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급하니 본론 바로 들어감.
나님 지금 일하는 중임.
어마무지한 변비때매 오늘 변비약을 쵸묵함.
변비약 먹어본 사람들은 알꺼임.
뱃속에서 볼라벤을 느낄수 있음.
방구는 똥꼬를 태울 정도로 뜨거움.
냄새? 내 창자가 몸뜡이 안에서 부패하는듯함.
쨋튼 새벽 5시에 약을 먹고 11시에 한번 내지름.
출산....인과의 고통...
화장실 냉기와 차가운 변기와의 사투...
난 그걸 이겨내고 뱃속에 있는걸 다 내보냄.
잘가....몇일 동안 정말...니가 무거웠어...
묵념.
남치니도 같이 일하는데 아 챙피하게...
샤랴랴랴랻샤라 부드럽게 내보내고 있는데
남친이가 여자화장실 앞에 서서 말함.
"00아 똥 나와?"
나님 아 ㅅㅂ 힘주고 방해 받아서 대답함.
"엌...어..어. 챙피하니까 담배라도 피고와!"
"알겟옹~"
남치니 담배 피러 가고 난 또 사투를 벌임.
그리고 아나나나나콘다를 뽑으려는 순간,
"싸고 있어?"
아놔ㅡㅡ담배 ㅈㄴ 빨리 핌.
"다 댓어!"
일단 끊고 점심시간이니 밥을 먹으러 갔다옴.
김밥 쵸묵하고 사무실 들어와 않았는데
또 배가 살살 아파옴...
설마. 나에 두번의 황금 타임이 올줄이야.
나님은 월드컵 경기장 내부에서 일함.
평소 가던 화장실엔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
아래층 화장실로 바로 달려옴.
화장실 바닥 타일이 보이는 순간 너무 급해서
정신없이 뛰어 들어와 미친듯이 풀어 제낌.
그리고 태풍 볼라벤은 변기로 스러져갔음.
안도.
화장실 냉기와 변기의 냉혹함은 잊었음.
변기가 툰두라 지대처럼 얼음장 같았지만
갠춘 헿
일단 마지막 힘을 다해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어서 짱꼴라 목소리가 두런두런 들림.
여자와 남자들이 두런두런 대화함.
평소 짱꼴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던 나님은
속으로 짱꼴라들은 말튜도 더럽다고 씹음.
그리고 막 휴지를 집어든 순간.
남자 목소리가 화장실 안에 들림.
주섬주섬 벨트 푸는 소리가 들리고.
변기에 소변이 마찰되는 소리도 들림.
그리고 또 한번 그런 소리가 들리는데
둘이 변기에 서서 오줌 싸는거 가틈.
상황 파악이 빠르게 됨.
근데ㅅㅂ 아무도 없는척 하고 짱꼴라들
나갈때까지 기다리려는데 안나감.
짱개들 소변 다보고 손 씻는 소리까지
변기에 앉아서 마무리도 못하고 듣고 있음.
엎친데 덮친격.
월드컵경기장 화장실인게 함정.
축구부들 들어옴.
이 마당에 친구 저나와서 쓴 글도 날릴뻔 함.
인내.
평정.
침착함.
나갈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짱꼴라 여자 목소리들리더니 짱꼴라 사라딤.
축구부들 어제 축구 어쩌고 여자가 어쩌고
코치가 어쩌고 춥다고 어쩌고.
뭔 신발 말이 그렇게 많은지ㅡㅡ
엉덩이 저려오기 시작함.
창자 썩은 내가 내 몸을 타고 올라옴.
인내.
침착.
그리고 결국 축구부 다 나감.
욯호ㅗㅗ홓호허허홓호호률루
진짜 춤이라도 추고 싶엇음.
우아하고 빠르고 간결하게 마무리를 하고
빛의 속도 화장실을 빠져 나옴.
난 장장 30분을 남자 화장실 안에 있엇음...
타일만 보고 뛰었다가....
남자 소변기도 못 보고....들어왔고...
창자를 다 비웠을 뿐이고...
15분 동안 앉아 있느라 엉덩이에 마비 오는거 가꼬
발과 다리엔 모래가 굴러 다니는 듯한 느낌에
다리를 절며 사무실로 들어옴.
근데 ㅅㅂ 뭔가 허전함.
주머니 뒤짐.
동전지갑 떨구고 옴...
나 어떠케...? 걍 버리까,...?
엌저지....다시가...?
아 이런 된장