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년된 주부입니다. 첫생신은 밤새준비해서 시댁가서 아침상차리고가족다모여 밥먹었죠..다들 너무대단하다했죠..그리고 다음부터는 점심때모이면 저녁까지 외식하고 시댁가서 또 뭘먹고..저희는 매달생활비드리면서도 또 생신때이십정도씩 따로챙겨드렸어요. 친정시댁생신들 연초에 다모여있고 거기다 구정에..그래도 할건해야해서 다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생신에 사단이 났네요. 이번엔 이사까지 겹쳐서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잘가는 오리고기집또가려니하고 있었는데 전전날 둘째시누 저한테 시큰둥전화와서 어디갈건지 묻더리구요. 서로상의해서 음식점예약했는데 생신당일 분위기싸하더군요. 둘째시누남편이 저희신랑잡고는 니들이 다알아서 해놓고 형님들 그떄오세요라고해야지하면서 훈계를하더군요...
저희신랑 홀어머니에 위로시누둘에 막내아들입니다. 제가 외며느리라 꾀안부리고 제사며명절이며 아버님산소며 다챙깁니다. 근데 생신은 자식들모두의 몫아닌가요. 딸들은 미역국끓이면 안돼는겁니까.
그걸 제대신해주는 건가요? 서로 누가먼저랄것도없이 서로 상의해서 좋은데가서 잘보내면 안돼나요? 꼭 며느리가 상차리고 미역국끓이고 아니면 식당도 다알아서 예약하고 시누내외들을 그냥 초청하듯이 해야하는지...힘들게 낳고 키워주고 ..한사람들은 어머니인데 생신까지도 며느리가 다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