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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네 심장이 멈춰가는것도 알아채지 못해서 미안해

미안해우리... |2013.02.25 00:42
조회 8,545 |추천 30
아가야 너는 예상치 못하게 우리에게 왔고

우리가 네가 왔다는걸 알고 꼭 한달만에 다시 하늘나라로 가 버렸어

조그만 심장을 뛰게 하며 열심히 자라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는 심장을 멈추고 우리곁을 떠났어

엄마는 네가 그런줄도 모르고 네 심장이 멈췄다는 말에 네가 찾아왔을 때보다 더 갑작스럽게

수술대 위에서 너를 보냈어

다 내가 잘못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우리 아기 세상에 나와보지도 못하고 겨우 두달만에 하늘로 돌아가게 해서 너무 미안해

엄마아빠는 여기서 계속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꼭 다시 돌아와줘 제발 부탁해
추천수30
반대수1
베플냥냥이|2013.02.25 14:37
힘내세요... 저도 작녁 9월에 9주차 심장이 멈춰서 하늘로 보냈어요.. 진짜 그때 저 쓰러질정도로 오열했어요..하늘이 원망스럽고 하필이면 ㄴ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셨나.. 의사샘은 엄마 아빠 잘못아니고 아가가 많이 아파서 먼저 간것뿐이라는데 모든게 내 탓만같고.. 괜히 술좋아하는 남편탓 같고.. 모든게 절망적이였어요. 지나가는 산모들만 봐도 미쳐버릴것같고 유모차 끌고다니는 엄마들보면 질투심에 또..못난 제 탓과... 퇴근하고 집에 가기도 싫었고 밤이 무서웠고... 수술후 집에서 쉬고있을때 가만히 멍하니 있다가 오열하고 , 동물농장이라는 tv 볼때도 동물이 출산하는 장면에서도 저런 작은 동물들도 새끼 잘낳고 건강한데 나는 뭔가 싶고. 초음파 사진 보면서 매일 울고 ,, 그렇게 보냈어요..그러다가 다시 찾아올 내 아가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남편하고 여행도가고,,, 그후 임신한 지인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출산한 지인들 내 아가옷 고르듯이 예쁜걸로 선물해주고 , 밥도 잘먹고 긍정적으로 지내 다 보니 3개월만에 다시 아가가 찾아왔어요. 지금당장 힘들더라도 3개월후에 다시 예쁜천사가 찾아 올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제글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베플기운내요|2013.02.25 12:02
약하게 태어나서 엄마아빠 고생할까봐 아가가 먼저 갔나봐요. 금방 건강하고 좋은유전자로 똘똘뭉친 아가 올꺼에요. 저도 명절에 흘려보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다시 시도해보려구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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