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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유럽배낭여행에서 만난 그녀

유럽커플 |2013.03.03 00:25
조회 37,647 |추천 68

우와.............................

글써놓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들어와보니 베스트글이 되어있었네요..^^!!ㅋㅋㅋㅋㅋ

다들 큰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페이스북에 로이드 이벤트 진행중인게 있는데,

혹시 이 글 보시고 생각나시면 들려주셔서 임효석 글에 좋아요랑

응원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facebook.com/events/219373978209410/#!/events/219373978209410/

http://m.facebook.com/events/219373978209410/?notif_t=plan_user_invited&refsrc=http%3A%2F%2Fm.facebook.com%2F&refid=9&_r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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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올해 26살된 흔한 남자 사람입니다

판에 글 처음 써보는거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될지몰라서;; 다들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

여자친구랑 조금은 특별하게 인연을 맺은 케이스라
지금부터 염장아닌 염장을 시작하려해요..이야기가 길어질듯.ㅠ 바쁘신분들은 뒤로가기 ㄱㄱㄱ!
그럼 나도 남들처럼 음슴체 시작하겠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유럽여행을 하다가 만나게됨
로마에서 야경투어하다가
다른 민박집 사람들이랑
같이 가게 됐는데 그 민박집에서 투어온 사람 중
한명이었음.

진짜 처음엔 한눈에 반하고 그런게 아니었는데
헤어질무렵 대화 나누다가 남친있냐고 그냥 물어봄.

근데 남친없다고 하면서 씨익 웃는거임. 아 진심
오마이갓 하나님.. .. 순간 반함.
진짜 웃는게 너무 이쁜거임 반하고 나니까 내가 지금 굉장히 추한 몰골을 하고있다는걸 깨달음.. 아 진짜 너무 창피해서 어디라도 숨고싶어지는거임.

그때 여행에 찌들어서 씻지도 않고 모자하나 눌러쓰고 진짜 지나가던 베트남 사람이나 필리핀 사람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도 그나라 사람으로 착각 할수있을만한 몰골을 하고있었음.. 그후론 말도 제대로못하고 헤어짐

아근데 민박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이나는거임.
진짜 잠도 제대로 못잠. 내가 가진 정보라고는 다음날 로마시내를 혼자 구경다닌다는 것 밖엔없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로마에서 어떻게든 다시 찾아야겠다는 마음하나로 민박집을 나옴.
근데 솔직히 로마하면 떠오르는게 나한테는 콜로세움밖에없는거아니겠음?

그래서 무작정 아침부터 콜로세움들어가서 그 더위에 이리뛰고 저리뛰고 콜로세움을 휘젓고 다님..
아침 아홉시 정도에 들어갔는데 한시까지 찾다가 포기하고 민박집으로 돌아옴.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마음접고 로마 구경 할 기운도 없어서 민박집에서 자려는데 진짜 너무 속상해서 몸은 진짜 피곤한데 잠도안오는거임..

그렇게 꾸역꾸역 하루 보내고 다음날 피렌체로 떠남.
피렌체는 하루면 다구경할수 있다는 소릴듣고 하루 일정이라 아침일찍 가서 하루 구경하고 다음날 밀라노로 떠날 일정이었음.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고파서 맥도날x에 들어갔는데 한국여자분 두명이앉아있었음.

한참 그분들 뒤에서 햄버거를 정신없이 먹고있는데 그 분들은 나를 일본인으로 착각함.(머리가 염색을 하고있는상태라 그렇게 본것같음)

뒤에서 막 남자 얘기를 계속 하는거임 일단 햄버거를 정신없이 먹으며 다듣고있었음. 다먹은뒤 한국분이 신가봐요 ^^ 했더니 굉장히 당황해하시며 창피해하심ㅋㅋ

그렇게 이런저런 시작된 대화가 11시에 피렌체에 도착한 시점으로 부터 6시간이나 흘러버려서 오후 다섯시가 되버림.. 진짜 피렌체 구경을 하나도 못한거임.ㅠㅠ
원래 사람들이랑 대화 나누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함..

