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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시부모님이 왠지 싫은 분들 계시나요???

nn |2013.02.21 15:58
조회 103,173 |추천 63

 

 

싫다고 너무 자극적으로 썼는데

 

싫다기보단............ 음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냥 웃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존경해드리고 내가 조금 낮추는게 맞고 잘해드려야 하고, 그건 알겠는데

 

그냥 사람 대 사람 이라고 봤을때

 

어딘가 정이 안가는 분들.......... 이라고 하면 너무싹퉁머리없지만 표현하자니 그런 기분이네요

 

 

잘 웃지도 않으시고 (심성은 좋으신데 무뚝뚝해서 안 웃으시고 이런게 아니라 성격 자체들이 좀 냉정하신)

 

자식에게 헌신하고 잘 되라 바라시고, 이런쪽 부모님들이 아니라

 

아들 하나 잘 키워서 벗겨먹어볼려는 심산을 가지신... 어떻게든 아들 덕좀 보려는.... 그런 분들이세요

 

제 시선으로 보자면 간단하게 말해서 베풀줄은 모르고 자기이득만 생각하시는 좀 이기적인 분들.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편견이 생겨버려서 그런가 남친쪽 부모님들이 싫으네요ㅜㅜ

 

남친 하나만 보고 결혼을 하는 거지만

 

그래도 쌩판 남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어울리게 되는 일도 많을텐데

 

되도록이면 좋은 분들이랑 잘 지내고 평생을 살아가고픈데

 

영.......... 그러네요;;;;

 

저희 부모님은 남동생 친구들이 와도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아무튼 가진건 없으셔두 정도 많으시고

 

항상 저를 위해 많이 희생해주시고 그런 분들이고

 

저 역시도 자식을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나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았는데

 

또 저희 부모님은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겪으셨지만 나이가 드신 지금은

 

티격태격 친구처럼 서로 농담도 하며 잘 지내시는데

 

그쪽 부모님께서도 금전 문제로 많이 다투었다고 아는데, 그쪽 부모님들은 냉랭,

 

저까지 해서 뵈었는데도 부부 두분이서 대화 나누는 걸 한번을 못 봄.....

 

그러면서 아들한테는 엄청나게 의지하시고, 뭐만 하면 아들 부르고 빚 갚을거 있음 아들 쓰고....

 

 

아.............. 저는 없이 살아서 그런지 돈은 신경 안 써요. 제가 아껴 모음 되니까.

 

근데 저런 시부모님을 모실? 생각을 하니, 싫으네요 마음이 벌써부터....

 

차라리 결혼하고서 남친과 저, 아예 시댁쪽에 인연을 확 끊고 독립을 할 수 있다면 이런 고민도 없겠지만

 

아마 결혼을 하고 나면 남친네 집에도 자주 들러야 할 테고 왕래도 있을텐데..........

 

고민이네요 시부모님이 영.... 

 

그냥 한마디로 시부모님이 싫고 웃어드리며 친하게 지내고픈 맘이 안드는데

 

외동인 남친 입장을 봐서는 잘해드려야 할 것 같고, 남친도 그걸 어느 정도 바라는 눈치고,

 

근데 전 그게 힘겹고 싫고,

 

이걸 우째야 할지.............

 

 

 

추천수63
반대수26
베플난하늘서떨...|2013.02.21 16:44
저도 그랬습니다. 연애 7년하면서 볼꼴못볼꼴 다 봤지요. 그래서 지금의 신랑에게 "난 니네 엄마때문에 너랑 절대 결혼안한다" 라는 말도 서슴없이 했구요. 결혼해서 나아졌을까요? 천만에요. 당신 아들은 뭐 두쪽만 가지고 오히려 빚까지 가지고 왔는데도 아주 당당합니다. 생활비 당당하게 요구하고, 아들가진 유세도 드럽게 합니다ㅋㅋ 전 진짜 딱 신랑하나보고 결혼한 경우인데, 신랑이 방패를 잘해줍니다. 지방에 시어머니 근처에 살다가 멀리 수도권으로 이사하자고 한게 신랑이니까. 지금은 멀리서 삽니다. 마음도 편하고요. 결혼전에도 아들 벗겨먹으려고 한다면, 결혼후엔 돈 버는 사람이 둘이니, 더 많이 벗겨먹을 수 있겠다는 계산 다 하고 있을껍니다. 진짜 강단있게 대처할 수 있으시면 결혼하시고, 그게 아니시라면 저처럼 멀찌감치 가서 일년에 몇번 안보고 살든가, 연끊고 살든가 하면 됩니다.
베플ㅇㅋ|2013.02.22 09:36
결혼 4년차 예요. 정말 동생같아서 현실적으로 말할께요. 결혼은 남친만 보고 하는게 아니예요. 연애는 남자만 보고 하는거고 결혼은 그 남자 식구들까지 다 보고 해야하는겁니다. 왜냐면 어쩔 수 없이 엮이게 되있거든요. 돈은 신경안쓴다? 아껴살면 되니까? 살아보면 그거 100% 안됩니다. 아껴서 열심히 뼈빠지게 모았는데 자식한테 기대는 부모 있으면 부모 밑으로 다 들어가고 그나마 남은거 내 새끼 밑으로 다 들어가지 아껴서 모을 수가 없어요. 결혼 반대하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환상은 깨셔야 할것 같아요.. 남편 될 사람이 그런 자기 부모 감싸주고 계속 뒷바라지 해줄 사람이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평생 내 편되어줄 수 있고, 자기 부모한테 쓴소리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다행이지만요.
베플|2013.02.22 09:00
남편될분이 어떤 분이신지? 방패막이 잘해줄수 있는 분인가요? 그게 젤 중요해요 남자들은 가끔 결혼하면 없던 효심이 생기고 대리효도 할려는 종자들도 있거든요 잘 살펴보고 현명한 판단하세요 잘은 몰겠지만 님의 글 보면 만만치 않은 시댁일거 같으니 맘 단단히 먹고 하셔야할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보면 부부사이는 괜찮은데 시댁땜에 산다못산다하는 집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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