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친구로써,
나 혼자만의 짝사랑이었을 뿐인데
정말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고백했다가 차인것도 아니고
그저 서로 속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심심할땐 불러내서 수다도 떨고
밤새도록 문자하며 밤을 새기도 하고
나 혼자만 좋아하던 그런 짝사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한마디와 이제는 자주 만나고 연락할수 없겠다는 한마디를 들은지 9개월이 지나가는데도
이렇게 아픈건 왜일까요?
처음 3개월간은 친구들이랑 웃긴 이야기를 하다가도 눈물이 터져나올 정도로 힘들었었고
그 후 3개월간은 한번이라도 연락하고싶어 생일날 '생일축하해' 문자를 보냈는데 '누구세요'라고 답장이 와서 나라고 대답해주었더니 답장을 받지 못했던 비참함을 맛봤었고
또 그 후 3개월간은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걷고있을때 그 아이와 같이 듣던 음악이 나오면 눈물이 나오는 대신 웃을 수 있게 되었지만
언제쯤이면 그 아이와 비슷한 이름을 들었을때도 가슴이 덜컹하고 내려앉지 않고 가던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버스를 타고 있다가 카페 안에서 비슷한 얼굴이 보이면 바로 내려서 카페로 달려가지 않을 수 있을까요....
힘드네요...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