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A가 있었어요...
21살 정말 좋았던 시절 만나서 완전히 헤어진 24살 12월까지....
저보다 4살 많은....너무 좋아해서 다 줘도 아깝지 않은 남자A였어요
정말 착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
그 사람이 시키면 불구덩이에라도 뛰어들 수 있고
그 사람이 이 세상 끝에 있다고 하면 달려 갈 수 있고...
다......... ... 그 사람을 위한거라면.... 그 사람이 원하는 거라면 다 할 수 있었어요..
그 정도로 너무많이 좋아했어요..... 너무 많이 좋아해요..
그러던 중 사소한 일을 계기로 헤어졌어요
서로 자존심인지 뭔지,,, 연락을 안하게 되고...
계속 너무 보고 싶었지만 항상 오빠가 날 좋아하는 것 보다 내가 오빠를 더 좋아 하는 거에 대해
피해의식? 같은게 남아 있던 저는... 오빠가 다시 연락해주길... 기다리며 그 사람을 시험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섯달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저에게 무한 대쉬하던 남자B...
내가 좋아하는 남자보단 나를 좋아 해주는 남자B를 한번 만나보자 싶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정말 쓰레기 였습니다.
술만 먹으면 때리고......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어느 순간부터는 맨정신에도 열받으면 때리고
얼굴이고 배고 사정없이 발로 차고...
그래도 다음날이면 미안하다고 싹싹빌며 잘해주는 그사람....
헤어진 전 남친A의 빈자리가 커서였을까.. 용서하고 또 용서하며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남자B와 술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낯선 곳이었어요 친구집이라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어요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술도 그렇게 많이 마신것 같지도 않은데...
부분부분이라도 하나도 기억이 안났어요..
저는 속옷을 맨안쪽에 채웠는데.. 가장 바깥쪽에 잠겨있었고...
옷도 거꾸로 입혀져 있었고...
너무 무서웠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그집에서 도망치다 시피 나왔어요..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계속 끙끙 앓았어요
저는 전 남자친구A랑 3년을 만나면서도 한번도 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어요
남자친구A가 원했지만 저는 생명을 책임지는 행위를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고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 된 다음에야 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혼전순결,,, 이런 주의는 아니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이 사람(A)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전남자친구A는 불평 불만이 많았어도.. 존중해주고 지켜줬었어요
그런데 B와 그런 일이 생겨서 너무 치가 떨리고 마음이 아팠어요..
어느날, A에게서 연락이 왔어요...제가 너무 슬퍼보였다고....
연락하고 처음 만난날 A는 저에게 새 남자친구B가 생긴걸 알았고
우리는 서로 붙잡을 새도 없이 서로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B가 저를 폭행한다는 사실을 안 A는 외롭다고 아무남자나 만나지 말라고
정말 정말 슬픈 표정으로 말했어요...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고, B와 헤어져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B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B가 하는말..
"난 너랑 잤는데 넌 그래도 헤어질 수 있냐고...나랑만 한 것 같냐? 내 친구도 같이 했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그때 전 여수에 있었는데 진짜 밤마다 바닷가로 나가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꾹꾹 억누르며
버티고 버티고 입술을 꾹꾹 깨물면서
내가 없어지면 슬퍼할 사람들..... 을 생각하며.... 죽을 용기 조차 없는 겁쟁이 나를 원망하며
꾸역꾸역 살았어요
외로우면 옆에 있어주겠다던..
힘들면 옆에 있어주겠다던 A와 연락했고....A에게 다는 아니지만 털어놨어요....
이렇게 해서 남자친구 B가 안헤어져 준다고... 못헤어지겠다고 한다고..
전남자친구 A는.... 정말 따뜻하게 절 품어주면서 다 끌어 안아줬어요...
다시 사귀자는 말은 없었지만 우리는 예전 처럼 돌아간 듯...
다시 만나기 시작했고 하루 하루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B에게서도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왔고요
잔거 아니라고 걱정말라고 절 잡으려고 거짓말 한거라고 상처 받지 말라는 말과 함께..연락두절...
너무너무 행복했어요..가끔 속상한 일도 있었지만
A와 함께하는 그 순간순간이 너무 소중했고 꿈만 같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B에게 연락을 했어요...
많이 아팠던 그날.... A에게 전화를 했지만
이른 아침, 출근 전에 피곤해 하는 그에게 미안해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어요....B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렇게 다시 시작된 B와의 악연... 제가 미친년이었죠..
그 일을 계기로 계속 연락이 옵니다... 만나자고 합니다..만나고 싶지 않았어요.. 싫었어요...
B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저더러 계속 만나자고 합니다 A와 다시 사귀는 건 아니었지만
잘 만나고 있었고 너무 행복했었는데......... 안된다고 안만난다고 했더니
안만나면 A에게 다 말할거래요
안 잤다고 했지만 사실 잔거 맞다고
...치가 떨리고 가슴이 턱 막혔어요
저는 A오빠 한테 다 말했고 오빠 다 알고 있으니까 맘대로 하라고..태연한척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불쌍한 표정으로 울면서 말하는 거랑
다른 남자 입에서 듣는거랑 다르다고 ...
자기B가 A에게 말하면 A는 완전 빡 돌거라고 너 더러워서 쳐다도 안볼거라면서...
그날....................사진도 찍었대요..
...동영상이 있대요..........
B와 B의 친구가... 다 벗은 저를 물고 빨고 하는 사진 다 보내버리겠다고...
