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8년ㅋ
23년간 모쏠이었던 나는
평생 처음 미팅에나갔음
고딩친구 마른녀자와 단둘이가기로 했으나,
남자친구랑 급 싸운 고딩친구 애교철철 까지 데리고 2대 3소개팅을 갔음.
2대3은 어색해서ㅋ남자쪽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애를 땜빵으로 부름ㅋㅋ
당시,
23년간 고백이라고는
어학연수 갈때 공항에서 만난ㅡㅡ나 좋다고 고백한
나랑피부색 완전 다른?
(나검지않아ㅋㅋㅋ근데 그 고백이 오해는 아니겠지??ㅋㅋ영어가 짧아서ㅋㅋ)
우리가 상상하는 외쿡인과 정반대의ㅋㅋ 외국인 밖에 없었음ㅜㅜ
하여튼ㅋ
내친구들 중 유일하게 모쏠이었던 관계로 남자친구가 완전 사귀고 싶었음ㅋㅋㅋ
대외홍보용으로ㅋㅋ
어째뜬,
편의점앞에서 소개팅남ㅋㅋ곰돌인과 동남아미남을 만났음
동남아미남은 나랑 키가똑같았고 ㅡㅡ
난ㅋ대한민국 남자 평균키를 살포시 뛰어넘는 그런ㅡㅡ몸쓸 여자임ㅋ
곰돌인은ㅋㅋ말이없었음ㅋㄱ
당시 어학연수에서 막 복귀한 나는ㅋㅋ
어학연수 동지들과엡솔루트 보드카를 소주처럼 마시던ㅡㅡ
그런여자임
비싼돈주고 어학연수가서 한국친구들이랑 한국어?? 부산사투리만 배워옴ㅡㅡ
오빠야 맞나ㅋㅋ
하여튼ㅋ
미팅은 어차피 망한거같고ㅋ
마른애랑 애교철철이랑 술집에 엠티온것처럼
미친년머리에 꽃꽂이 하는 것처럼ㅋ
정신사납게ㅋ
물이들어간다? 술술술하면서
하늘에서 내려온 토끼도 찾고ㅋ
모나리자 개미똥꾸먹을 부르기도하면서
두당 소주2병씩 마셨음ㅋㅋㅋ
그사이ㅋ도서관에서 불려온 그분은ㅋㅋ그냥?사라졌고ㅋ
버스가끈길시간이되서ㅋㅋ
나는 군민이라ㅋㅋ버스가 일찍끊김ㅜㅜ 시것들과 달랴ㅜ
하여튼 집에 버스타고 무사히 잘들어감ㅋㅋ
아예 미팅을 했다는 사실을 안드로메다로보낸 다음날ㅋㅋ
곰돌인으로부터 문자가왔음ㅋㄱㄱㄱㄱ
"공강시간에 법대앞에서 커피한잔해용ㅋㅋㅋㅋㅋ"
난 참고로 법대다니던 여자임ㅋㅋ
지금은 무법자로 살지만ㅋㅋㅋ
ㅋㅋ아무생각없던 나는ㅋ좋다고 오라고했음ㅋ
관심의 표현인지도모름ㅡㅡ
옘병 관심을받아봤어야 알지ㅜㅜ
하여튼ㅋㅋ
곰돌인은 나한테ㅋㅋ단아해보인다고했음ㅋㅋ
소주2병 마시고 개발바닥 찾던내가 도대체 어디가 단아하는거임??ㅋㅋ
콩깍지가 단단히 자물쇠로 못열리게 씌었던게 분명함ㅋㅋ
만난지 2번만에
"사귈래요"물었음ㅡㅡ
난
그럼 그래요~~뭔생각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랬음ㅋㅋ
아마ㅋㅋ나보다 키크고ㅋㅋ수의대생이라서 좋다고한거 같음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5년째 만나고있음ㅡㅡ
그게우리의 첫만남임ㅋㅋ
곰돌인이ㅋㅋ시력이 나빳어ㅋㅋ
아님ㅋㅋ술을 너무많이 먹어서ㅋ날잘못봤거나ㅋㅋ
#.얼마전
남자친구가 회식한다고 전화가옴
쿨하게 잘다녀오라고했음
근데밤10시에 또전화가옴
짜증냈음
왜 회식하냐고ㅡㅡ
남친왈
"내생일이라서 회식해.설마했는데 진짜 잊어버리고 있을줄이야ㅜㅜ"
5년넘게 만났는데
남자친구생일도 기억 못하는 이런여자친구라 미안ㅋㅋㅋ
그래도 사랑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