낸 날들이
우리 사귄 첫날부터 한달간은 주말커플 이었지 넌 밤에 일을 했구 난 낮에 일을했으니까..
어리석게 어린아이처럼 난 주말밖에 볼수 없다는게 정말 싫었어
그래서 말두 안되는 투정도 많이 부렸고
너도 일을 쉬고 싶다는 말에 너가 일을 그만 둔다고 했던 날 널 바로 잡아줬어야 됬는데..
그땐 널 매일 볼수있단 생각만 했지 앞을 생각하지 않았던거야
그렇게 한달 두달 시간이가구 우리 트러블이 참 많았지 이것 저것 스트레스를 받았으니까
하지만 이기적이게 난 너가 힘들거란 생각 따위 못했던거야.
너가 일을 그만두고 금전적으로 힘들거란 생각을 못하고있었던거지
난 너한테 쓰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
데이트비용이든 뭐든 너가 나한테 해준것에 비하면 한없이 작으니까 그런데
내 생각이 정말 짧았나바 너의 자존심따윈 생각해주지 못했어.. 난
밥을 먹든 영화를 보든 어디를 가든
그냥 난 일을 쉬고있는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열린지갑이 널 한없이 작아지게 만들었나바..
그러다보니 우리 만나는 날 마저 줄어들고 너의 핸드폰마저 끊긴 날
다시 주말만 만날수 밖에 없게 된거지 연락조차 못하는 상황까지 와버렸지만
난 기다렸어 너가 연락을 주겠지 너무 성급해 하지말자 수백번 되새기며 말이야
그런데 막 그런거 있잖아 여자의 직감같은거.. 막 불안하고.. 초조하고.. 하지만 난 널 믿기에 기다렸어
액정이 다 깨져버린 핸드폰을 손에쥐고 전화벨이 울리면 진동이 울리면 혹시 너이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잠을자야하는 시간이 오면 혹시나 니 전화 못받을까바 손에꼭쥐고 잠을 설치며 널 기다렷어..
그렇게 일주일 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인내심에 한계가 도달한 난 너의 친구에게 전화를걸었지
너한테 연락온게 있냐구 그런데 니 친구가 그러더라 정말 태연스러우면서도 미안하게 들리는 말투로
지금 우리집 앞 피씨방에서 게임하는데..? 라고말야 그걸들은 내 기분은 어땠을꺼같아..?
병신처럼 기다리고 있던 내가 진짜 한없이 초라해지더라 여자친구란 나는 아무것도모르고 있다는것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말이야
니 친구한테 더이상 물어보면 정말 내가 웃긴꼴이 되버릴까바 연락달라는 한마디만 내뱉고 전화를 끊어버렸어
두시간 세시간 정말이지 기다리는게 신물이 나더라
그래서 다시전화했지 정말이지 니친구한테 웃긴년이 되버릴꺼란 생각은 잊은지 오래였어
근데 넌 전화 안받더라.. 그리고는 삼십분후에 들어온 카톡하나
"왜 이걸로 말해"
너무 어이가없고 화만나더라
전화받으라는 나에답장에 넌
"내가 왜꼭 전화를받아야해?이걸로하면 되잖아"
그래서내가 말했지 일주일동안 연락한통없다가 고작간다는게 니친구한테연락해서 피시방가는거니?나한테문자한통 전화한통 해줄시간은없구
친구한테 연락하고 피시방가서 게임할 시간은 있었니?
나의 많은질문에 넌 하나의 통일된 대답만 하더라
"미안"
이때부터점점 불안해졌어 너와 사귀며 한번도 나지 않았던 눈물이흐르고 피가 거꾸로쏫는 기분?
역시나 다음답장또한
"우리 그만하자"
무슨 꼭 짜여진 각본처럼 말이야
이런말이나올꺼란걸 짐작하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미친듯이화가나고 미친듯이눈물이나는거있지..
이런상황에서 여자들 다똑같잖아
만나서이야기해 내가갈꼐
알아 나도 정말 구질구질 해보이고 추한거
근데 말이야 정말 널 좋아했으니까 정말 널 믿었으니까
니가 내 얼굴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수있을지에 대한 작은희망에 힘겹게 던진 말 이란걸 알아둬
그리고 그 동안에 사귄 정.. 그래 정이라도 있다면 정말 문자상에 이별통보는 예의가아니잖아 상대방에겐..
너의 마지막말을 잊을수 없어 난 정말 상처를 받았거든.
"싫어 너 여기올생각 하지마 너 오면 나 집갈꺼니까 그렇게 알아라"
넌 툭뱉은 말이겠지만 널 많이 믿고 널 많이 좋아한 여자친구 기분은 생각해보고 말한거니?
정말 무너지더라 너에대한 모든게
더이상은 할말이 없어서 한참을 울다가 방을 둘러보는데
빌어먹을 너가 무슨날 무슨날 마다 해준 것들 밖에 안보이는 거야
정말 돌아버리겠더라
근데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몸이 말을 안들어
3일은 정신나간사람처럼 울어되고 일주일이란 시간이흐른뒤에는 멍하니 앉아있는 내 손에 술이있고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세달이 지난 지금에 나는 그냥 생각없이 내가뭘해도 뭘하는건지 잠을자도 자는건지 무심하게 꿈 속을 해집어되는
너 때문에 아직까지 널못있고있어 아주 가끔은 너가 다시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말 같지도 않은 기대를 품으며 말이야
근데 이젠 정말 잊어볼려구 있을수 없는 일인거 아니까
그러니까 부탁인데 제발 내귀에 너의소식이 들리지 않게해줘 제발 내 앞에 만은 나타나지 말아줘
널 보면 뺨한대를 날려버릴지 울며 달려가 안겨버릴지 웃으며 인사를 건낼지 어떻게 해버릴지 나자신도 모르니깐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