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년에 한번 여행을 위해 다달이 계를 붓자는 시댁..

뭐가맞는걸까 |2013.03.05 16:50
조회 71,804 |추천 125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정말 몇 주 안된 따끈따끈한 새댁입니다.

남편과 다른 트러블은 없는데 가끔 시댁에 관한 문제로 의견차이를 보이네요.

항상 대화와 이해로 풀어나가곤 했는데 이번 문제는 남편이 이해를 못해서요 ㅠ

어떻게 이해를 시키면 남편이 저를 이해해줄 수 있을까 토커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희 둘은 맞벌이고 수입과 결혼에 대한 기여도는 비슷합니다.(이런 것도 써야 할 것 같아서요..)

 

 

지난주에 시어머님께서 남편과 시누이와 저를 앉혀두시고..(손 아랫 시누이고 시누이의 남편은 데릴사위입니다..) 여행계를 붓자고 통장을 개설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결혼전에도 얼핏 말씀하신적이 있었지만 흘려듣고 말았는데 정말로 한달에 10만원씩 부어서 국내이든 해외이든 휴가를 같이 가자고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 첫주 일요일 저녁에는 무조건 함께 외식을 하든 집에서 밥을 먹든 시댁과의 식사시간을 가지라구요.. 그 때 여행에 대해 의논도 하고 가족회의도 하자는 말씀..

 

한달에 한번 식사는.. 제가 어떻게든 맞춰보겠어요. 집도 시댁과는 20분 거리라 멀지 않구요. 그런데 여행은.. 1년에 한번 저도 남편과 유일한 시간인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 시누이남편과 불편하게 가고 싶지가 않아요.. 솔직히.. 시누이는 돌도 안된 갓난아기도 있는데 그 애랑 휴가를 간다는 것도 편하지 않을 것 같고 시누이 남편도 저는 불편하구요.. 남편이 바빠서 휴가를 못 갈 경우도 큰데 (프로젝트 기간이면 휴일에도 야근합니다..)그럼 저혼자 가야하는 상황도 생길 것 같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식사는 하겠다. 대신 오빠도 우리집에 한달에 한번 식사하자.

그런데 여행은 곤란하다.. 1년에 유일하게 오빠와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에 시댁과 가고싶지 않다. 불편하다. 이해해달라.. 오빠도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정.. 가고 싶다면 오빠는 오빠 시댁과 가라. 나는 우리 친정과 가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오빠는 저를 이해못해요.. 결국 제가 여기에 글까지 올리고 댓글들 전부 다 보여줄 생각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사람들도 이건 상식적으로 내 편일꺼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그런가? 이러길래요.

 

토커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많이 남편을 배려 못하는 걸까요.. ? 남편은 자기가 여유로운 부서로 옮기게 되어도 불가능하냐며 계속 부탁하네요.. ㅜ

추천수125
반대수2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