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빠, 할머니와 살고있는 아직 미성년자인 학생입니다.
방탈이라면 방탈이겠지요.. 하지만 주부님들께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처음써봐서 횡설수설해도 이해부탁드려요..
저희 집은 외벌이를 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생 때 이혼했습니다.
아버지는 몸쓰는 일을 하시고, 하루에 10만원? 정도로 한달에 나간 횟수만큼 받습니다.
그래서 많아도 300만원, 최소한 200만원 정도 버십니다.
그런데 제 질문은 이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은 못하나요?ㅜㅜ..
저희집은 정말정말 시골입니다. 집앞에 편의점하나 없을정도로 시골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 지원이나 혜택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난방비같은건 일절들지도 않고, 수도세도 여느 집들만큼 내지않습니다...
게다가 저는 학교를 자퇴해서, 학교에 내는 돈이나 교재비용, 사교육비 같은것도 일절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것말고도 아빠가 할머니를 무시하는경향이 좀 있으신데, 그래서 그러신건지 할머니에게 용돈이나, 생활비같은건 전혀주시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머리가 길어서 미용실에 간다고 삼만원쯤 달라고해도 성질을 내고, 할머니는 그런아빠가 무서우셔서 돈을 달라고도 잘 안하십니다. 저 또한 용돈같은건 없구요.. 기껏해야 한달ㅇㅔ 인터넷 최저가로 사는 삼천원 사천원짜리 옷 두벌 정도, 만원, 만오천원 정도 입금 좀 시켜달라고합니다.
또, 휴대폰요금은 이만원? 둘이합쳐 사만원?정도 나오는거같습니다.. 보험료는 아빠한테 들었는데 사십만원?정도라고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보험도 들어봤자 돈안내서 해지?된게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꼬박꼬박내시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본인 옷도 안사고, 그렇다고 할머니 옷이나, 제 옷을 사준적은 정말 단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저희엄마는 혼자 도시에서 원룸에 사십니다. 저희집은 기초생활수급자라서이런저런 혜택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엄마는 그렇지않으십니다. 또, 아빠보다 덜 버십니다. 알바를 하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와 결혼해서 사실때와 달리 옷도 사시고 화장품도 사십니다. 아빠와 살 때보다 더 나은거같습니다. 정말 사람처럼 사시는거같습니다..
200~300만원으론 많이 어렵나요?.. 아빠가 가계부같은 건 일체쓰시지 않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빠가 술김에 애인이 3명이라고 말한게 기억납니다. 아빠는 허세끼가 꽤나 많으시고, 음주가무를 좋아해서 술을 자주 사시고, 애인인 분들한테 선물을 사주거나 그러는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되고 의심됩니다.. 또 저번에는 휴대폰으로 게임에 빠지셔서 십육만원씩 나온 걸 봤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제가 그렇게 나왔으면 아마 맞고도 남았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빠가 버는 돈이 우리가 사람답게 살기에 그렇게 부족한가 의문이 듭니다. 많은걸 바라지도 않아요.. 밥상위가 풀밭이 아니였으면 좋겠고, 한 번 쯤, 정말 한 번 쯤 옷 한 벌 사라고 이만원 정도만이라도 줬으면 좋겠습니다..
200~300만원이 그렇게 부족한 돈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