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도 질타도 뼈저리게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다는거 알아요
모성애 없냐고 하시는데 열달동안 품어서 제 새끼 안 귀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그런데 전 그런게 별로 없었나봐요
아이도 태어나자마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 인간 어머니가 키웠고 제 손 못 타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것 처럼 그런게 많았거든요
서류상으로는 제가 결혼 한 적이 없다고 되어있어서 더 그런 욕심이 났었나봐요
결혼식 하고나서 그 오빠랑 혼인신고 하자고 했었는데 결혼이 점점 미뤄지고 그러면서 서류
정리도 하나도 안 했었거든요
사실 아이는 별로 안 보고 싶어요
위에도 적었다시피 제 손을 탄게 거의 없어서 그런지 이렇다 할 모성애나 정도 잘 못 느끼겠구요
지금 만나고있는 분한테 마음의 준비가 되면 말 해보려구요
헤어질 각오 하고 말 해야겠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파서.. 충고 감사합니다
23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오빠가 있었고 그 오빠와 사귀게 되었었어요
제가 고2때였으니까 5년 전이네요
그러다 오빠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고 저는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오빠 집에서 오빠 부모님과 같이 살았었어요
오빠가 대학에가면 혼인신고도 하고 결혼도 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대학에 가고 나서부터
이래저래 밖으로 많이 다니더니 그런 말도 흐지부지 되었구요
저도 검정고시라도 보려고 학원 다니고 하다보니 아이는 오빠 어머님이 키워주셨어요
검정고시 학원도 가지 말라고 어머님이 하시는거 저희 엄마랑 아빠가 도와주셨구요
사는건 오빠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어요
학원 끝나고 나면 가서 살림이며 뭐며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거 온갖 욕 들어가면서 했고
그러다 오빠가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이미 오빠 동생으로 호적에 올라가 있다고 어머님이 키우신다고
저한테 나가기만 하래요
결국 그렇게 헤어졌어요
아들도 두고 나오고 그냥 딱 제 몸만 빠져나왔네요
그렇게 나오고 회계 공부해서 작은 회사 경리로 들어가서 지금도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좋은 분 만나서 연애도 하고있는 중인데 이분이 계속 저한테 결혼하자고 하시네요
저도 결혼.... 하고 싶은데 아이 얘기를 솔직히 못 하겠어요
놓치고 싶지 않은 분이고 이 이야기를 했다가는 놓칠것만 같거든요
어렵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