.... B를 만났어요.. 꾸역꾸역 만났어요
A를 만나면서 B도 만났어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A인데 B도 억지로 만났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A와 통화를 하는데 제가 쫌 찡얼 댔어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 왜 안해줬냐며 징징거렸어요.. 그랬더니
A오빠가 소리를 빽 지르면서 짜증을 내는 거에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원래 이 사람은 안이러는데..
가슴이 울컥 했어요..
A오빠를 속이고 거짓말 하고 B를 만난 죄가 제발이 저린건지... 혹시 B가 A에게 사진이라도 보낸걸까..
무서웠어요...
제가 연락을 하지 않자 A오빠에게서는 연락이 안왔어요
B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A오빠에게 뭐라고 했냐고
B가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정황을 다 얘기 해줬어요..
B는 저에가 갖은 욕설을 하면서 제가 만나주지 않아서 A에게 사진을 보냈대요
전화도 했대요...
A오빠가 저더러 불결한 여자라고 했다고 했어요.....
청천벽력,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아... 다신 못만나겠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3개월 가까이를 연락을 안하고 지냈어요..
친구를 통해 A오빠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내가 불결한 여자라,... 이제 나 따위는 다 잊었겠구나....
나같은 거지 같은여자 보다 훨씬 괜찮은 여자겠지?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도 잠시
...너무 슬펐어요.. 나만 안아주던 손이 다른 여자를 안아주고
나에게만 웃어주던 눈이 다른 여자를 보며 웃어주고..
질투가 나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어떡해?.. 이미 나같은 건 잊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매주....그 사람이 있는 지역에 찾아갔었어요... 그곳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그 사람을
그리워 하며.... 난 불결한 여자니까......
연락할 수 없었고..... 그 사람과 걷던 곳, 그 사람과 함께 추억이 많았던 패스트푸드 점...
도서관.....여기저기를 홀로 걸으며 저려오는 마음을 달래며 지지리 궁상.....
만날 수 없다는 걸... 연락할 수 없었던걸 원망하며..
계속 주변을 맴돌았어요.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걸 알고 나서는 갈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서.. 흔적이라도 밟고 싶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간 그곳
정말 생각없이 그곳에 찾아갔다가
집에 돌아올 차비가 없는 거에요....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막차는 끊겨버렸고.....
택시라도 타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돈을 인출하러 갔는데
잔액이 부족하네요.....
몇일 전 키우던 고양이가 큰 수술을 해서 병원비가 꽤 많이 나갔었거든요..
눈 앞이 캄캄했어요
결국 A오빠에게 연락을 합니다.. 혹시 어디어디냐고..
집에 갈 택시비만 빌리려고 했는데... 얼굴을 보니까 헤어지기 너무 싫은거에요
다시 붙잡고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꾹 참았어요
새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나는 A오빠를 속이고 거짓말 했으니까... 붙잡을 자격이 없으니까
그날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했습니다..
A오빠가 너도 자존심 때문에 연락 안했냐고 하더군요..
순간 벙쪘습니다...응이라고 대답해버리고는 생각에 잠겼어요
....나한테 실망해서.. 정떨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그냥 화났던 걸까?
....... A오빠는 그날 너무 피곤했고 보채는 내가 쫌 짜증났었고.. 그것 뿐이었답니다...
혹시 B에게 연락 받은게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A오빠는 이제 옆에 있어줄 순 없지만 열심히 살라면서 꼬옥 안아줬어요
눈물이 났어요.... 마음이 무너졌어요
그래도 들키고 싶지 않았어요
뭔가 얽히고 섥혔어요
마음이 아파요
B에게 물어봤어요 진짜로 A오빠에게 연락했냐고 사진 보낸거 맞냐고
사진이 있으면 동영상이 있으면 나도 보여달라고
그래야지 협박이고 뭐고 믿을 거 아니냐고 내가 그동안 너무 멍청했던 것 같다고
말로만 듣고 불안하고 마음 졸이고 살았다고 진짜 있긴 한거냐고 했더니
그런거 애초에 없고
사건이 있던 그날도 B의 친구와 같이 저를 어떻게 해볼 생각이었는데
하려다가 말았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멍해졌어요
정신이 어떻게 될것 같았어요
미쳐버릴 것 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이 왜 정신병자가 되는지 알것 같았어요
죽고 싶었어요.. 죽이고 싶었어요
나중에서야 알게 된 거지만 그날, 술에 약을 탓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연예인 모 사건을 보면서 의심이 되더라구요..
추궁하니 대답을 회피하기만 하네요..
B의 말에 놀아난거고....... 난 정말 사랑했던 A를 잃었고..........다시 돌아 갈 수 없고..
A에게....돌아오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직 여자친구 생긴지 얼마 안됐다는데..
아직 마음이 깊어진게 아니라면 내 옆에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매달리고 싶어요..
바람이라도 피자고 하고 싶어요.. 조용히 짜져있을 테니까 ..
.....하지만 안되겠죠? A의 새 여자친구에게까지 나쁜여자가 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 매달리면
나중에 A가 여자친구를 많이 많이 좋아하게 돼서 나같은건 보이지 조차 않게 되면......
전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A가 없으면 안돼요...... 죽을 것 같아요
A가 저를 불결한 여자라고 했던게 사실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안심하고 있지만.......
되돌릴 수가 없는 현실이 마음아파요..
이 상황이 너무 버겁네요...... 도와주세요...
다시 붙잡아 봐도 될까요? 더 늦기 전에 붙잡아 볼까요? 주체 못하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