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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줌마의 혹독한 다이어트 진행기

있잖아요 |2013.02.21 13:19
조회 925 |추천 2

우선 사진은 없어요.. 사진을 찍을 자신감이 아직은 없네요. 하지만! 다이어트가 끝나면 전후 사진 모두 공개를 하죠.

 

저는 올해로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을 달리는 8살 5살 이쁜 두딸을 둔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결혼전까지 외모꾸미는거 엄청 좋아해서 167cm에 55~52kg 항상 유지를 했었죠. 지금은 이 몸무게가

 

적은 몸무게가 아니라고는 할테지만 제 나이때에는 저정도면 그래도 봐줄만 했다우~ ㅎ

 

이 아줌마의 체형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전 얼굴이 체형에 비해 작은편입니다. 그래서 살이쪄도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쪘다고는 못느낄만큼

 

체형에 비해 얼굴엔 살도 많이 안찌고 작은편이죠. 그렇다고 얼굴이 주먹만하다는건 아니고 체격에 비해!! 작다는

 

말이에요~~

 

또한 골격이 서구형골격! 아시나요? 어깨 좀 넓은 편에 허리 들어가고 골반 넓은.. 비욘세궁딩이 비슷한 ㅎㅎ

 

약간 그런 체형이랍니다. 또!! 먹는 족족 살도 잘 찌는 .. 그래서 어릴적부터 무지 관리를 했드랬죠.  

 

그래서 55~52kg의 무게를 유지했는데..이것이 무너진 순간이 첫아이를 임신하고 나서부터랍니다.

 

임신하고도 살이 찔까봐 7시 이후에는 과일도 반쪽이상은 안먹고 군것질도 안하고..탄산은 입에도 안대고..

 

기름진 음식은 낮에도 잘 안먹고 .. 야채위주.. 그렇게 10달을 보냈는데..막달엔 좌절..

 

몸무게 70kg ㅡㅡ;;;;

 

자연분만후! 감사하게도 11kg이 자연적으로 빠지더군요. 남은 7kg을 빼기위해 산후조리 끝나자마자 운동을 했지만

 

무리한 운동탓에 무릎관절에 무리가 와서 걷기도 힘들어 졌고..모유수유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먹었던

 

돼지족우린국물 덕분에 살이 더 찌게 됐죠! (여성분들! 출산후 돼지족우린물!! 절대!! 한컵이상 드시면안돼요! 전

 

시어머니께서 많이 먹어야 한대서 엄청 먹었다가 다 살로가서..병원갔더니 무식하게 많이 먹었다고 혼났네요ㅠㅠ)

 

결국 몸무게는다시68kg ㅡㅡ;  그리고는 둘째아이 출산.

 

둘째아이때는 입덧이 심하고 임신중독 증상까지 있어서 통 먹지를 못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막달에

 

89kg까지 불어나는 사태가 일어났죠. 저 몸무게에 어느정도는 임신중독에 의한 부종에 의해 생긴..무게라고

 

하긴하는데..어찌됐든 내 무게이니.. 살을빼기 위해 출산후 별짓을 다했죠.

 

둘째 낳고 조리 잘하면 빠진다더니 개뿔..안빠집니다.  모유수유 하면 빠진다는데 개뿔..안빠집니다.

 

저..먹는양은.. 참..거짓말 같기도 하겠지만..  먹는양이 적어요. 일단 밥은 반공기 이상은 못먹습니다.

 

군것질도 안합니다. 제가 하면 아이들도 함께 하게 되니까 아이들때문에라도 안하죠. 원래도 군것질은 안하지만요.

 

저는 육류보다는 회나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고, 탄산도 별로.. 커피도 아메리카노 블랙외엔.. 참 주변에서 먹는거 보면

 

안찌는 것만 먹는데 안빠지는거 보면 그것도 웃기답니다. 제가 봐도 그래요 ㅎㅎ

 

여기서 함정은 저녁에 가끔 신랑과 먹는 치맥!! 이게 함정이였죠.

 

2011년 8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복싱을 했지만 체력은 좋아졌으나 몸무게 감량을 크게 못본 이유가 여기에 있었죠.

 

2012년11월!!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몇개월 앞두고 결심을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 학교에 미운엄마 찾아오면 창피해서 쳐다도 안본다는군요. 특히 남자아이들은...다행이 전 딸이라..ㅎ

 

그런데 재롱잔치 하는날 "엄마 이쁘게 하고와야데! 제일 이쁘게 하고와~~ 알았지?" 하는 말을 듣고 머리 한대 맞았죠.

 

너무 내 자신을 버리고 살았다는 생각. 더 늦어서 .. 더 늙어서 더 안빠지기전에 빼야겠다.

