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자가지고 국어쌤이 저래도 되냐 하시는분들!
국어선생님이라고 항상 맞춤법 올바르게 쓰는거 아니에요.
학교에서는 올바르게 쓰실지 몰라도 밖에선 그저 평범한 20대신걸요ㅎ
폰트는 베가레이서에 기본으로 있는 고딕체에요.
글자 근처에 색이 바랬다구요? 글자삽입?
그런거 하는 법도 모르는데...![]()
여기 글올리는거 선생님은 모르세요. 말하려했는데 악플보고 말 안했어요.
그리고 뭐가 쪽팔려요? 전 당당해요.
남녀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갖는게 왜 쪽팔리다 하시는건지..;;
음...이제 지친다ㅋㅋㅋ
안좋게 보이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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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발렌타인을 안적었음.
그렇지만 적을것도 없으.......글쓴인 원래 그런거 챙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아몬드초콜렛 주고 말았슴돠![]()
진짜 최근일 적을게요!
토요일날 저녁에 대학 가기 전 다같이 모이자며 고딩때 친구들과 모였음.
많이는 아니고 10명 이정도.
얘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남자얘기가 나옴.
글쓴이 포함 4명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함ㅋㅋㅋ
나머지 친구들이 누구냐며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고 캐묻는데 솔직히...
졸업한지 얼마 안됬는데 말하기 좀 그렇잖아요ㅠ
인기절정 선생님이였는데ㅠ
글쓴인 대충 둘러댐.
"난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되서 말 안할래!ㅋㅋ"
그냥 넘어가겠음 애들이? 설마ㅋ
왜 너만 말 안하냐며 따짐ㄷㄷ
죽어도 말 안했음.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피했음ㅋㅋㅋ어느정도 지나니까 다들 넘어가더라구요?
신나게 수다떨고~드라마얘기도 하고~
그겨울이 참 재밌더라구요
인성씌...♥
몇시간을 그렇게 보냈는데 다들 핡 기억하시죠?
연기잘하는 핡핡거리는 핡이ㅋㅋㅋㅋ
핡이가 담임을 부르자며 폰으로 전화를 했음
그치만 우리 담임쌤은 나올 수 없다하심..하긴 시간이 애매했어요ㅋㅋ
가정이 있으신터라 다들 이해했죠.
실망한 애들은 곰곰히 생각하다 석훈쌤은 어떠냐며 핡이에게 말함.
ㅋㅋ그치만 너희는 석훈쌤 번호를 모르징!!!!!!!!![]()
난 알고있지만 너희는 모르징!!!!!!!!!!!![]()
"번호가 없는걸?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메일 보내볼까? 지금 컴퓨터 중이실 수 있잖아"
애들은 메일을 보냄. [쌤~핡인데요. 보실진 모르겠지만 이번 졸업생들끼리 만나고 있어요! 잠깐 얼굴좀 보여주세요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솔직히 누가 메일을 확인하겠어ㅋㅋㅋ
확인하심. 내 착각이였음.
평소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알려줘서 질문이나 상담같은걸 자주 보셔야 하셨나봄
보내고 40분 지났나? 답장이옴
[아직 안헤어졌니? 지금봤다. 근처면 잠깐 들릴게. 어디로 갈까?]
오지마세요. 제발 쌤. 오지마세요
평범하게 행동하면 괜찮겠지만 괜히 찔려서 얼마나 기도했나 모르겠음ㅠ
결국 오심. 우리가 밥을 먹고 죽치고 앉아있던 고깃집으로 오심.
"졸업한지 얼마 안됬는데 벌써부터 내가 그리우셨나?ㅋㅋㅋ"
"가세요. 괜히 불렀어ㅋㅋ"
썜은 자연스럽게 가운데에 앉으심
내자리는 쌤 반대편 끝자락이였음
농담도 주고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탐.
나하고 쌤은 눈이 맞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나도 편하게 얘기함
몇몇애들의 호기심이 터짐.
지금까지 묻지 못한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함
"선생님! 여자친구 예뻐요? 없단말은 마세요ㅋㅋ 영화관데이트 목격자들이 여기 있어요"
"영화관? 아~그분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소개팅이였어. 그분과는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
"지금은 있으세요?"
둑흔둑흔 뭐라하실까 조용히 들었음
"있지! 아주예뻐
"
말하면서 웃는데 심장어택..쾅쾅ㅇ코카ㅗㅇ카ㅗ아콰오아ㅘㅇ!!!!!!!
"연상?연하?동갑?"
"연하! 나보다 많이 어려ㅋㅋㅋ"
"예쁜데 어리기까지... 능력자다!!ㅋㅋ"
여기까진 좋음. 애들도 더이상 묻지 않았음.
그런데 선생님이 쓸데없는 말을 하심
"내 여자친구한테 전화해볼까? 목소리도 좋다?"
