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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보낸 것도 서러운데 ㅠㅠ

초보신부 |2013.03.06 11:52
조회 4,266 |추천 11
안녕하세요..1월 초에 결혼한 30살 초보 신부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 너무 속상해서 용기내서 글 올려보아요. 읽어주시고 저에게 힘을 주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4주 정도..깨가 쏟아 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아기가 우릴 찾아 온 걸 알게 되었습니다..자꾸 가슴이 부풀고 속이 이상해 임테기를 해보았더니 두 줄.. 신랑에게 말해서 바로 ㄱ병원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제가 2년 전 난소 수술을 받았던 곳 이라 집에서 전철로 40분 거리인 곳이지만 저에 대해 가장 잘 아실 것 같아 찾아갔습니다. 아직 아기집은 생기기 전이라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하고 임신인 걸 확인했습니다.

2주뒤 가서 아기집도 확인하고 기뻐하기도 잠시 2월 23일(토) 저녁 소변을 보는데 피가 묻어나더라구요.. 정말 소량이라 괜찮겠거니.. 하고 잠을 잤는데 담날 피가 계속 묻어 나와서 신랑한테 말하니 기겁하며 얼른 병원에 가야겠다며 허둥지둥 일욜 진료하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일요일에 진료하는 병원이 없어서 제가 가던 ㄱ병원 응급실에 전화해 사정을 말하니 응급실로 오라 해서 응급실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또 초음파 보재서 초음파를 봤더니 우리 아가 심장소리가 들렸습니다. 어찌나 쿵쾅쿵쾅 뛰는지 제 심장까지 같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자궁에 피가 고여있다고 최대한 움직이지 말라며 입원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입원을 해도 병원에서 별다르게 치료할건 없다며 그냥 누워있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어떻할건지 묻더군요..그래서 저는 그냥 집에서 누워있겠다고 근데 배가 아프고 허리가 뻐근한건 왜그러냐고 물으니 원래 생리통같이 아플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소변을 볼때 약간씩 피가 묻어나는 정도라 큰 걱정않고 집에서 쉬면 되겠거니..하고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집에 와 꼼짝않고 누워있었는데 출혈이 늘어나길래 초음파해서 그런가..하고 괜찮아 지기만을 기다리며 직장에 병가를 내고 잠 들었습니다.

담날도 출혈이 있고 배와 허리가 아팠지만 병원에서 원래 아플거라고 했으니 괜찮아 지겠지 하고 있었습니다. 신랑까지 쉴수는 없으니 신랑을 일 보내고 나니 혼자 있는걸 안쓰럽게 여긴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오셔서 밥을 차려주시고 저는 꼼짝 없이 누워있었습니다. 친정엄마를 보니 마음이 편해져 그러는지 배에 통증도 없어지고 출혈도 멎었습니다. 그런데 저녁되니 누워있어도 출혈이 있고 밥먹는다고 잠깐 앉아있는데 점점 출혈이 심해지고 통증도 심해졌습니다. 화장실에 가니 덩어리 같은 것도 뚝 떨어지고.. 보다 못한 친정엄마가 안되겠다며 응급실에 다시 가자 하셔서 신랑오자마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어제 본 의사와 다른 의사분이 보시더니 왜 이제.온거냐며 물으시더군요.. 하혈은.할 수.있으나.통증이.동반되면 안되는 거라며.. 나참..어제는 생리통처럼 아플거라더니 왜 지금 왔냐고 하는게 말아 됩니까??ㅠㅠ 어제 저녁에 왔는데 의사가 아플거라 해서 원래 그런가 보다 했다고 말하니 의사 다른 말로 화제를 돌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 아기 떠나 보냈습니다.

다음날 예약을 잡고 집에 갔습니다.
그 담날도 가관입니다. 수술할 수도 있으니 금식하래서 하고 갔는데 예약시간 40분이 지났는데도 부를 기미를 안보입니다. 대기창에 내 이름이 젤 위로 올라가 진료실 앞에 있는데 제 밑에 이름이 먼저 불립니다. 그 밑에 있는 사람은.초음파 보고있답니다. 모하는 건지??ㅠㅠ 신랑이 화나 간호사 한테 우리 이름 맨 위에 있는데 우린 언제.들어가냐니까 "이제 들어갈거에요"퉁명스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아이를 보낸 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부당한.대우를 받아야.하나요?? 기가 막혀서.. 또 임신 확인할 때 39000원이었던 초음파비는 76000원 이랍니다. 또 환자 차트는 코로 보나.. 초음파.할때마다 수술해 없는 난소 찾는다고 한참을 찾아 댑니다. 매번 초음파 할때마다 수술한거 설명해야 하고.. 다른병원들도 이렇게 환자에게 관심이 없나요?? 응급실에 갔을때 배가 아픈걸 당연하게만 얘기 안해서 조치가 빨랐다면 우리 아가 그렇게 떠나 보내진 않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어 미치겠습니다. 이런생각 때문에 지금.돈이 문제가 아니지만 (처음 병원 갈 때 빼고)병원 갈때마다 들었던 1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이런 병원에 갖다 바쳣나 하는 생각에 짜증이 솟구칩니다. 제가 지금 오바 하는 건가요?? 어디 하소연 할 때고 없고..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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