 

살쪄서 7년간 못입었던 내 처녀시절 이쁜 옷들.. 입어야겠다.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2012년10월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던 터라 .. 큰마음 먹고 저 혼자 나름대로의 다이어트 계획표를 잡았습니다.

 

일단 보건소에 찾아가 체지방무료측정을 받아서 내 몸에 체지방과 근육량. 그리고 빼야할 몸무게를 정확히 파악을 했죠.

 

체지방도 많았지만 근육량도 과다였죠. 그래서 두달동안은 단백질을 먹지 말고 빼보자로 했습니다.

 

11월달부터 12월까지!! 아침은 사과 한개! 따뜻한 블랙커피 한잔!  점심은 원래 하던대로 식사!  저녁에는

 

찐 단호박 조금과 데친 브로콜리 그리고 따뜻한 물한잔으로 대신했습니다. 이렇게 두달을 햇죠.

 

그리고 수영 강습뿐 아니라 자유수영도 열심히 나가고 가능한 짧은 거리는 걸어서 다녔죠.

 

그렇게 해서 두달만에 10kg을 감량했습니다 !! ^^v

 

그뒤에 신문에 개그우먼 권미진씨의 해독쥬스 다이어트가 났더라구요. 단호박이 질렸을 무렵이라..

 

아..나도 저걸 해봐야 겠다..했습니다.

 

1월에는 정체기가 왔어요. 찌지는 않았지만 유지만 하고 내려가지 않았지만 절대 스트레스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는 줄어서 어느정도 먹으면 배가 너무 터질거 같아서 먹는양도 정말 작아졌고

 

저녁에 신랑과 먹던 술도 끊은터라..다이어트 하면 변비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렇게 심하진 않았죠.

 

현재까지 진행중입니다. 2월달이 되어서 몸무게는 3kg정도 더 빠져서 처음 시작할때 바지사이즈가 36이였는데

 

지금은 30 입니다.  벨트도 입구에서 간신히 잠궜는데..벨트 중간을 넘어갑니다.

 

전에 입던 레깅스가 헐렁하네요. ㅎㅎ  지금은 수영장까지 가는 2.36km 를 매일 걸어가고 걸어옵니다.

 

어쩌면 더 걷기도 할거 같네요. 볼일이 있을때도 그냥 걸어가니까요. 1시간 이상 걸어다니나 봅니다.

 

아침엔 다이어트용 콘프레이크..저지방우유에 조금씩 말아 먹고요. 해독쥬스도 안빼먹고 잘 먹고 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다가...^^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고..신랑도 좋아하고.. 주위에서도 놀라고..

 

특히나 외모지상주의자 시부모님께서 점점 좋아하시네요. 시아버님은 올해 안까지 예전 무게까지 빼면

 

200만원 주신다고 포상금 거셨답니다 ㅎㅎ.  이제 14g 정도 남은 듯 해요 ㅎㅎ

 

살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빼면 더 잘빠진다고는 해요. 제가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쓴 이유는

 

젊은 분들 다이어트에 관심이 정말 많은거 같은데 너무 굶고 빼는거 같아서 조금 도움을 드리려고 쓴거랍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1. 물을 많이 마십니다. 이건 누구나 하는 말인데!! 저는 찬물 안마십니다. 따뜻한 물!! 이게 진리에요.

오늘부터 물이라도 따뜻하게 바꿔보세요.  부종이 빠지면서 발사이즈도 줄어든답니다.

 

2. 많이 걸으세죠. 제가 위에 말했듯이 전 원래부터 비욘세궁딩이 ㅎㅎ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서 .. 지금 수영과 걷기를 하는데.. 허리는 맞는데 허벅지때문에 안맞았던 바지들이 걷기 시작하고 부터 다 맞습니다. 되려 몸무게는 안빠져도 사이즈는 줄어들어 가네요.

 

3. 점심은 꼭!! 먹고 싶은거 먹으세요. 식사 꼭 하셔야 저녁에 밥을 먹어도 덜 먹게 되요. 굶는건 안좋아요.

 

4. 아침에 공복에 블랙커피 한잔 연하게 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전 좋아해서 즐겨 먹긴 하는데..

몸에서 열도나서 도움이 되는거 같긴해요.^^  그리고 아침엔 사과 !! 껍질채 꼭 드시면 변비에도 좋아요.

 

5. 바른자세로 앉는것과 운동은 필수!  모든것에 공짜는 없어요. 편하게 살빼면 꼭 다시 찐다는 사실.. 저도 경험을 해봤답니다. 힘들게 움직이고 먹을건 먹고!! 그렇게 빼면 요요는 없어요.!!

 

아줌마도 계속 노력해서 나머지 몸무게 다빼고 사진들고 올께요.. 살빼는 모든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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