피렌체 구경을 포기하고 민박집으로 향함.
도착해서 씻고 나왔는데 민박집 사람들이 미켈란젤로 언덕이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며 같이 올라가잔 거임.

그렇게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갔는데 진짜 야경이 너무 이뻤음 진짜 이걸 단 하루 밖에 못본다는게 너무 아쉬워서 밀라노 대신에 피렌체에 하루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듬.

민박집와서 다음날 하루 더 잘수있는지 민박집아주머니한테 여쭤보니 내일 나가는 팀이있어서 가능하다함
진짜 다른것보다 그 야경을 한번더 볼수있게됐다는게 너무 좋았음.

다음날 저녁에 그 야경볼생각에 설레며 언덕에 걸어올라가고있는데 저멀리서 많이 본 사람이있는거 아니겠음..? 오.마.이.갓. 아 진심.. 로마에서 찾지 못한 그여자였던 거임.. 진짜 얼굴보고 서로 섰는데 말이 제대로 안나와서 말까지 더듬었음.. 아저.. 안녕..;

아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듬..
근데 그여자가 왜 말을 제대로 못하냐며 나를 멀뚱멀뚱 보고있는게 아니겠음?

그때도 굉장히 추할때였는데 지금아니면 다시는 못볼거같다는 생각에 콜로세움에서 엄청 찾았었는데 못찾았다면서 번호좀 알려줄수있냐고 함.

진짜 다행스럽게도 흔쾌히 번호를 줬음.
진짜 날아갈듯 기뻤음 다시 그곳에서 만났다는게
신기하기도하고 뭔가 괜히 인연인것 같고 ㅋㅋㅋ

내가 마치 무슨 한편에 영화주인공이 된것같았음
진짜 운명이고 인연이기때문에 꼭 연인이 될수있을것 같고 뭔가  핑크빛 연애를 할수있을것 같은생각에 휩싸였었음..

한국돌아와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그건 내 착각이었단걸 깨달음.. 진짜 엄청 시크하고 차가운거임..

내가 좋아하는 티도 많이내고 
막 그랬는데 얘한텐 그게 부담스러웠었나봄.

내가 원래 솔직히 말도 굉장히 많고 좀 약간 까불까불한 성격인데 얘랑 연락하면서는 그런 모습 보이기싫어서 좀 점잖은? 조용한? 척까지했음.

그러니까 얘는 내가 더 부담스럽고 싫어진거임. ㅋㅋㅋ
한국돌아와서 처음만났을때 30분 앉아있다가 일어나자 해서 집에 데려다주고옴 ㅋㅋㅋ
얘가 이성으로 나를 느끼고 있지않다는걸 알고있는데.

진짜 그 로마에서 웃는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포기가 안되는거임 그래서 포기 하지않고 진짜 열번찍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음 ㅋㅋㅋ

생일날 서프라이즈도 해주고 시험전날 초콜릿도 사다주고 진짜 잠깐이라도 얼굴보는게 좋아서
차타고 한시간정도되는거리를 그렇게 다녔음.

그랬더니 엄청나게 시크하고 차가워서 감성조차 없을것같던 이여자도 감동이란걸 했나봄. ㅋㅋㅋ 마음을 열어줬음 그래서 지금 두달째 알콩달콩 잘사귀고있음.

그런데..
나 낚인것같음..ㅠㅠ 한국와선 단 한번도
유럽에서 본 그 웃음을 본적이없음.
웃긴 진짜 잘웃는데 그때 그 웃음이 안나옴.. 얼굴이 변한건지 유럽에서 봤기때문에 이뻐보였던건진 알수없음.. ㅋㅋㅋㅋ

아 막상 얘기는 다 썼는데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될지몰라서 마지막으로
흔남 흔녀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음 재미없는 긴글 참고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아 그리고 여자친구야 한국와서 그 웃음 한번도 보진 못했지만 지금도 그웃음 봤을때만큼 설레고 너무좋아
항상고마워!!!!!!!! 뿅

 

 

 

 

추천수68
반대수1
베플|2013.03.03 20:21
엄마 저 당장 배낭싸야겠어요
베플ㅋㅋ|2013.03.04 17:15
가자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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