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내리고싶지만 모든분들 성의를 봐서 그냥 두겠습니다.
아무리 독하게 맘을먹고 술을먹어도 자꾸 떠오르는건 어쩔수없네요.
근데 술이 좋긴 좋네요. 자꾸 좋은기억이라도 떠오르게 해주네요.
감사해요 여러분들
ㅡㅡㅡㅡㅡㅡㅡ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여러분께 질문을 드려요.
저는 20초반이구 올해 30대 올라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작년부터 만났으니 사귄지는 1년정도 되어가구요.
그 당시 작은 모임에서 만났다가 런던올림픽
응원하는 그런 분위기때문에 서로 마음이 통해서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성격도 활발하고 자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구정 지나자마자 제 남자친구 회사에 신입으로
여자경리가 들어오게 됐어요.
나이도 저랑 똑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회사도 작고 사무실도 기껏 3~4명 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라 오빠가 사수역할로 그 여자애를 이런저런
교육이랑 회사 적응같은거를 도와주게 되었어요.
문제는 발렌타인데이때 대형사고가 터졌네요;
남친이 그날 저랑 만났다가 영화보고 저녁먹고
잠깐 이야기나 나누다가 왠지 특별한날 치고는
조금 싱겁게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늦어서 헤어지게 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 저랑 헤어지고 그년을 만났더군요.
그날 술을 많이 마셔서 모텔도 가고 결국, 관계도 가졌다고 하네요.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네요.
저는 우리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 오빠의 나이를 생각해서
오빠가 원한다면 결혼도 빨리 할수있는 각오도
다 돼었거든요. 오로지 그날만을 위해서 저의 순결을
꿋꿋히 지켜왔구요.. 오빠와 잠자리 가진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오빠도 저의 그런마음을 이해해 줬구요.
그런데 그런 여자친구를 속이면서 그 알게된지 얼마 되지도않은
다른년과 어떻게 잠자리를 같이할수 있는거냐구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죽고싶을정도로 마음이 아파요 지금 ㅜㅜ
그런데 더 큰일인것은 남친이 마음이 돌아선것 같아요.
어제도 통화하면서 밤새도록 대판 싸웠는데
자꾸 그여자를 책임져야된다는 뜻으로 얘기를 하는거에요.
세상에 그런 말도안돼는 경우가 어딨냐구요 ㅜㅜ
며칠 되지도않은 어린년이랑 한두번 딩굴렀다고
오랫동안 사귄 자기 여자친구를 버린다는게 그게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
그년도 문제입니다.
분명히 제 남친에게 여자친구가 있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결국
그년이 저지른 일이니까요. 정말 개같은x이네요.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어요. 꼭 그년에게 복수하고
제 남친을 다시 빼앗고 싶어요.
진짜 지금 심정같아서는 그회사 쫓아가서 진짜 그년 머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버리고싶은 심정이에요..
정말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고, 진짜 오늘같은 황금같은 주말에
나는 이렇게 만신창이로 썩고있는데 둘이서는 좋다고
만나고 있을 생각을하니.. 정말 눈이 뒤집힐거같아요.
제옆에 제가 밤새도록 마신 술병이 몇병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대로 죽고싶기도 하구요.. ㅜㅜ
저 그년을 어떻게 복수해야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다시 예전처럼 평화를 찾을수 있을까요..
정말 다른거 다필요없구
남친이 정신차리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뭔가 방법은 있을까요?
정말...
괴로워서 죽고싶을 뿐이구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내일 회사도 못갈것 같구요.
그냥.. 내가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여러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