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결국,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처음으로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저보다 3살 어린 연하의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올해로 26살입니다.
오늘 날짜로 만난지는 정확히 106일 쯤 되었네요.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인데 무슨 고민을 하시냐고 의아한 분들이 분명히 계실겁니다.
저를 이렇게 속앓이 하게 만드는 고민은 어떤 거창한 이유도 아닌 흔한 성격차이 때문입니다.
연인들이 헤어질 때 가장 많은 이유가 다름아닌 성격차이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본 경험은 없지만 여태껏 성격차이때문에 이별을 경험한 적은 없었기때문에
지금의 이런 상황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신경이 쓰입니다.
구체적으 저와 여자친구의 스타일을 나누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또래의 남자들에 비해서는 잘 놀지 못합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남자들이 보통 술과 담배를 비롯하여
클럽 혹은 나이트(친구들과 건전하게 놀러가는 것이거나 혹은 다른 의도가 있든간에)
심지어 인터넷 게임 등을 즐기거나 쉽게 접하는 것에 비하여
저는 술은 거의 친구들과의 오랜만에 모임 자리에서 마시며 담배는 안피며 게임은 하지않습니다.
보통은 제 일을 하며 주로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카페를 가거나 영화를 보는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게 전부입니다.
이에비해서 저의 여자친구는 일단 친구들과의 만남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한 그 친구들이 이성친구, 즉 남자친구들인 적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여자인 친구들과의 만남이 저에 비해 매우 많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대학생인데 이번 방학기간 같은 경우 일주일에 많을 때는 주4일 정도가 친구들과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약속은 술을 동반하는 술자리입니다.
또한 대부분이 막차시간을 겨우 맞추어 집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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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서 저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술자리에 가서 다른 남자를 만난단고 생각을 해서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여자들끼리 논다는 여자친구의 말을 믿지만 일단 그런 술자리에 자주 가는거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합석 제안이 들어와도 거절한다고 얘기들었지만 남성분들이 합석을 하자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점에 가는 사실이 불편합니다.
또한 여자친구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클럽을 가는것 또한 같은 이유로 불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여자친구가 연락을 자주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갑자기 카톡을 하다가도 뜬금없이 사라지고 그러한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만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저 무언가 다른 중요하지 않은 행동을 하느라 그런겁니다.
하루에 카톡 메시지 하나하나 세려본다면 여자친구가 보낸 카톡이 총50개정도가 될까말까입니다.
그것도 ㅋㅋㅋ등의 갯수를 빼고 세린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럼 직접 대화를 해보라고 물으실수도 있지만
한두차례 직접 솔직히 얘기한적도 있지만 역시나 사람의 스타일이라는게 쉽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혹여나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그럼 너는 다른여자 안만나봤냐?', '넌 술집 안가니?'라고
물을수도 있지만...전 정말 남자인 친구들과 한달에 많아봤자 두세번 가는 것이 다입니다.
제가 정말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남자라서 어쩌면 이런 고민을 하는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했던 연애는...알콩달콩하게 연락도 자주하고(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편안하고 소박한 연애를 상상했는데...이렇게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일로 혼자 스트래스 받고있으니
정말 많이 힘듭니다. 어떤 방법이나 조언들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