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당신같으면 저와 결혼하시겠습니까 ....

남자 |2013.02.18 19:02
조회 208,781 |추천 10

다른분들 보니까 수정할 때는 (추가)라고 쓰던데.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하룻밤 지나고 보니 엄청난 댓글수에 놀랐습니다. 그냥 묵묵히 읽고 고쳐나가야지...했었는데 방금 게시판에 제 전여친인것 같다며 쓴 글에 놀라 추가글을 씁니다. (너님은 내 전 여친이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경제적인 요인이 아니라 정신적인 요인이라는 점. 정말 잘 알겠습니다. 어제 제가 집에 가서 마지막으로 글을 확인 했을 때는 댓글이 100개 정도 달려있어서, 그것까지만 읽고 부모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제 앞으로 모아진 돈이 얼마며, 결혼해서 분가한다고 하면 집을 얻을 수 있을지 등등을요.

제가 분가만 원한다면 빚을 내서라도 해주시겠다 합니다. 한번도 그런거 여쭤본적 없는 제가  그 빚은 어떻게 갚으실 건데요 어차피 제가 갚아야 하는 거면 결혼 않고 말죠. 라는 말을 했습니다.

당신들이 능력없어서 아들을 총각귀신으로 늙어 죽게 할순 없다고 하시는데 저도 착잡했습니다. 월급 꼬박꼬박 다 드리면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모여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님들 말이 하나하나 다 맞습니다. 충고해준 제 친구에게도 고맙다 해야겠네요. 전 현실도 모르고 예쁜 사랑 키워가며 알콩달콩 가정 꾸릴 꿈을 꿨을테니까요.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은 제가 많이 사랑해주며 아껴주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맞벌이를 할거면 어머니가 살림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요. 제사때 저도 전 부치고 치우고 차리는거 다 도와줍니다. 여자친척도 많아서 금방 끝나기도 하고요. 보너스가 없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봉으로 치자면 3600 정도면 아껴쓰면 괜찮지 않을까...욕심부리는 건 아니지만 맞벌이하면 좀 낫긴 낫겠다...하는 생각은 있었네요. 인정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누나를 둔 대한민국 불쌍한 남자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여친도 없긴 하지만 결혼에 대해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친한 이성친구가 있는데 저더러 멀쩡한 여자 데려다 고생시키지 말고 결혼하지 말랍니다. 친구니까 해주는 말이지만 자기라도 저같은 남자랑은 결혼 못할 것 같다구요. 그래서 정말 제가 장가가기 힘든 놈일지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31살 월급 300만원만 정확히 받을 뿐 퇴직금이나 보너스는 없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두분다 살아계시고요.
그.친구가 저와 결혼 못하겠다는 이유는
부모님이 일을 않고 계십니다. 두분다 50대 중반의 젊은 나이시긴 하지만 어머니는 결혼전부터 몸이 허약하셨던 지라 직장생활을 해보신적이 없고 아버지는 얼마전에 퇴직하셨는데 어머니도 돌보실겸 재취업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적인 모든 것을 책임지게 되었죠. 결혼하고 나서도 부모님 생활비를 보태드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제가 다 해드려야하는 상황이라는게 결혼못한 이유라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결혼하고 처음에는 당분간 분가하지말고 부모님과 함께 살자 하십니다. 며느리가 우리집 가풍을 배워야 한다면서요. 기독교 집안이긴 하지만 큰집부터 다 대대로 전통은 지키자며 제사나 차례를 지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을 교육시키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성친구는 이런부분도 납득이 안된답니다. 시댁에 3년 살면 처가에서도 3년 살아줄거냡니다. 그건 우리나라 정서상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지금 사는 집이 19평 빌라인데 신혼방을 어떻게 하시려고 데리고 살고 싶어하시는 거냐며 평소 저희.부모님을.좋아해왔는데 이건 좀 아니라며 오랫동안 봐온 친구인데도 현실적으로 힘든 남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만나서 이제 연애시작할 여자는 오죽하겠냐고 그냥 결혼 포기하라네요.
이곳 말고 다른 카페 같은 곳에서는 돈 없으면 사랑도 하지말고 결혼도 하지 말아야 하냐며 위로해 주셨는데 현실적인 답은 이곳에서 듣게 될거라며 꼭 써보래요.
제가 그렇게 결혼상대로 결격사유인가요??
연애할 때 저를 보면 자상하고 세심하고 여자친구 위해주는 책임감 강한 남자입니다.
보너스는 업ㄱ는

추천수10
반대수510
베플등신|2013.02.18 20:55
세상에 남자가 너 하나라도 안해 됐지?
베플|2013.02.18 19:13
친구 말대로 그냥 부모님한테 효도나 하고 사세요. 개신교라면서,,보통 제사 안지내지 않나요? 교회 다닌다면서 저런 집이 젤 싫네요. 그리고 님 집이 얼마나 대단한 집인지 모르겠지만 가풍 때문에 한3년은 살아야 한다니,,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아니면 님집이 무슨 재벌집이나 알아주는 가문도 아니고,, 글고 3년후에 분가 한다고 해도 님 월급으로 두집 살림하기 힘들어요. 아니면 맞벌이 한다고 해도 님 같은 사람이 집안일 도와 줄것 같지도 않고,, 그냥 "원래 그러는거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님 마인드가 싫습니다.
베플ㅇㅇ|2013.02.18 19:13
돈때문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시댁에서 살아야된다고 말하는 남자랑 누가 결혼해요 그것도 가풍을 배우기 위해서라는데 ㅎㅎㅎ 아주 가부장적인집안같네요 그리고 여자가 맞벌이 할경우 집안일은 같이 해야하지 않나요? 우리나라 정서 어쩌고 하면서 집안일안할거 같은데 ㅎㅎ 글구 님네 시댁에 얹혀살면 신랑 설겆이 하나 못시킬거 같네요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분가할수 있을때 님네 가정을 지킬수 있을때하세요 엄마아빠가 아닌 새로운 가정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