누가 괜찮다고 하겠음? 다들 재촉은 해도 말리진 않았음
난 미치겠는데 화장실 가고싶어도 갑자기 간다고 일어나기에 애매한 타이밍이였음
내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까 쌤이 날 딱 보더니 사악하게 웃으심
"아니다 안할란다. 지금 피곤해서 뻗었을거다"
긴장 잔뜩하고있는데 선생님이 저렇게 말함
애들 모두 실망에 짜증내고 나홀로 안도의 한숨을 쉼...ㅠ
10시가 되고 집에 가야한다는 애들이 늘자 우린 해산하기로함
선생님이 자기 **쪽인데 **쪽 가야하는사람 있냐고 물음
나 포함 4명이 그쪽으로 가야했음!
같은방향이니까 데려다주신다며 우린 선생님 차에 탐
어쩌다보니 난 앞에 나머지 3명은 뒷자석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하며 갔음.
차에는 나만 태운다면서...나말고 다른애들이 타서 좀 그랬지만 어쩌겠음
티도 못내고..ㅎ
애들이 하나둘 내리고 우리집이 제일 멀었나 나 혼자 남음
차안에서 투덜투덜 혼자 궁시렁거림ㅋㅋㅋㅋㅋ
"저 놀리시니까 재밌어요? 오늘 체하게 생겼네..ㅜ"
"ㅋㅋ너가 친구들 만나러간다며, 혹시 얘넨가 하고 갔는데 맞더라"
"다음부터는 오지 마세요. 누구 피말려 죽이실것도 아니구......."
"싫은데? 언제까지 말 안하려고! 오늘 말하려다 네 표정보고 참았구만"
아니이아저씨가 왜이래요
나도 맘같아선 말하고 싶지만 아이들의 후폭풍이 무서웠음
다들 석훈쌤을 무척 좋아했기에 반응이 무서웠음
학생이 교사 꼬셔가지고는 연애나 한다고 욕할까봐 무서웠음
"참은건 잘하셨는데 제가 알아서 할게요ㅠ 네?"
"...그래. 넌 아직 내가 좀 그렇구나?"
"그 뜻이 아니잖아요!"
선생님은 내 말을 오해하셨나봄..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속상했음
결국 다툼. 다툴일도 아니였는데..ㅋ
집가는 그 짧은 시간이 그렇게 길줄 몰랐음![]()
집에 도착하고 선생님이 내 손을 잡더니 천천히 말하심
"나도 지금 네 입장을 모르는게 아냐. 그런데 교사,학생을 떠나서 우린 만나고 있잖아? 자꾸 너가 숨기려 하면 그게 이상한거야. 겁먹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봐"
"네...."
저때는 지금만큼 내가 당당하지 못했던듯![]()
얼마전이지만 한심하네요 ㅋㅋㅋ
무튼 저말을 하는 선생님의 얼굴이 너무 우울했기에 뭔가를 해주고 싶었음
미안하기도 했고ㅠㅠ
왜 드라마같은거 보면 여자가 남자보고 눈감으라 한다음에 뽀뽀해주잖아여.....
그걸 했음
"쌤, 잠깐만 눈 감아봐요"
대충 뭐하려는지 아셨을듯ㅋㅋㅋ
부끄럽다 글로 옮기려니깧ㅎㅎㅎ![]()
순순히 눈 감으신 우리 석훈쌤
내가 순식간에 뽀뽀하고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갔음
인사도 안함. 그냥 올라감. 빠르고 순식간에!!!
집에 올라와서 문자 보니까
[내일은 내가 해줘야지. 잘자고 내일보자]
내일은 자기가 해준데.......![]()
그날 잠 못잤으요...상상했어......음란마귀가 씌였음ㅋㅋ음란음란음란마귕
길진 않죠?
이거 쓰면서 중간중간 댓글 보고왔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괜히 시작했나봐요.
제 얘기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악플에 더 눈이가고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에요.
원래부터 오래 쓸 생각으로 시작한건 아니지만...
제가 마음이 나약한건가요?
글을 한편한편 올릴때마다 처음엔 기뻤다면 지금은 너무 괴롭네요.
또 어떤 악플이 달릴까
또 어떤걸로 트집을 잡을까
쓸 수 있는데까진 쓰겠지만 오래가진 못할 것 같네요.
왜 그렇게 사람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건지....
자작이라 의심되면 그냥 가세요. 아무말도 하지말고 가세요.
선생님의 말투가 아니라고요?
선생님은 어떤 말투에요? 모든 선생님이 다 같은말투인가봐요.
직업병?
국어 선생님들이 맞춤법에 신경쓴다구요? 석훈쌤을 비롯한 제가 아는 국어선생님들은 안그래요.
모두 그런 경우는 아니란걸 알아주세요.
정신차리라고요?
제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정신차리라는 말을 들어야하나..;;
여기에 왜 올리냐고들 하시는데
아직 주변에 저와 선생님의 관계를 아는 친구도 없고
선생님과의 일을 가족과 상의하기엔 맘에 걸려서 익명성 보장되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이곳에 올린거에요. 선생님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조언도 구하고 싶었구요.
이렇게 말하는 저를 보고 또 자작이니 뭐니 악플을 달겠죠.
좋게 질투나서 그러는거라고 맘대로 생각할게요.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자꾸 이런식으로 찾아봬서 죄송합니다!
감사해요 항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